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제목
인디고 스미냑
등록일
2018-06-04 13:35:05
조회수
648
이름
김현희

7박 8일로 발리 다녀왔어요-


우붓에서 4박, 마라리버에서 1박, 마지막 2박은 인디고 호텔 스미냑이었습니다.


인디고 호텔은 역시 사진으로 보던 것처럼 깨끗하고 넓고 좋았어요! 생각보다 한국 사람 많았어요 ㅋㅋ


체크인 할 때 5시 쯤 갔는데도 방이 준비되지 않았다 해서 (저희 방이 3개였는데, 3개 다 붙여서 달라고 미리 요청드렸었어요)


아니 왜 5시인데도 준비가 안된거니? 나 지금 무척 방에서 쉬고싶은데? 라고 물어보았더니


잠시만 기다리라 하더니 매니저같은 남자분이 나타나서 양해해죠, 미안해~ 이럽니다.


저희가 워낙 대식구(어른 6명, 애기 3명)인데다 저희 첫째 조카가 오는 차에서 멀미로 인해 옷에다 토까지 한 상태라 너무 지치고 힘들다 했더니


막 자기네들끼리 어쩌고저쩌고 얘기하더라구요.  느낌상 마사지 넣어줄까? 아님 다른거 넣어줄까? 이런 거 같았어요.


그러더니 그 다음날 에프터눈 티 해줄게, 이해해줄래요? 로 딜하더라구요.


어차피 더이상 컴플레인 건다고 해서 달라질 것도 없고, 매우 지치고 피곤한 상태 여서 알겠다 하고 우선 방 한개만 받고 올라왔어요.


그렇게 받은 에프터눈 티는 그 다음날 막상 점심먹은지 얼마 안돼서 배가 너무 불러 많이 먹지도 못했답니다 ㅋㅋㅋ


(2시부터 5시까지) 아래 사진처럼 나와요, 빵이랑 핑거푸드들 그리고 음료수. 맛은 그냥 보통 평범한 수준이에요 ㅎ



 




너무 피곤하고 지쳤지만 바다에 나가서 그림 같은 풍경을 보니 모든 피로가 싹 다 풀리네요.





제가 갔을때는 구름이 껴서 그림같은 석양은 비록 보지 못했지만 바다가 너무너무 예뻐서 그냥 행복했어요.


조식도 나름 괜찮았고 수영장도 좋았어요.  조기 사진에 보이는 별 튜브는 여기에 있는 튜브에요.


덕분에 조카랑 애기랑 잘 갖고 놀았어요. 물 깊이도 너무 깊지 않고 주변에 베드나 쉬는 곳도 많아서 편했어요






룸은  딱 사진에서 봤던 그대로의 깨끗한 시설이고 나름 업그레이드 해서 갔는데, 아 제일 기본룸으로 했어도 됐겠다 싶을 만큼


뷰가 뭐 남다르지는 않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아까웠어요 ㅋㅋ)


전화로 베이비 어메니티 요청하니 닥터브라운 워시, 기저귀밤, 로션, 영양 밤 같은건가 4개들이 셋트 가져다줬구요.


베이비 침대는 불편해서 설치는 했지만 애기를 재우지 못했어요. (넘 깊어서)





체크인할 때부터 오래걸린것도 있었고,


저희 가족이 좀 아프기도 해서 (비상약 있니? 병원어디니? 등등)


그리고 기타 문의 등 (저희 엄마가 선글라스를 잃어버려서 그거 다시 찾고 어쩌고 암튼 다사다난했어요)


프론트에 하도 많이 왔다갔다 하고 얘기도 많이 하고 그래서 나중에는 오~ 미스 킴! 이러면서 아는 척 해주고 친절했어요 ㅋㅋ




다만 호텔에다가 두통약있냐고 물어봤더니 그런건 없고 의사 불러줄 수는 있는데 기본 50만 루피아 달라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호텔 내에도 환전소가 있는데 환율이 13500 으로 좀 낮지만 나가서 바꾸기 귀찮아서 그냥 여기서 바꿔 썼어요 ㅋ



다음에는 서핑하러 다시 가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