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제목
신들의섬 발리, 장군이와의 여행기 프롤로그 - 2편
등록일
2016-11-02 13:49:55
조회수
576
이름
프란e

 

=== 본 후기는 프란e님께서 클럽발리 카페에 남겨주신 후기로 클럽발리 사이트에 공유합니다 ===

 

 

 

 

다음은  우붓으로~~~~

아이데리고 사원은 꿈도 못꾸지 했는데

뿌뚜 가 잠깐 놀아주고 혼자 후딱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땡볕에 사원..ㅜㅜ 7살 아이는 참 힘들어하더군요.ㅜ

 

 

우붓의 은공예 마을을 지나 목공예 마을 마스에 도착.

놀라운 목공 작품들이 정말 많았어요. 직접 만드는 모습을 보니 더 신기신기.

 

 

가장 기대했던 우붓 재래시장

몽키포레스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다녔습니다.

몽키포레스트는 시간상 뺐어요.

태국에서도 원숭이 엄청나게 볼 수있고.. 큰 매력을 못느꼈던 관광지였는데요.

막상 패스하고나니 아쉬운건 또 머죠..

 

 

우붓은 당일로 보기엔 정말 한없이 아쉬운 곳입니다.

 

 

군데군데 마사지샵을 지날때 마다 더 아쉽기도했구여.

시간 없는 육아맘 여행자의 비애가 확 밀려듭니다.

 

 

우붓의 사람들은 예술적인 기질을 타고 태어나나봐요

탐나는 공예품들이 넘 많습니다.

 

 

사실 시간이 없어서 한방향으로만 보고 왔는데

돌아가는 길에 몽키포레스트 옆 라인으로 보니 더 볼게 많았어요..

아..ㅜㅜ

 

 

사진, 가구, 그림, 수공예 등등..

심지어 우붓패션 까지 넘나 맘에 들어요.

우붓은 다음에 발리를 가게된다면 필수로 2박 이상은 하리라 다짐했습니다.

 

 

물가가 저렴했던 발리.

특히 과일 가격이 정말 ....^^

장군이 왈 이거 사가자고.

과일,축산물 같은 식품들은 비행기 절대 못태운다고 얘기해주니 잘 이해를 못하네요.ㅋㅋㅋ

 

 

마지막코스인 울루와뚜 절벽사원

약간의 교통정체가 있어서 예상했던 시간보다 살짝 오바되어 도착했어요

 

도착하니 소나기가 잠깐 쏟아졌고

10여분만에 그쳐서 다행히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비가계속 왔다면 그냥 호텔도 돌아와야했어요

그냥 가랑비 정도가 아닌 맞으면 머리아플만큼 강력한 소나기였거든요.

제가 여행할때 날씨운은 조금 있는 편인것같습니다.ㅎ​

 

 

울루와뚜 절벽에서 만난  로맨티스트

 

 

해가 살짝 저물어갈 때쯤 비가 내린거라 구름은 한가득.

석양은 보기 힘들었어요.

 

 

뿌뚜가 계속 데인저러스 하니 절대 근처에 가지 말라고했던

울루와뚜의 원숭이들.

 

 

넷째날, 발리의 휴양단지 누사두아로~

우리나라 제주의 중문단지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여러브랜드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가 모여있는 단지이며 보안이 정말 철저합니다.

 

 

우리가 묵은 곳은 더라구나 리조트 럭셔리 컬렉션!

 

 

원베드룸 풀빌라.

 

 

욕실이 가장 탐났던...

 

 

이런 곳에서라면 꼼짝안하고 있어도 마구 행복해질 것 같은 기분.

정말 좋았어요, 장군이도 좋다고..

갑자기 한국에 남겨놓은 남편님 얼굴이 떠올라서 많이 미안하기도 했구여.

 

 

리모트 기능으로 사진도 찍고 놀았어요.

 

 

​장군이는 계속 되는 물놀이.

풀빌라 한채가 100평이 넘는다고해요.. 둘이서 열심히 뛰어놀았죠..ㅎ

 

 

비치나 레스토랑, 로비 등으로 이동할 땐

전화로 "버기플리즈"​ 하면 바로 와서 어디든 데려다 주니 더운날 그 넓은 라구나 단지를 걸어다닐 필요도 없어요

 

 

발리 라구나비치.

 

 

빌라에 풀장이 있어도 비치에서도 한참을 놀았습니다.

발리 라구나비치 넘 아름다워요~~~

 

 

누사두아 단지 내에 위치한 쇼핑몰 "발리컬렉션"

라구나에 있는 동안엔 밤마다 나와서 쇼핑하고 저녁먹고 들어갔습니다.

호텔 앞으로 셔틀이 운행하니 편해요~

첫날엔 내릴때  확인도 안하고 다른 호텔에서 내려버려

심장이 마구 쪼그라드는 경험도 했고. 고생을 좀 했는데.

지나보니 재밌는 추억입니다. 포스팅에서 들려드릴께요​

 

 

다음날 아침. 조식당 앞 에서 만난 귀여운 친구

요녀석들 먹이준다고 담날엔 더 큰빵을 들고나왔는데 담날엔 못만났다죠.

 

 

발리 더 라구나 에는 풀장이 7개

그래서인지 어느 풀장을 가건 여유돋아요

 

 

인공모래를 채워 넣은 풀장.

장군이가 특히 좋아했던 곳입니다.

 

 

아쉬운 마지막날

체크아웃 후, 공항에 짐을 맡기고 첫날 잠들어서 제대로 놀지 못해썬 비치워크 쇼핑몰로~

 

 

전 이번여행으로 발리에 홀딱 반해버렸습니다.

왜 발리를 동남아에 있는 그렇고그런 휴양지로 생각했었는지.

발리여행 너무 좋습니다.

일주일 남짓한 기간동안 아이와함께한 발리여행

아쉬운 점이 더 많은 여행이지만.

이번엔 발리의 매력을 알게된 것만으로도 만족하겠습니다.

전 아무래도 조만간 발리를 다시 찾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