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여행으로 발리 다녀온 후기 남깁니다.^^
임신해서 갈까 말까 갈팡질팡하다가 여행 열흘남기고 예약을 했는데,
제가 평소 가던 호텔 사이트보다 1박에 20만원이상 저렴하고 조식도 포함이라
고민할 필요 없이 클럽발리에서 예약했습니다.
초성수기에 다녀온 여행이라, 평소 주는 특전(런치나 디너 코스 식사 등)이 없어서 좀 아쉬웠지만
다른 사이트 대비 아주 저렴하게 예약한걸로도 위안을 삼습니다.
풀빌라 객실은 말할 것도 없이 좋았습니다.
객실도 아주 넓었고, 냉장고에 있던 우유 매일 1개 무료였고,
욕실 어매너티도 블리스 대용량 제품이었어요. 욕조도 아주 크고 좋았구요.
밖에 나갔다오면 턴다운도 잘되어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한국 폭염과 달리 선선한 발리 여름 날씨와
풀빌라 내에 우거진 나무들 때문에 수영장이 그늘이 져서 한여름인데도
물속에 들어가려니 생각보다 아주 추웠어요.
또 나무때문에 나뭇잎이 치워도 치워도 수영장에 떨어지고요.
그래서 2박이었지만, 풀빌라 수영장은 딱 하루만 사용하고,
외부 공용 수영장에서만 놀았습니다. 거긴 햇빛이 비춰서 비교적 따뜻했거든요.
굳이 풀빌라 숙박해야할 필요가 없다면, 리조트동이 수영장 바로 앞이고 오션뷰라 괜찮을 듯 해요.
또 바로 옆이 유명한 포테이토 헤드라 많이들 간다는데,
W우바가 있어서 포테이토 헤드 굳이 안가셔도 되고요.
스미냑 번화가와도 가까워서 버기 타고 입구까지 나갔다가 구경다니기도 좋았구요.
여러모로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