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제목
[여행후기]발리에서 생긴일!!! -2편
등록일
2016-10-25 14:30:09
조회수
867
이름
이건우

* 10 19일 수요일 *

- 오늘은 자유 일정의 날입니다.

- 오늘은 늦잠을 자서 7시반에 기상합니다. 기상 수영을 못했네요.

- 8시 풀빌라 조식입니다. 오늘의 메뉴는 사랑스런 미고랭과 샌드위치입니다

- 9시에 숙소에서 나와 스미냑거리를 거닐고 $100 환전합니다.(1,295,000) 빙땅 슈퍼마켓에서 지인들 선물을 삽니다. 트레*라는 작은 파란 박스에 담긴 초콜렛을 개당 40,000RP에 구매합니다. 마지막 날 후회를 하지요.

- 숙소에서 수영하고 뒹굴뒹굴 놀다가 12시에 중식을 먹습니다. 치킨 스테이크와... 저건 뭘까요?; 아마 치킨 롤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 점심 식사 후 스미냑비치로 나갑니다. 택시비는 흥정하여 30,000RP 드렸습니다. 정말 탁 트인 바다에 많은 외국인들이 자유롭게 노는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 사진을 찍고 돌아오는 길에 급 햄버거에 끌려 스미냑비치근처 아무데나갔으나 완전실패.. 이른바 폭망을 하게됩니다. 정말 맛이 없었습니다. 스테이크 햄버거와 포테이토칩을 시켰으나.. 사진과 같이 감자튀김만 잔뜩...먹었습니다.(저는 얇은 칩을 생각했는데..)

 

 

-음식점의 이 악어... 잊지 못할것같습니다.

 

- 숙소에 돌아와 수영을 즐기다 빌라 내에서 마사지를 받습니다. <!--[endif]--> 

- 19시. 전화벨이 울리고 풀빌라 캔들 디너가 준비되기 시작합니다. 메뉴는 스테이크입니다. 아래 사진은 에피타이저입니다.

- 저녁 식사 후 발리댁님이 추천해주신 씨푸드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려했지만 시간이 많이 늦어 포기합니다. 정말 아쉽습니다.ㅠㅠ

 

 

* 10월 20일 목요일 *

- 오늘은 풀빌라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 짐을 싸기 시작합니다. 아침 메뉴는 미고랭과 나시고랭입니다.

- 오늘의 일정은 울루와뚜 사원과 드림랜드 비치 / 마사지 / 쇼핑 / 공항 가기입니다.

- 11시. 아쉬움속에 빌라에서 떠납니다. 정말 많이 아쉬웠습니다.

- 아래 사진은 울루와뚜 절벽 사원입니다. 이 곳에서는 다리가 보이지 않도록 보라빛의 천을 무료로 대여해줍니다. 다리에 감고 돌아다닙니다.

- 정말 탁 트인 멋진 관경에 넋을 잃습니다. 너무 멋있고 웅장합니다.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 TIP. 울루와뚜 사원내에는 야생 원숭이들이 서식합니다. 소지품 주의하세요. 저는 다른 원숭이 구경하다 선글라스 뺏겼습니다.(다행히 지나가던 직원분이 찾아주셨습니다.)

- 일정상 드림 랜드 비치로 이동해야 하지만 저희는 빠당빠당 비치로 이동합니다.

- TIP. 일정 조율은 어느정도 가능하니 무조건 안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 가이드를 따라 마사지를 받습니다. 황실 마사지라는데 몸에 오일류 등이 안묻는것 빼고 차이점을 잘 모르겠습니다.

- 커피 / 폴로매장 / 라텍스 상점 순으로 이동합니다. 저희는 커피 안샀습니다. 라텍스 안샀습니다. 뜨구아궁 폴로 매장에서 가디건 2 / 티 3 / 초콜릿 10 / 핸드크림 10 / 치마 1 구매하였습니다. $310 정도 들었습니다.

- 공항 근처의 T 갤러리아 면세점으로 이동하여 저녁으로 중식을 먹은 후 면세점을 한바퀴 둘러봅니다. 저희가 구매했던 트레* 초콜릿.. 여기서는 5개에 50,000RP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 20시 30분. 가이드 / 운전기사와 헤어집니다. 각각 팁으로 $50 드렸습니다. 일정 내내 감기로 고생하던 가이드에게 감기약을 내어줍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플라스틱 병 소주. 1병씩 내어줬습니다. 가이드가 당부합니다. "어서 빨리 아가 낳으세요. 그리고 한국에 가셔서 꼭 행복하셔야 합니다." 이 말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 탑승 수속을 끝낸 저희는 이번에도 중간자리입니다. 자세한 것은 밑에 거론하겠습니다. 면세점에서 살짝 쇼핑을 하고 약 2시간동안 바닥에 앉아있었습니다. 탑승구 앞에 비어있는 의자가 많았는데 그 의자는 자카르타를 가는 손님만 앉을수 있다고 합니다. 치사합니다. 발리의 한 풀빌라에서 왕과 왕비였던 저희는 한순간에 거지가 됩니다. 게임으로 치면 만렙을 찍고 풀템을 장착했더니 서버가 초기화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 10월 21일 금요일 *


- 오전 00시가 지나 비행기에 몸을 싣습니다. 피곤이 몰려옵니다. 저희의 발리 여행은 여기서 끝이 납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대한 자세히 쓰려 했으나 마음처럼 잘 되지가 않네요^^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3. TIP


- 매너팁은 마사지 1인 $2 / 아침에 숙소에서 나갈때 청소팁 $2 / 가이드와 운전 기사 각각 하루에 $10 정도가 적당합니다.

