여행후기

제목
발리에서 만난 친절한 클럽발리 직원 최대리
등록일
2019-04-24 23:24:53
조회수
553
이름
발리사랑

안녕하세요...


저는 남편과 함께 4월 11일 6박 8일 일정으로 발리 자유여행을 다녀온 아줌마 입니다.

여행은 누구에게나 설레고 기분좋은 일이겠죠...

저는 즐거웠던 여행이야기 보다 힘들었던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몇날 며칠전 부터 준비물 챙기고 인터넷에 이것저것 조사하고... 하여 떠난 여행

시련은 도착한 다음날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모기에 물린 다리 부분에 바닷물이 적셔지면서 알레르기가 시작, 좁살만한 발진이 번지면서 무지막지한 가려움이

동반되고... 발열, 두통, 설사, 구토가 진행되는 총체적 난국이...

급기야 병원에 가야 한다는 생각에 말도 안통하는 머나먼 발리에서...

난감했습니다.

할수없이 클럽발리 직원에게 SOS를 보냈습니다. (현지직원 최정택 대리, 이하 최대리라 하겠습니다)

최대리에게 발진 사진과 함께 증상을 이야기했고

최대리는 바로 현지 실로암이라는 병원으로 안내, 접수, 진료... 등등(약 3시간)을 도와주었습니다.

병원 치료 후 발열과 두통 설사 구토는 멈추었으나 알레르기 발진은 저를 더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또다시 최대리에게 SOS!!!

그날은 최대리가 쉬는날(나중에 병원에서 쉬는날이라 들었슴다)

새벽에 연락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바로 오토바이를 타고 쌩~~ 호텔까지 한달음에 달려와 또 다시 병원으로 안내... 결국 저는 혈관주사를 맞고 병원에 누웠습니다.

병원에 있는 내내 불안한 저를 위해 이야기도 많이 해 주고, 보험서류까지 꼼꼼히 챙겨주고...

그 과정을 말로 다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말도 안통하는 타국에서 최대리는 나에게 천사와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발리의 여행은 아프고 힘든 와중에도 너무 아름답고 좋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친절한 최대리가 없었으면 발리의 추억은 엉망진창이 되었을 겁니다.


여행 사진이나 즐거웠던 이야기들은 다른 여행자들이 후기를 많이 올리실테니

저는 클럽발리의 직원들이 친절하고 책임감이 넘치는 사람들이라 칭찬하고 싶어 이글을 올립니다.


다시 한번 클럽발리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고

특히 최정택 대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