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후기는 프란e님께서 클럽발리 카페에 남겨주신 후기로 클럽발리 사이트에 공유합니다 ===
오늘은 발리 알라야 꾸따 리조트 조식 이야기를 해볼께요.
메인 수영장 옆에 위치한 조식당.
부페식이 아닌, 메뉴를 주문하는 방식이에요.
조식당이 부페식이 아닌건 첨이라 어떨지 무지 궁금했는데요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갠적으로 저는 대만족!
일단 아침식사는 특히 양이 많지 않은지라
여러가지 음식을 먹는 것보다 맘에드는 한가지 메뉴를 제대로 먹는걸 선호하는 편이고.
접시들고 왔다갔다 하지 않아서 식당 자체 분위기도 더 조용하고 번잡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이건 분명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니 호텔 선택하실 때 이 점 먼저 인지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조식은 호텔을 선택하는 중요한 요건 중 하나이니 말이죠.
1층 로비와 수영장 옆에 위치한 알라야꾸따 리조트 레스토랑
수쿤(sukun) 운영시간 07:00~23;00
천정이 높아서 더욱 시원시원해 보이는 오픈형 레스토랑 , 수쿤
지난번에도 말씀 드렸듯, 천정의 구름패턴은 참 독특하죠?ㅎ
오픈형 레스토랑이라 조금은 더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맑은 날엔 새소리가 가득.
오전에 가끔 쫘악쫘악 내려주는 빗소리를 들으며 식사를 하는 것도 참 운치가 있네요.
비비드한 쿠션은 더욱 캐주얼한 느낌을 주며,
가구와의 매치도 굿이에요~
깔끔하게 준비된 식탁.
부페식이 아니라 이렇게 메뉴판을 준비해 주십니다.
프렌치 / 인도네시안 /아시안 메뉴가 준비되었구여
메뉴는 요일별로 달라요
월, 수, 금
화, 목, 토
메뉴 이름과 함께 들어가는 재료, 맵기정도 등등의 정보가 표기되어있어서 선택에 도움을 줍니다.
주문을 하면 과일과 커피 /을료 를 먼저 준비해 주시구여.
바스켓에 준비된 따끈한 빵도 함께 나옵니다.
사실 과일과 빵만 먹어도 배가 부를것같아요.
특히 여기서 주목할 것은 라떼가 진심 환상적!
기본 두잔은 마셔줘야할것같은...
그리고 라떼아트까지~~~~ !!
젤 맘에 들었던 부분이에요.
잠이 덜깬 장군이는 메뉴가 나올 때 까지 누워서 빵을 아그작 아그작..
첫날 장군이가 주문한 메뉴는
Asian Fried Noodles 아시안 프라이드 누들스
금새 식탁이 한가득 !
특히 첫날 제가 주문한 메뉴 "머쉬룸라구트"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양도 딱 적당!
다음날은 좀 더 야외석으로 앉아보았어요.
간밤에 중국인들이 체크인을 우르르 하는것 같더니
전날과는 달리 아침부터 조식당이 굉장히 붐볐습니다.
장군이는 콜라젤리로 장난을~
오늘은 조금 다른 메뉴에 도전!
vegetables curry 베지터블스 커리
야채 커리라고 주문했는데 야채가 심하게 많이 들어있는 비주얼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카레를 떠올리면 안되는건 알고있었지만
통으로 올려진 브로컬리를 보며 놀랐;;;
제가 블로컬리를 별로 안좋아해요..ㅋㅋㅋㅋㅋ
란 과 소스들도 함께 나옵니다.
오늘은 Baliness Fried rice-나시고랭
장군이는 밥을 먹어야하는 스탈이라 나시고랭을~
머 우리나라의 볶음밥 정도 되는거라. 가장 무난한 음식이죠.
완전 잘 먹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잘 먹어준 편이랍니다.
오늘도 푸짐하게 한상 가득!
역시나 라떼는 넘나 맛있었어요~
마지막날은 에그베네딕트~
유러피안들이 즐기는 메뉴라고하죠
저 요거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계란이 어쩜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나요!
장군이는 이날도 프라이드누들스~
면이나 밥을 먹여야하다보니 3일내내 비슷한 메뉴를 주문하게 되었네요~
바로 옆 수영장에서는 한 아이가 발가벗고 수영을...
왜케 귀여운건지.
그러고보니 꾸따 리조트에서는 첫날 잠깐 밖에 수영을 못했네요.
마지막날이라 더 없이 아쉬웠던 .
여행 오면 호텔에서도 즐겨야하고 관광도 해야하고
꾸따에서 3일간 머물렀지만 머 제대로 한것도 없이 슝 가버린 느낌이에요.
이번에 꾸따에 머물렀으니 담엔 다른곳으로? 가아닌
그래도 아쉬운 꾸따..
발리는 한번 가면 계속 가게되는 이유가 있는것같아요.
전 발리여행이 이번이 첨이고 일정이 짧아서 머라 정확히 설명을 할 순 없으나.. 그런 느낌이들어요.
아.. 그리운 발리~
아무래도 다음번 여행을 계획한다면 발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