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제목
유아 동반 발리가족여행 꿀팁(1탄)
등록일
2016-07-07 15:08:52
조회수
2,505
이름
남광건

안녕하세요!!

발리 여행을 준비하면서 언제 후기를 쓰나 했었는데..지난주 가족여행을 다녀와서 이렇게 후기를 올리는 날이 왔네요 ㅎ

이곳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저도 소소하게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한글 올리겠습니당 ^^

클럽발리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세인트레지스 2박 무료 포함 4박 6일 동안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돌쟁이 둘째 와 5살 아이가 있어서 너무나 걱정이 많았던 가족여행이라..

어린유아를 동반하는 분들께 유용한 정보를 먼저 드리고자합니다..

- 돌쟁이 준비물-

 1. 분유준비

 -일회용 분유저장팩에 4박6일동안 먹을 분유 개별 포장

 -일회용 젖병(유피스), 일회용 비닐, 젖꼭지세트만 10여개

 -젖병세정제(아이 약통이용), 젖병솔

 -보온물통(기내 반입ok)

2. 이유식 준비

  이틀전에 만들어 놓은 불고기랑 사골국을 일회용 이유식 저장팩에 담아 꽝꽝 얼려두었답니다..

  500ml생수 4병도 꽝꽝얼려두는 센스 ㅋㅋ(요건 아이 분유물로 사용^^)

  당일 아침 보냉가방에 생수얼린것을 사방에 넣고 이유식 얼린것을 넣어서 캐리어에 쏙~~ ^^

(7시간 비행에 끄덕없더라구요 ㅎ)

 

3. 방수기저귀와 일외용 기저귀 넉넉히 준비

4. 스윔웨이즈튜브 - 차양이 있어 좋아요^^

5, 래쉬가드와 모자- 짧은 수영복을 준비하는것보다 긴팔 래쉬가드를 추천드려요..

                            햇빛이 따가워서 아이 살이 금방 타더라구요..^^

6. 비상약준비( 주말에 미리 소아과 다녀와서 상비약 챙겼답니다..^^). 체온계. 해열제등

7. 썬크림 (순한 것 말고 자외선 차단 효과 빵빵한 것으로다 준비해주세요..서울 햇빛이랑 달라요ㅠㅠ)

8. 목욕용품과 로션(어른껏은 필요없어요..칫솔, 면도기, 빗, 가글, 샴푸,린스, 바디클렌징. 목욕타월등등

없는게 없답니당...)

- 5살 딸아이  준비물-

1. 비상식량ㅡ김. 사발면( 우동, 짜장), 햇반

2. 래쉬가드2벌정도, 차양모자

3. 시원한 여름 원피스 강추...긴팔 가디건 하나정도(에어컨 빵빵해요  ㅎ)

4. 스윔점퍼(4살이후 어린이한테 강추 강추~)

5. 아쿠아 수즈

6. 모래놀이 세트 (비치앞 모래가 고와서 아이들 놀기 넘 넘 좋아요^^)

7. 모기 기피제(사파리 투어와 원숭이 숲 때 꼭 뿌려주세요~~)

 

8. 어린이 해드폰과 아이패드 (비행 7시간 내내 아주 효자노릇을 했네요 ㅎㅎ)

 

- 환전-

루피아는  0하나 빼면 원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워요...

20000루피아면 한국돈 2천원 정도? ㅎㅎ

환전은 원화에서 바로 루피아로 하시면 손해예요..

달러로 환전해 가셔서 현지 공항이나 곳곳에 있는 환전소에서   손 쉽게 환전해서 쓸수 있답니다..

루피아 환전 안하고 달러만 가지고 계실경우 필요할때 못쓸수 있으니 꼭 환전해서 가지고 다니세요...

공항에서 조차도 달러 안받는 곳이 있더라구요.ㅠㅠ. 그러니 현지에서 조금이라도 미리 환전하세요..^^

카드는 비상용으로 가지고 가시는 센스~~ㅎ

환전팁..(100달러. 50달러짜리로 환전하는게 환율적용이 젤 좋아요..^^)

- 로밍-

세인트레지스내 와이파이 프리로 빵빵해요~~ 요기서만 묵을실꺼라면 로밍 필요없더라구요,,ㅎ

전 몰라서 여행기간 동안 2기가 데이터 이용건 3만원짜리 구매해 갔는데...

와이파이가 빵빵해서 차량이동할때 아이들 만화보여주고..노래들려줄때나 썼던거 같아요~

(거의 못쓰고 안까웠다는 ..ㅠㅠ)

 

-먹거리-

세인트레지스 식사 ... 절말 very good 입니다..

입맛에 안맞을까봐 비상식량 챙겨가실꺼라면 필요 없을듯 합니다..아이 먹거리 정도?

고급 레스토랑에서 매일 아침을 먹는 기분이었답니다..

어린아이가 있는 저희는 룸서비스도 자주 이용했는데..이 또한 고급식당을 그대로 옮겨놓은것 같았답니다..

만약 한식이 먹고 싶다면 근처 한식당이 있어서 카톡으로 예약하면 픽업까지 해준답니다..

그러니 ~ 먹거리 걱정은 붙들어 매셔유 ㅎㅎ

아이 이유식 챙겨간건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전화로 요청만 하면 오셔서 데워다 주신답니다..

호텔밖 구경을 다니실꺼면 보온통하나 챙겨가셔서 숙소에서 미리 이유식을 데워 담아가지고다니면 편하답니다..ㅎ

-공항가기-

1. baby bassinet 을 신청할꺼라면 3시간전에 공항에 도착하는 센스

2. 가루다 항공은 트램을 타고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이동하셔서 면세점도 이용하시고 

유아 놀이방도 이용하시면서 기다리시면 된답니다^^

3. 가루다 항공 좌석 넓어요..ㅎ 편하고 기내식도 맛있고 간식거리도 많이 주고..ㅎㅎ

   아이들을 위해 깜짝 선물까지  ( 오며 가며 원숭이랑 코뿔소 인형, 핑거인형, 색칠공부책까지...) ..

 

-발리 날씨-

발리공항 도착하자마자 비가 엄청 내리더라구요..

거의 폭우..ㅠㅠ

허겁지겁 네이버에 발리 날씨를 치자..

오늘도 비..

내닐도 비..

또 그담날도 비..

우리가 서울 갈때까지  우산 그림이 네이버 날씨를 장식하고 있더라구요..

다음날..

언제그랬냐는 듯이 햇빛이 쨍쨍..

나중에 가이드한테 물어보니...

인도네시아 평균 날씨가 그렇게 표시된다고 하더라구요..

비가 온다하더라고 잠시잠깐..바로 햇빛이 쨍쨍..

그러니 일기예보 보시고 미리 우울해 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발리날씨는 6개월은 건기, 6개월은 우기랍니다..

발리는 다행히 지금은 건기..

 

 

이제 발리 투어 시작해 볼까요? ㅎㅎ

go..g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