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후기는 프란e님께서 클럽발리 카페에 남겨주신 후기로 클럽발리 사이트에 공유합니다 ===
오전에 출발해 따나롯 해상사원 - 금은 공예마을 츠룩 - 목공예마을 마스 - 푸세사원 을 거쳐
도착한 우붓 마켓/ 몽키포레스트
여기서 일정이 마지막이면 좋았을걸 울루와뚜까지 가야하는 일정이라
우붓 마켓에서의 시간은 정말로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가 버려서 뭘 제대로 본게 없는것 같아요.
정말로 아쉬울 따름.ㅜㅜ
제가 첫발리여행인지라 많은것들을 보고싶은 욕심을 부렸어요.
제가 좀 이래요 유럽여행도 한달동안 13개국을 돌았으니 미친거죠..ㅋㅋㅋ
그래서 도시들 마다 모두 아쉬움이 남아있어요.
하지만 첨엔 다 이러지 않나요?ㅎㅎ
다음번 발리여행에서는 우붓에서 꼭 숙박도 하고
여러 미술관들과 마켓도 느긋하게 둘러볼 예정이랍니다.
발리 우붓의 컨셉이 그거잖아요
"느림" , "웰빙"
운전기사 "뿌뚜"의 안내를 따라 마켓에 진입
몽키포레스트는 다들 한번씩 가는 우붓의 관광지인데
전 이번 여행에서는 좀 안 끌렸어요.
올해 초에 계속 지카바이러스 얘기도 있었고.
여동생이 살고있는 태국에서도 원숭이는 늘 만날 수있는 동물이기도 하구여.
몽키포레스트 역시 다음번 발리 여행으로 미뤄둡니다.
그냥 하는 얘기가 아니고 발리는 두고두고 계속 가고싶은 여행지에요.
리스트업 되어있으니 기회가 될 때마다 여행할 예정이랍니다.
몽키포레스트 정문 앞에 차를 주차해 두고
약 2시간 후에 다시 만나기로.
점심도 먹어야하고 마켓 구경도 해야하고
2시간은 너무 터무니 없이 짧은 시간이었어요.
결국 밥먹고나니 시간 다되서 마켓 구경은 제대로 하지도 못했네요.
몽키포레스트 입구부터 쭉 이어진 상점들
이 방향 말고 반대방향 으로도 마켓이 엄청나게 형성되어있어요
여기 다 둘러보려면 아이 없이 다녀야할듯요.
아직은 어려서 그런지 본인이 관심없는 상점에 들어가면 오래 버티질 못하네요.
장군이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상점으로 달려가 아이스크림을 집어듭니다.
지난번 발리 서커스 워터파크에서 무료쿠폰으로 먹었던 사자그림 그려진 아이스크림!
Paddle pop
발리 여행 내내 사자그림만 보면 계속 사먹었다죠~
아이스크림 하나 꺼내들고 앞장서서 가는 아들군
ㅎㅎㅎ 원숭이를 인간화 시켜놓은 석상
뭔가 징그러우면서도 익살스러워요.
목각 원숭이들.
몽키포레스트 앞이라 원숭이 모양 기념품들이 가득.
목걸이, 반지, 팔찌
동남아시아 어느 나라를 가도 흔한 상품이긴 하지만
우붓은 웬지 더 특별해 보여요.
인도네시아 사람들 자체가 예술적인 기질이 다분한것같은 느낌.
우붓에 오니 특히 유럽사람들이 더 많이 눈에 띕니다.
접시들도 넘 이쁜것들이 많았어요.
특히 눈에 띄었던 !
짜낭사리 를 들고 걸어가는 여인
거리 곳곳에 발길 닿는 곳 마다 짜낭사리를 발견할 수있는 곳.
세계 여러민족 중에서 발리인들만큼 빈번하게 정성껏 의례를 행하고 일상에서 신들과 밀착해 사는 사람들이 없기에
발리를 신들의 섬 이라고 부르는것같아요.
사실 정말 이날 너~~~~무 더웠는데
지금 이렇게 여행기를 쓰면서 보니 다시 사진 속으로, 우붓으로 퐁당 하고싶어지는 기분.
곳곳엔 스파샵들도 많이 만날 수 있답니다.
아이와 여행하면서 가장 아쉬운 점 중에 하나가 바로 스파샵 방문이죠.ㅜㅜ
예쁘당~
생각보다 도로에 차와 오토바이가 많은 편이라 길 건널땐 조금 무섭습니다.ㅎ
우붓 스타일의 옷들
발리 우붓을 여행하면서 놀란 점 중 하나가
우붓 패션도 참 괜찮다는 거에요
동남아시아 가면 해변 근처에서 파는 옷들 참 원색 가득하고 손이 잘 안가는데
우붓 스타일은 내추럴하고 , 색도 강하지 않으면서 스타일이 참 좋아요.
나 여기 들어가보고싶었다규..ㅜㅜ
장군이가 덥다고 배고프다고 징징거리지만 않았어도 한참을 구경했을텐데..ㅜㅜ
레스토랑을 찾아 걸어가는 길
사원이 정말 많아요.
어떻게 이렇게 까지 사원이 많을 수가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