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귀는 새소리에 커튼을 열고 창밖을 보니
정원에는 어느덧 황금 빛 햇살 가득하고
에메랄드빛 풀장에는 지난 바람에 떨어져 내린
노오란 꽃들이
한가롭게 헤엄치며 노닐고 있다.
꿈속에서 그려보던 평화롭고 여유로운 휴식을 발리의 풀 빌라에서는
누구나 만끽해 볼 수 있다.
풀 빌라는 모두 나름대로 각자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더 라구나” 리조트의 풀 빌라가 으뜸 인 것 같다.
한국 젊은이들의 신혼여행 선호지로 이름난 “불가리”도 아름답지만
빌라에 딸린 풀이 너무 작아 마치 자쿠지 같은 느낌이 들었고
환경과 빌라가 고풍스럽고 운치는 있지만 시설들이 너무 낡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절벽 위에 위치한 “불가리” 빌라는 바닷가에서 수영을 즐기는 여유를 누릴 수 없다.
최근 새로운 유망지로 떠오르는 “물리아”의 경우 빌라의 풀장은 나름 수영을 즐길 만 했지만
“더 라구나”의 풀장에 비하면 많이 작았고
100% 프라이버시가 지켜지지 않았다는 느낌이었다.
결국 프라이버시 보장, 객실 컨디션과 사이즈, 풀장의 크기,
인테리어와 시설물의 상태들을 기준하여 보면
“더 라구나” 리조트의 풀 빌라가 가장 우수해 보였다.
또한 아름다운 누사두아 해변에는 빌라 손님만을 위한 전용비치도 마련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