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제목
W 호텔 발리 - 수영장, 스파, 기본시설 등 - 1편
등록일
2017-08-10 17:04:01
조회수
740
이름
선화

--- 본 후기는 선화님이 클럽발리 카페 "발리 내마음에 들어오다"에 남겨주신 후기로 함께 공유합니다----

 

 

 

세번째 발리여행. 그동안 묵어간 호텔, 리조트 만해도 참 여러곳이다.
그 중에 어디가 제일 좋았어? 라고 묻는다면 1초의 망설임 없이 W발리라고 할 것이다. 
룸컨디션, 조식, 서비스, 접근성 등 무엇 하나 손색 없이 다 만족스러웠던 곳.  W발리에 대해 소개해보려한다. 

다만, 애정이 지나친지라 사진이 너무 많아 이번 포스팅에서는 호텔 전반에 대한 소개만 이뤄질 예정. 
풀빌라와 조식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야기하려 한다. 
 

 

W타이페이, W홍콩에 이어 세번째 W. 
지난 W호텔들이 워낙 내 취향이었기 때문에 이번의 선택도 망설임 없었다. 
타이페이나 홍콩의 W는 세련되고 모던함, 디자이너블함으로 매력을 보여주었다면 
W발리는 인도네시아 전통적인 아름다움에 W만의 감각을 더해 
오직 발리에서만 만날 수 있는 W만의 개성을 보여주었다.
 
 
로비. 한쪽으로는 해변이, 한쪽으로는 입구가 되어 있는 뻥 뚫린 형태인데 
바닷바람이 불어와 더움 하나 없이 리셉션, 컨시어지를 누릴 수 있다. 
새하얀 천장의 무늬는 인도네시아 전통무늬라고 한다. 
W만의 유니크 컬러인 핫핑크로 포인트를 군데군데 주고, 
이렇게 인도네시아만의 문화를 잘 조화 시킨 것이 참 좋았다. 
 
 
로비에 자리한 독특한 'FUER BAR'
테이크아웃으로 간단하게 건강주스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곳. 
중간 중간 보이는 3단으로 보이는 등은 인도네시아 절에서 차용해온 것이라 하였다.
 

 

로비 중간중간에는 이렇게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바다와 풀을 바라보며 이렇게 쉴 수도 있고. 

 

 

일반 객실은 이런 형태. 우리는 빌라에 묵었었다.

 

 

유니크함이 돋보이는 리셉션

 

 

버기를 이용해서 리조트 내 어디든 갈 수 있었다.
짐을 옮기는 것은 물론 전화요청 시 빌라 앞으로 픽업도 와 밤에 사우나 가기도 좋았고. 
 

 
빌라고객 전용 리셉션 
보다 한적하게 체크인을 할 수 있다. 

 

 

체크인하는 동안 즐길 수 있는 푸룻워터와 간단한 간식 등이 놓여져 있다. 
마구마구 먹어도 됨.
 

 

W 발리의 자랑은 뭐니뭐니해도 이 야외 수영장이 아닐까 
발리 우붓의 라이스필드 (계단식 논)을 형상화 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아 이런 센스. 저는 항공샷을 찍을 수 없으니 위의 사진은 퍼왔고요, 아래부턴 제가 찍은 사진.

 

이른 아침에 밥먹으러 가다가 찍어서 좀 한가해보이나 
숙박객이 많은 만큼, 그리 여유로운편은 아니다. 
그렇지만 선베드도 넉넉해서 언제가도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대신 데이베드는 선착순이겠죠

 

 

로비쪽에서 바라본 모습
왼쪽은 레스토랑 FIRE, 가운데는 WOO BAR인것 같고, 오른쪽은 수영장 
 

 

계단식 논처럼 분리지어 놓아서 
나름 다른 숙박객과 겹치지 않게 즐길 수 있었던 듯.
 

 

햇빛 없을때 잠시 누울 수 있었던 푹신한 빈백. 

 

 

보들보들 너무 좋았던 샤워타올. 
보라색의 강렬함이 예뻤다. 저거 따로 구매도 가능함! 

 

 

곡선의 형태지만 쭈욱 길게 이어져있어서 나름 규모가 크다. 
태양은 발리표 초강력 뜨거움이나, 바닷바람이 많이 불어 파라솔 밑에 있으니 더운 느낌은 없었다. 
다음 발리 여행때에는 저 선베드에 누워 하루종일 뒹굴뒹굴 하며 선셋을 기다려야지.
 

 

그 다음은 WOO BAR 
W 발리에 숙박하지 않더라도, 분위기와 선셋때문에 많이들 방문하는 우바 

 

 

실내 자리는 이렇게. 실내라 해도 지붕만 있을 뿐 에어컨 빵빵한 실내는 아니나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부니,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해변쪽으로 향해있는 친절한 소파들. 
테이블간의 간격도 좋고, 야자수 사이의 조명도 로맨틱해서 
밤에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선셋 질때에 잠시 들렀었는데 재빠르미 여행객들이 좋은 좌석을 일찌감치 차지했더라.
다른사람 걸림 없이 바다쪽 뷰를 보려면 예약하거나 일찍일찍 방문해야할듯. 

 

 

우바 바로 옆 풀장은 이런 모습.

 

 

바다 쪽으로는 이런 예쁜 카바나

 

 

 

좋은건 계속봐요, 수영장 사진이 되게 많음

 

 

선셋질때의 수영장은 이런 모습

 

 

선셋 예쁘기로 워낙 소문난 스미냑 
그런 스미냑에 자리한지라 W에서 보는 선셋은 뭐 - 사진만으로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