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들어가기에 앞서.
- 먼저 저는 여행사와는 어떠한 연관도 없는 사람임을 밝힙니다.
- 온라인 / 오프라인에 발리에 관한 무궁무진한 자료들이 많지만, 제가 보고 겪은 것을 토대로 통합하였습니다.
- 이 글은 100% 주관적인 글이기에 혹여 잘못된 정보나 논란의 여지가 있을시 수정 또는 삭제하겠습니다.
1. 발리는 어떤 곳인가요?
- 인도네시아의 작은 섬으로 연 평균 기온은 30℃ 전후입니다.
- 발리의 90%이상은 힌두교를 믿습니다.
- 발리의 시간은 한국보다 1시간 빠릅니다.(한국 09시 / 발리 08시)
- 통화는 RP(루피아)를 사용하며 1,000RP = 약 900원 정도입니다. 10K는 10,000RP입니다.
- ‘짜낭’이라는 신들에게 바치는 공양이 곳곳에 많습니다.
- 자세한 팁은 맨 아래에 적었습니다.
2. 일정 및 사진
* 10월 15일 토요일 *
- 오후 12시 00분 결혼식
- 18시 원주에서 출발
- 22시 인천 게스트 하우스 도착
- 주말 저녁이라 그런지 서울 방면으로 올라가는 차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 제가 이용한 게스트하우스는 무료주차 + 아침 샌딩을 운영하는 곳이었습니다.
(금액 6만원 / 침대 + 티비 + 냉장고 + 에어컨 + 전기 장판 + 개별 화장실)
* 10월 16일 일요일 *
- 전날 사두었던 김밥으로 아침을 때우고 인천공항에 8시에 도착하였습니다.
- 인천공항에 들어서니 당황스럽게도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 인천공항 지도는 아래를 참고하세요.(제가 계약한 ‘천생연분닷컴’ 미팅 장소는 지도의 빨간별로 표시해두었습니다. 주변에 다른 업체들이 많았습니다.)
- 여행사와 약 10여분간 미팅 후 지도상의 파란별인 D 발권장소로 이동합니다.
- 약 1시간의 기다림 끝에 발권에 성공하였으나 항공기의 중간 좌석이었습니다.
- 수화물은 1인 30kg까지 가능합니다.
- TIP 두 분이서 가신다면 한 분은 발권 장소에서 줄을 서시고 다른 한 분은 여행사와 미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TIP 가루다항공은 면세점을 지나 지하철을 이용하여 탑승동으로 이동합니다. 탑승동 이동 후에는 돌아올수 없습니다.
- 11시 05분 가루다 항공 지연으로 11시 30분에 두근거림을 가득 안고 출발하였습니다.
- 항공기내 간식으로 그 유명한 빈땅 맥주를 마셨습니다.
- 좌측 파란색 종이는 기내식입니다.
- 종류별로 하나씩 먹었습니다. 맛은 음.... 음.... 음................................................................................
- 좌석을 보시면 담요 / 베게가 있고 무릎 앞쪽으로 헤드셋 / 잡지 / 토하는 용도의 긴급 봉투 등이 구비되어 있으며 이륙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안대 등을 줍니다.
- 헤드셋 단자는 좌석 오른쪽 손잡이 앞쪽으로 있습니다.
- USB 단자는 좌석 왼쪽 아래에 있으며 저는 이것을 이용하여 핸드폰 충전을 하였습니다.
- 18시 발리도착 / 가이드 미팅이 있었습니다.
- 발리 공항에서 나감과 동시에 목에 캄보지아 꽃 목걸이를 걸어줍니다. 이 향기가 너무도 좋습니다.
- 위험천만 TIP!!! 발리 입국 한도는 1인 $250입니다. 저희 커플은 딱 맞춰서 구매했는데... 다른 커플들은 많이 구매하셨더군요!! 더 웃긴건 검색대를 통과하지 않는 길이 있었습니다.
- 19시 환전소에 들려 $100 환전합니다.(1,350,000RP) 스미냑에 위치한 풀빌라에 도착하였습니다.
- 19시 30분 저녁식사는 미고랭과 나시고랭입니다. 미고랭은 지금도 먹고 싶습니다. 저희 커플에 정말 잘 맞는 음식이었습니다.
- 저녁 식사 후 겁없이 밖으로 나가봅니다. 어둡습니다. 무섭습니다. 5분만에 숙소로 돌아와 직원에게 망엥킹행을 부탁합니다.
- 20시 망엥킹에 도착하였습니다.(삼발그릴새우 / 미고랭 / 빈땅맥주)
- 유명한 식당답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 삼발그릴새우는 매콤하면서 맥주 안주로 정말 좋았습니다.
- 망엥킹의 미고랭은 많이 짰습니다. 어쩐지 직원이 rice 필요하냐고 물었을때 눈치 챘었어야 했네요.