 

- 한국에서 가져가신 SPF40~50짜리 선크림. 발리에서는 효과가 미미합니다. SPF 수치가 100이 넘는 제품을 가져가세요.


- 발리에는 길 곳곳에 커다란 들이 돌아다닙니다. 배가 고프면 알아서 집에가서 밥을 먹고 다시 나온다고 합니다. 순하니 걱정 마세요.

 

- 환전. 사실 가장 걱정했던게 환전입니다.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하신 후 발리에서 루피아로 다시 환전하세요. 사기를 당할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드실텐데 제 기준으로 3번 환전하는 동안 사기 당한적은 없습니다. 깨끗한 건물의 환전소에서 환전하시던가 정 힘드실것 같으면 가이드와 같이 환전하세요. 일정 중 아무때나 환전 가능합니다.


- 쇼핑. 발리의 물가는 한국의 10분의 1 수준이라고 어디서 정보를 잘못들으신분들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돈의 단위가 한국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이것저것 따져보면 한국보다 조금 쌉니다. 많이 싸지가 않습니다.


- 항공편 (예약 / 시간 변경 등). 저는 가루다 항공을 이용하였습니다. 가루다 항공에서는 홈페이지 / 어플로 24시간전~4시간 전까지 좌석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행사 블럭 좌석이라 해당 사항이 없었습니다. 그냥 빨리가서 자리 잡으면 되지 하시는분들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가는편 3시간전 / 오는편 4시간전에 발권하러 갔지만 창측은 앉을수 없었습니다.

 

- 풀빌라 팁. 풀발라 내의 음식으 무조건 무료가 아닙니다.(다행히도 저희는 무료였지만..) 확인 필수입니다. 또한 하루에 생수는 얼마나 주는지 꼭 확인하세요.


- . 발리에서는 수돗물로 양치를 해서는 안된다고합니다. 생수로 입을 헹구세요. 저희가 묵었던 풀빌라에서는 하루 4병의 생수를 제공했습니다.(양치용 2 / 식수 2) 수돗물은 보통 몸 씻을때 이용하는데 이상하게 미끌거림이 남았습니다. 일정 전 날 생수 한병 얼려서 가지고 다니세요. 정말 좋았습니다.


- 일정 팁.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모든 일정은 가이드와 함께 상의하여 조율이 가능합니다. 보통 패키지로 여행하시는 분들은 셋쨋날 짐바란 씨푸드가 일정에 있으실텐데요. 일정 시간 확인하셔야 선셋 보실수있습니다. 래프팅 / 데이크루즈 하시는 분들은 다른날로 일정 변경하심을 추천합니다.


- 이동 시간. 발리에서 일정을 즐기기 위해 이동하는 시간은 상상외로 길고 지루합니다. 발리에서 1시간 이동은 기본이니 참고하세요.


- 지도. 저는 구글 맵을 캡쳐해서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는 후회했습니다. 골목이 엄청 납니다. 20분 정도 걸을수있다 자신했지만 생각하시는것보다 더 힘이들고 무섭습니다. 택시 이용하심을 추천합니다.



- 총 비용. 여행사마다 민감한 부분이라 선뜻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저희는 풀발라 4박 묵었습니다. 후회 없이 시간 알차게 쪼개서 즐겼습니다. 피곤을 잘 타시는 분들이라면 호텔도 추천해드립니다. 여행사 비용 제외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100만원 환전해가서 100만원 쓰고 왔습니다. 저희 일정 보시면 아시겠지만 쉴새없이 돌아다니고 먹고 100만원입니다. 물론 쇼핑을 많이 하신다면 더 가져가셔야겠죠^^ 팁 15만 + 쇼핑 55만 + 음식 15만 + 기타 10만 정도 들었습니다. 발리로 들어갈때는 인터넷 면세점을 이용하였기 때문에 그 금액은 제하였습니다.


- 카드. 혹시 환전 금액이 부족하여 카드를 쓰지 않을까. 면세점에서 이것저것 사느라 돈이 부족하지 않을까. 신*은행 유어스 JCB카드 챙겨가서 만원 긁었습니다. 돌아올때 공항 내에서 음식 결제는 루피아 / 카드만 되더라구요. 일반 상점에서 달러 받는 곳도 있었지만 거스름돈은 루피아라는 점!! 참고하세요


- 운전. 혹시 국제면허를 취득하여 발리에서 운전을 하겠다 / 오토바이를 빌려 이곳저곳 돌아다니겠다고 생각하시는 분!! 절대 비추합니다. 도로내의 반 이상이 오토바이이며 조그만 틈만 보여도 돌진합니다. 발리에서 운전하시는 분들은 정말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베스트 드라이버가 될듯합니다.

 

- 와이파이 / 로밍. 숙소에서건 식당에서건 와이파이는 이제 대중화된듯합니다. 다만 비밀번호가 걸려있습니다. 제가 묵었던 숙소에서는 속소 25kb로 카카*톡 가능 / 페이*톡 끊김 정도였습니다

- 현재 발리는 한국인 신혼부부가 넘쳐난대요. 저희는 가이드가 알아서 마사지 16시로 잡아놔서 다행. 아침 혹은 밤에 마사지 받는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지금에와서야 느낀거지만 발리오는 비행기 안에서 한국분들 친해지시면좋을듯.. 일정중에는 낯익은 분들이 계속보여요ㅋㅋ


- 이상으로 글 마치겠습니다^^ 생각하며서 적느라 약 5시간정도 걸렸네요.. 많은 분들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또한 궁금하신점 댓글로 남겨주세요. 겪은 일이라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여행사 직원도 연줄도 없습니다. 저에게 가격 문의해보셔봤자 저는 몰라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