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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발리] 휴양 여행의 정석 발리 - 만다파 리츠칼튼 리저브 : 레스토랑 2편
등록일
2016-08-09 17:49:46
조회수
588
이름
만세

 

쿠부(Kubu) 만다파 리츠칼튼 리저의 대표 레스토랑입니다.

대나무로 만들어진 쿠부 레스토랑은,

감미로운 미풍과 부드러운 물소리가 들리는 무드있는 곳으로 아주 특이한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영업 시간은 6:30PM ~ 11:00PM 으로 저녁에만 운영합니다.

 

대나무가 얼키설키 엮인 내부 모습을 보는 순간, 느닷없이 노아의 방주가 연상됩니다.

쿠부는 지중해의 고급 요리를 취급하며,

알라 까르트(A la carte) 또는 데귀스따시옹 메뉴(Degustation Menu)를 제공합니다.

 

이렇게 시원하게 오픈된 자리도 있으며,

 

마치 닭장 같은, 아주 묘하게 생긴 독립적인 공간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쿠부 인도네시아어로 담, 요새, 동물을 가두기 위한 울타리를 의미한다니,

사물을 보고 느끼고 판단하는 점은 세상 어디나 마찬가지 인가 봅니다.

실제로는, 발리 사람들이 농사일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오두막을 쿠부라 지칭한다고 합니다.

 

쿠부에 있는 9개의 운치있는 오두막에서 아융강 물소리를 들으며, 오붓하고 낭만적인 시간을 가질 수있습니다.

음식의 본질적인 풍미를 더욱 맛갈 스럽게 하는 것은 분위기인데,

그런 면에서, 이곳은 완벽한 조건이 갖추어진 장소입니다.

 

내부에서 바깥 경치를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특별한 날, 이런 이색적인 장소에서 최고의 요리를 즐긴다면 부러울게 없을 것 같습니다.

멋진 자연을 배경으로 어우러진 낭만과 정취가 더욱 특별하게 기억될 것 입니다.

 

외부에 마련된 휴식 공간도 있는데,

이 자리는 필요에 따라 공연 무대가 되기도 하는 곳입니다.

 

인테리어도 자연 친화적 소품을 사용하였습니다.

평소 지론대로, 기회가 한번 뿐이면 현지 음식을 우선한다는 기준으로, 어제 저녁을 사와 테라스에서 먹었습니다만,

차라리 여기서 먹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오늘 체크아웃해야 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멀리 웰컴 파빌리온이 보입니다.

쿠부 옆으로 조성된 잔디를 살포시 밟으며 흐르는 강물 따라 마냥 걷고 싶어집니다.

 

메인 스위밍 풀 곁에 위치한 풀 바(Pool Bar),

샌드위치, 샐러드 등의 간식류와 나시고랭, 미고랭 등 비교적 가벼운 음식류,

그리고 음료와 주류를 제공합니다.

 

풀 바 영업 시간은 9:00AM ~ 6:00PM 이며,

수용 규모는 20명으로 아담하지만,

메인 풀 주변의 썬베드까지 합하면 충분한 공간이 있습니다.

 

화창하게 피어있는 꽃들이 메인 풀 주변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습니다.

 

라이브러리(Library), 전통미가 물씬한 우아하고 편안한 라운지입니다.

독서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스프링롤, 크로켓과 같은 스낵류가 제공되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클럽 라운지 같은 곳 입니다

 

저녁식사 전에 핑거푸드와 함께 가볍게 한잔하기도 좋으며,

영국식과 인도네시아식 에프터눈 티를 즐기기에도 완벽한 장소입니다.

영업 시간은 9:00AM ~ 6:00PM 이며, 수용 규모는 50명 입니다.

 

메인 풀 곁에  와 나란히 있어서, 굳이 영역을 구분하기가 애매한 면도 있었습니다.

 

만다파 리츠칼튼 리저브에서는,

특이한 장소나 경관이 아름다운 장소에 자리를 마련하여

의미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다이닝 비욘드(Dining Beyond)를 제공합니다.

 

고객이 선택한 낭만적인 장소에서,

고객의 입맛에 맞춘 최고의 요리가 수석 요리사에 의해 제공되는 다이닝 비욘드,

잊지못할 이색적인 최고의 경험이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