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제목
발리여행리조트 더블식스 오더메이드 조식뷔페
등록일
2018-01-17 14:24:53
조회수
746
이름
애플바나나

 

-- 본 후기는 애플바나나님이 "클럽발리 더블식스 팸투어"에 당첨되어 작성한 후기로,

클럽발리 사이트에도 공유합니다 --

 

 

 

발리여행리조트 더블식스 오더메이드 조식뷔페

 

스미냑해변을 바라보는 더블식스리조트의 넘 맛난 조식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원래 아침을 아주 간단히 먹는 편인데 리조트의 꽃은 조식뷔페니까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고고~

보통은 늦잠 자다가 조식 끝날 시간 다되서 가서 아침 겸 점심 겸 느긋하게 먹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 같아요.

 

 

2층에 톡 튀어나온 곳이 바로 머무는 내내 조식을 즐긴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1층에서도 가능한데 2층이 뷰가 훨씬 좋고 탁 트인 느낌이라 2층만 계속 찾아갔죵.

 

 

외부랑 연결된 식당이라 에어컨 나오는 시원한 곳은 아니에요. 그냥 뜨뜻함을 즐기며 식사합니당~


안쪽 자리도 있는데 역시 바깥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테라스뷰가 최고라고 할 수 있어요.

바지런한 호주인들이 이미 테라스를 가득가득 메우고 조식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BAR 반대쪽에는 좀 더 호젓한 느낌의 좌석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그러나 역시 뷰가 끝내주는 테라스 좌석 압승! 

 

 

테이블은 꽉 차서 그냥 바다를 바라보는 일자형 바좌석에 나란히 앉았는데요.

수영장과 스미냑비치가 한눈에 들어오는 뷰가 너무나 좋은 것! +.+ 그늘져서 뜨겁지도 않구요.

 

 

조식뷔페이지만 기본으로 깔려있는 음식 없이 모든 메뉴 오더메이드로 제공됩니다.

음료 음식 전부 무제한으로 시킬 수 있어서 먹고 싶은 메뉴는 다 시켜도 되는거구요.

 

 

정말 다양한 음식이 있는데 저는 호기심 대마왕이라서 궁금한 건 싹 다 주문했어요.

음식 하나가 그리 많진 않으니 여러개 시켜도 충분히 다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당.

 

 

제일 먼저 음료 머먹을꺼냐고 묻는데 뜨뜻한 카푸치노 한잔부터 먼저 주문해주는게 진리!

휴양지 조식뷔페에서는 찬 음료 시켜도 어차피 금방 미지근해지니까 그냥 따끈한거 마시는게 나은듯해요.


참고로 여기 커피 정말 맛있음! 물탄듯 싱거운 커피 아니고 고소한 우유에 진한 카푸치노입니다.

 

 

진하고 부드러운 커피 마시면서 조용히 바다 바라보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듯

 

 

잠시 기다리면 조식이 제공되는데요.

테이블이 꽉차도록 잔뜩 주문하고서 보니 너무 많을까 싶었는데 왠걸~싹 다먹었어요 ㅋㅋㅋ

 

 

오더메이드이다보니 어떤 음식이 나올지 몰라서 살짝 기대되기도 했는데 대체적으로 다 맛있어요.

향이나 맛이 강해서 거슬리거나 부담스러운 음식은 하나도 없었답니다.

 

 

특히 에그베네틱트가 홀랜다이즈 소스 부드럽고 독특한 빵 조합까지 완전 대박 맛있음!@.@

요고요고 에그베네딕트 좋아하는 분들은 꼭 주문하세요 완전 강추 메뉴입니다.

 

 

조식후에 바로 외부에 나가는 일정이라 식사 시간이 빠듯해서 더 즐기지 못한게 아쉬울 따름이에요.

빨리 일어나서 좀 더 여유롭게 조식타임을 즐겼으면 더 좋았을 듯! 이렇게 먹고도 아쉽다 ㅋㅋㅋ

 

 

한가지 그냥 그랬던 메뉴는 요 아보카도무스 올라간 바게트 - 좀 더 찐득하고 고소한 맛을 상상했는데

요거 하나만 빼고는 다 입에 착착 붙고 맛났답니다. 사실 뭐 이런 풍경 보면서 먹는다면 뭔들 맛없을까요.

 

 

생망고나 아보카도 슬라이스 등은 메뉴에 없어도 달라고 요청하면 제공되요.

기본 재료들의 경우는 메뉴판에 적어놓지 않는데 옆에 호주인들 보니까 다들 시켜서 먹고 있더라구용.

 

 

다음날 조식은 테이블자리에 앉아서 먹었는데요.

인도네시안 플레이트와 코리언 플레이트를 주문하면 이렇게 빅플레이트가 나온답니다. 요건 한참 걸려요.



인도네시안=나시고렝+치킨사테

코리언=나물 비빔밥 

 

 

완전 그럴듯한 비주얼의 비빔밥- 맛도 꽤 비슷하긴 한데 고추장 소스가 고추장은 아닌듯한 느낌?

나중에 더블식스 매니저한테 들어보니 비빔밥 스페셜한 메뉴인데 먹어봤냐고ㅎㅎㅎ

 

 

다녀온지 몇일 안됐는데 벌써 한적하고 느긋한 발리만의 분위기와 멋진 뷰가 자꾸 생각나는 것 같아요.

발리 다녀와서 완전 사랑에 빠져버림... 눈앞에 펼쳐졌던 조식뷔페의 여유로운 느낌 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