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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사설 환전소에서 환전하면 유리.
포터들 짐들어 준다고 선심 쓸 때 따라가지 말 것!
열심히 일한 당신 카드 한 장 가지고 떠나라? 물론 좋은 생각. 그러나 현지에서 약간의 흥정을 요하는 쇼핑과 가이드 팁, 음료수라도 사 먹으려면 현지돈 루피아(RP)가 아주 요긴하다. 그럼으로 발리섬이나 인도네시아로 입국할 시 어느 정도 환전하는 것이 좋다. 일단,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공항에서 환전하는 것이 여권을 바깥으로 내보일 염려가 없음으로 안전도 확보할 수가 있고 환율도 좋은 편이다.
하지만 발리 공항에서 손님들을 노리는 몇몇의 무법자(?)들도 있으니 환전시 주의해야 한다. 바로 그들은 발리 공항의 포터들로 짐을 찾아서 나오시는 손님들을 보고 있다가, 은근 슬쩍 짐을 들어 주면서 환전하는 곳으로 손님들을 몰고가 200-300불 정도를 강제(?) 환전을 시키는 것이다. 외국에 막나와 정신 없는 손님들은 아무리 똑똑해도 그들의 수법에 넘어가는 사례가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 그리도 바꾼 돈으로 그들은 소정의 팁을 요구함으로 참 안 줄 수도 없고.. 괴로움을 호소하는 관광객들이 많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출국할 시에는 달러를 가져가는 것이 좋은데, 발리내에서 한국돈은 환전하기가 매우 어렵고 환율이 아주 낮게 쳐줘 손해가 크기 때문이다. 달러를 환전할 시 공항 환전소(1$=8500Rp, 2003년 1월)와 시내의 사설 환전소(1$=9000RP, 2003년 1월)이용하면 호텔 내에서 화전하는 것보다 다는 높은 환율을 적용 받을 수 있다. 특이한 것은 환전시에는 소액권보다 고액권으로 환전할 시 더 높은 환율을 적용 받는다는 것이다. 100불을 환전하는 것이 10불을 환전하는 것이 유리하단 말.
발리 현지에서 쇼핑을 할 계획이라면 2명이서 200~300$정도 환전하는 것이 좋다. 너무 많이 해도 나중에 처리가(?) 곤란함으로 쓸 만큼 적당히 해두는 것이 알뜰하게 여행하는 기본 상식임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