- 제가 짠 일정상으로는 빙땅 슈퍼마켓까지 이용하려 했으나 급 무서움에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 블루버드 택시를 이용하였습니다. 16,580 RP가 나왔으나 택시비는 최소 30,000 RP라 하여 30,000RP 지불하였습니다.
- 숙소에 도착한 후 다음날 조식 선택 / 수영을 하며 발리에서의 첫 날을 마무리하였습니다.
* 10월 17일 월요일 *
- 오늘의 일정은 해양스포츠 + 마사지 + 울티모입니다.
- 6시 기상하여 풀빌라 수영합니다. 일어나자마자 정*의 법칙에서나 보던 스타후르츠에 빈땅 한병 마십니다.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몸이 기억하는 한국의 날씨와는 너무 다름에 맘껏 취해봅니다.
- 8시에 전화벨이 울립니다. 아침 식사가 준비되었다고 합니다. 오늘의 아침은 에그베네틱트와 계란말이입니다.
- 이 곳의 음식은 모두 코스식으로 나오며 성격 급한 저희는 모두 한번에 달라고 했습니다.
- 식사 후 커피를 한모금 마셔봅니다. 그 뒤로 커피는 두번다시 시키지 않았습니다.
- 해양 스포츠 일정은 오전 11시에 시작되기에 오전에 근처에 있는(어제 무서워서 못갔던) 빙땅 슈퍼마켓으로 이동합니다.
- 요즘 발리에서 핫핫핫!! 하다는 불*볶음면이 보이네요. 저희는 이곳에서 빙땅 맥주와 나시티 2개를 샀습니다.
- 한국 음식 많이 팔기에 따로 구비하여 오시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 저희가 갔던 빈땅 슈퍼마켓은 스미냑에 위치해있었습니다. 저희는 근처로 걸어봅니다. 분홍색이 가득한 가게에 들어가 머리끈을 삽니다. 생각했던것 외로 정찰제네요!! 신발 가게에 들어갑니다. 이 곳은 흥정을 합니다. 샌들 + 슬리퍼에 600,000RP 부릅니다. 저는 100,000RP 부릅니다. 깎습니다 깎습니다 깎습니다 흥정합니다. 결국 300,000RP에 구매합니다.
- 11시 가이드를 만나 해양스포츠를 즐기러 떠납니다.
- 중식은 꼬끼 한식당입니다. 김치찌개와 돌솥비빔밥을 시켜봅니다. 맛이 의외로 좋더군요!
- 이제 해양스포츠 4종을 즐겨봅니다. 지역은 누사두아입니다.
- 저는 고소공포증이 있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남성이기에 페러세일링은 신부만하도록 합니다.
- 바나나보트 / 스노클링 / 스킨스쿠버 / 제트스키 + 1종(페러세일링 / 1인 $55) + 사진 및 동영상 결제 40달러(현금이없으면 숙소에서 체크아웃할때 결제가능). 수건, 봉지 있음. 락커있음.
- 바닷물은 생각외로 더럽습니다. 하지만 바닷속으로 들어가는순간 수많은 생명체들로 가득합니다. 회가 먹고 싶습니다.
- 4시반 초콜릿 마사지. 일정 중 가장 만족했던 마사지입니다. 먼저 마사지샵에서 제공하는 옷으로 환복합니다. 처음에는 발을 씻어줍니다. 약 2시간의 마사지가 끝이 납니다. 매너 팁 $2 드립니다.
- 사진으로는 없지만 대망의 부직포팬티. 정말 말 그대로 부직포입니다. 속이 다보입니다. 전 드로즈 팬티 위에 입었습니다. 신부는 위에 하는 속옷도 탈의해야 합니다.
- 다시 스미냑으로 돌아와 울티모라는 이탈리안 식당으로 갑니다. 피자, 스파게티, 빙땅 맥주를 시킵니다. 빙땅 맥주는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추가 결제를 합니다. 맛은 괜찮았습니다.
- 가이드 / 운전 기사와 합의 하에 울티모에서 헤어집니다.
- 저희의 목적은 스미냑 스퀘어입니다. 여러가지 물건들을 팔지만 가격대는 한국 물가와 비슷합니다.
- 외국인들을 보면서 삼발쉬림프로 향합니다.(마늘새우, 문어꼬치, 밀크쉐이크, 콜라)
- 문어꼬치는 엄청나게 부드럽지만 약간 짠맛이 납니다.
- 마늘 새우는 익힌 새우에 마늘을 올려먹는 맛입니다.
- 저녁 9시쯤 되니 가게들이 슬슬 문을 닫기 시작합니다. 더 어두워지기전에 서둘러 택시타고 숙소로 향합니다. 택시의 거스름돈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