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제목
발리 스미냑 리조트 더블식스
등록일
2018-01-17 14:10:59
조회수
924
이름
애플바나나

-- 본 후기는 애플바나나님이 "클럽발리 더블식스 팸투어"에 당첨되어 작성한 후기로,

클럽발리 사이트에도 공유합니다 --

 

 

 

발리 더블식스 리조트

 

요즘 가기 딱 좋은 인도네시아 발리여행 두번째 리조트는 더블식스비치로드의 더블식스리조트 Doublesix Resort 인데요.

더블식스 리조트는 발리 로컬브랜드 호텔로 전 객실이 스위트룸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는 곳이기도 해요.

일반 객실은 아예 없고 제일 스탠다드 객실도 레저스위트부터 시작하는 곳이거든요. 


 더블식스호텔의 이모저모와 요번에 지냈던 투베드 스위트룸 살짝 소개해볼께요.

 

 

비치와 붙어있는 곳은 아니지만 호텔 입구에서 바로 좁은 길만 건너면 바로 비치에 접근할 수 있거든요.

주변에 먹을만한 음식점도 많고 저녁에 걸어 나가기도 좋아요. 요즘 핫한 비치클럽 코쿤 바로 옆이기도 합니다.

코쿤 비치클럽은 담번에 다시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에요. 코쿤은 물좋기로 유명한 곳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꺅 >.<

 

 

동남아 항공편은 시간이 대부분 자정무렵 한국으로 출발하는게 많은데요.

 더블식스 리조트의 경우 어마어마하게 넓은 레이트 체크아웃 라운지를 무료료!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안마의자도 있고 알콜과 음료, 스낵에 와이파이까지 빵빵~느긋하게 시간보내기 딱 좋은 곳이에요.

 

 

클래식한 아메리칸 다이닝을 컨셉으로 만든 고급진 디너레스토랑이 있어서 근사한 식사로 기분내기에도 딱!

일정이 안맞아서 방문하지 못했는데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와 직접 뽑는 파스타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이제 더블식스 룸으로 들어가볼께요 :)

 

 

여기는 호텔복도가 아니구요, 문을 열고 룸 안에 들어오면 다시 나타나는 복도에요. 복도 길이에서 이미 깜놀!

오션뷰 투베드룸 스위트인데 복도를 경계로 완전 나뉘어진 공간이니 2커플이 사용해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워낙 커서 방문닫고 부르면 소리가 들리지도 않을 정도구요. 방음도 정말 잘되는 듯 했어요!

 

 

오른쪽 문으로 들어오면 바로 마스터베드룸이 나타납니다. 더블식스 최고의 장점은 바로 공간이 넉넉하다는 점!

룸이 정말 너무너무 넓어서 깜짝 놀랐어요. 어마어마한 킹사이즈 베드가 있는데 베드 하나 더 넣어도 들어올 것 같아요.

 

▲욕실쪽에서 바라본 투베드룸 스위트. 달리기해도 될 정도?

 

 

침대 옆에는 책상이 있어서 가방이랑 노트북 늘어놓고 사용하기에 딱이구요.

창가쪽으로는 완전 편한 쇼파가 놓여있습니당. 더블식스 리조트는 모두 룸안에서 체크인을 진행하게 되요.

요 쇼파에 앉아서 매니저의 안내를 받으며 체크인 서류를 작성하고 있으면 웰컴드링크를 들고 버틀러가 들어옵니다.

 

 

더블식스의 전용 버틀러서비스는 24시간 가능해요. 전화로 콜하면 바로 달려오니 언제든 불러달라고 하더라구요.

세탁물 맡기기부터 룸서비스와 각종 필요한 모든 일은 친절한 버틀러에게 요청하면 된답니다.


스미냑비치는 곡선 해변인데 비치를 따라서 지어진 리조트 수영장도 라군형 곡선형태에요. 길이는 무려 120미터!

 

 

 

물은 각 룸당 6병씩 하루에 총 12병이 무료 제공되구요. 캡슐커피와 차도 즐길 수 있답니다.

