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제목
길거리 사떼
등록일
2019-01-16 17:49:18
조회수
499
이름
반고개

본 후기는 반고개님이 클럽발리 카페, "발리 내마음에 들어오다~"에 남겨주신 후기로,

클럽발리 사이트에 공유합니다.

 

 

 

짱구에 가시면 유명한 사떼집(?)이 있습니다. 데우스 삼거리 근처라서 데우스사떼..라고 불리는 길거리사떼. 저도 거기서는 한번도 못 먹어 봤었는데, 요번에 제가 머물던 숙소 근처에 낮부터 사떼 굽는 연기로 가득한 길거리 사떼 포장마차? 가 있더라구요. 

한번은 먹어봐야지 그랬다가 한국으로 돌아오기 몇 일 전에, 저녁 6시쯤 나가서 안되는 인도네시아말로 “바비사떼?” 그러니까 젊은 주인 아줌마가, “예쓰!“ 그러십니다. ㅎㅎㅎ 그래서 첫 날은 10개를 사왔구요. 종이봉투에 사떼를 가지런히 담아, 땅콩소스랑 매운소스를 담아서 주는데, 하나에 2000루피아..(눈치껏 보았더니 로컬분들한테는 좀 더 싸게 파시는 듯) 숙소에 와서 먹어보니, 이건 뭐..완전 맛납니다.

다음날 저녁 또 가서, “두아뿔루” 그랬더니 “뛘띠?” 그러시면서, “너 어제도 왔었지?” 물어보길래, “예스,에낙 에낙” 그랬더니 “땡큐” 하시더라구요. 기계적으로 “싸마싸마” 그랬는데 ㅎㅎ 문맥상 맞는 건지는 모르겠고 ㅎㅎ.

전 여기서 먹은 사떼가 지금 제일 많이 기억에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