티는 TWG 티백으로 제공되는데 매일 이만큼씩 채워주기 때문에 모자랄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유료 미니바는 구경만 살짝 :)

 

 

발코니에서는 스미냑비치의 석양을 바라볼 수 있는데요. 낮에는 워낙 더워서 수영복을 널어놔도 금방 마르더라구요.

룸은 2개로 분리되어 있지만 발코니는 하나로 이어져 있어서 발코니를 통해 방으로 이동할 수도 있어요.

 

 

1층의 경우 풀억세스룸도 있으니 수영을 좋아하거나 아이가 있다면 풀억세스룸도 편하게 사용할듯해요.

발리에는 5층 이상의 높은 건물이 없는데 나라에서 법적으로 높은 건물을 짓지 못하도록 정해져있다고 해요.

그래서 발리의 건물은 대부분 5층 이하라는점! 높이의 기준은 야자수보다 높으면 안된다는게 재미있는 점이에요.

 

다음은 욕실을 구경해볼께요 :)

 

더블식스의 욕실은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져요. 욕실이 왠만한 호텔 객실만하거든요.

거대한 미닫이문을 열고 들어가면 마치 백화점 화장실같은 느낌의 욕실이 나타나요. 정말 넓음!

투베드룸이라 당연히 각각의 룸에 별도 바쓰룸이 있구요. 심지어 욕실안에 쇼파도 있답니다. 

 

 

그 호텔의 레벨을 알 수 있는 욕실 어매니티는 에르메스로 비치되어 있답니다. 

근데 저한테는 향이 꽤 강하고 많이 남성적인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챙겨간 제품을 사용했어요.

 

다음은 맞은편 룸으로 들어가볼께요.

 

 

마스터베드룸과는 달리 이쪽은 일반적인 객실크기 느낌이에요. 물론 욕실은 그래도 크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먼저 욕실이 나오고 안쪽에 침대가 있는 구조인데요. 침대는 더블!

 

 

여러명이 놀러 왔을 때 방 따로 배정하지 않고 요런 투베드룸 사용해도 편할 것 같아요.

참고로 더블식스리조트 구스베딩인데 정말 부드럽고 착착감기는게 끝내주더라구요. 밤마다 완전 꿀잠잔 것 같아요.

 

 

옷장은 널찍널찍-우산과 샤워가운이 준비되있구요.슬리퍼는 특이하게 쪼리가 제공된답니다.

더블식스 로고가 새겨진 비닐가방이 준비되어 있어서 물놀이 갈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대망의 욕실 ㅎㅎㅎ 언뜻 백화점 화장실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에요.

세면대는 두개씩 있고 공간이 넓어서 화장품 주루루루룩 널어놓고 사용하기에도 넘넘 좋구요.

조명이 엄청 좋아서 셀카찍으면 진짜 피부 뽀샤샤하게 나오는 인생셀카 건질 수 있는듯!

 

 

턴다운할때마다 슬리퍼 위치까지 엄청 꼼꼼이 각잡아서 놓아준답니다. 환하고 깨끗해요.

 

▲각 욕실에 4병씩 놓여있는 생수

 

 

샤워부스와 양변기부스는 각각 분리되어 있어요.

새로 지어져서 그런지 샤워기 수압이 완전 짱짱해요. 해바라기 샤워기도 넘넘 맘에 드는 부분!

 

 

어매니티 키트가 따로 있는데 열어보면 모기퇴치스프레이에 이어플러그까지 꼼꼼히 준비되있어요.

참고로 발리는 낮에는 모기가 안무는데 해가 어스름 넘어갈 때면 갑자기 모기떼가 공격한답니다. 

모기퇴치제는 꼭 휴대하고 다니는게 좋아요. 야외 레스토랑에서 밥먹는데 모기에게 집중공격당해서 깜놀했거든요.

 

 

더블식스비치가 내려다보이는 시원시원한 전망의 발리 더블식스 리조트 앤 스파

여기 알라까르떼로 제공되는 조식이 진짜 맛있거든요. 다음번에는 조식뷔페를 소개해보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