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으로 준비하고 시작하고 즐겼던 발리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아직 발리에서 못다 한 게 많고, 좀 더 즐기고 쉬고 싶으시겠지만, 이제는 돌아가야 하는 것이 현실~ 이제 컴백홈 해요.
한국에서 출발할 때, 인천공항에 3시간 전에 도착해서 수속 받으시라고 안내드리는 것처럼..
마지막 날, 발리공항에도 출발 3시간 전에 도착하셔서 출국 수속 진행하시면 됩니다.
발리 공항 가는 길이 막힐 수도 있고, 공항 출국 수속(항공사 카운터, 공항 시큐리티 구역, 출국 심사대 등)이 길어질 수도 있는 등 공항 출국 관련해서는 다양한 변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공항에는 3시간 전 도착을 기본으로 안내드리고 있습니다.
수속이 빨리 끝나서 공항 안에서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늦게 와도 되는 거였네라는 생각은 행여라도 하지 마세요.
공항 가는 길이 막히거나, 공항 수속이 늦어져서 비행기 출발시간이 다가오는 그 절박한 순간을 겪어보신 분들이라면 무슨 얘기인지 아실 거에요. ^^;
= = = = = = = = = =
발리 입국 절차에 이어, 오늘은 발리 출국 절차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입국할 때 보다 더 쉬운 게 발리 출국입니다.
발리 출국은 어떤지 출국장 지도와 함께, 사진으로 미리 한번 살펴보세요.
위 지도는 발리공항 출국장 단면도입니다. 출국장은 3층에 있어요.
출국 동선은 하나입니다. 동선에 맞춰서 공항 사진과 함께 설명드립니다.
공항 도착 → 엑스레이 검사대 → 항공사 카운터 → 보안 시큐리티 검색대 → 출국 심사대 → 면세점 구역 → 항공기 탑승
* 준비물은 여권과 항공티켓입니다.
= = = = = = = = = =
[ 사진으로 보는 발리공항 출국 절차 - Departure ]
발리여행을 마치고 공항에 도착합니다.
출국장은 공항의 3층에 있어서 공항 내 경사로로 올라가게 됩니다.
출국장 하차 구역입니다.
인천으로 돌아오는 직항 편인 대한항공과 가루다항공, 두 항공사 모두 늦은 밤 출발이어서 상기 사진과는 다르게 어두운 밤에 도착하게 됩니다.
상기 아래 왼쪽 사진은 공항 구역으로 들어가는 입구 같은 곳입니다.
이런 입구가 하나 더 있어요. 사진상의 뒤쪽으로도 하나가 살짝 보이네요. 어디로 들어가셔도 상관없습니다.
발리공항의 암묵적인 룰 중의 하나가 '가이드들은 이 입구로 들어가지 않는다'입니다.
공항 측에서 가이드들이 들어오면 혼잡스럽다고, 가이드들이 들어오는 걸 싫어하고 티 나지 않게 제재하고 있어요.
그래서, 가이드와 같이 오신 분들은 여기 하차 구역에서 가이드와 헤어지게 됩니다.
가이드와 함께 했던 모든 순간들이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이드와 마지막 인사하고 안으로 들어가세요.
공항구역으로 들어가는 입구 같은 곳입니다. 안으로 들어가세요.
입구를 통과하면 나오는 공항의 공용 구역입니다.
편의점, 푸드 코트, 레스토랑, 기념품 샵 등 공항 부대시설이 있어요.
3층 출국장 공용구역의 중간 부분이 이렇게 뚫려 있어서 1층의 입국장 구역이 보입니다.
며칠 전 입국한 통로가 여기였어요.
출국장 공용구역을 통과하면, 진짜 공항구역으로 들어가는 게이트가 나타납니다.
AB 게이트와 CDE 게이트, 이렇게 2개의 게이트가 있어요.
두 게이트가 서로 멀지도 않고, 어디로 들어가셔도 안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있으니 아무 곳으로나 들어가셔도 됩니다.
항공 티켓이 있는 분들만 이 게이트 안쪽으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항공 티켓을 미리 준비해 주세요.
이 게이트는 들어갔다가 다시 나올 수 있어요. 다시 들어갈 때, 항공 티켓 또 보여주시면 됩니다.
게이트로 들어가자마자 공항 엑스레이 검사대가 나옵니다.
캐리어 등 모든 짐들을 통과해 주세요.
들어오면 바로 A~E까지 항공사 카운터가 나타납니다.
참고로, 가루다항공사는 A 카운터에 있고, 대한항공은 B 카운터에 있습니다.
전체를 쓰는 것은 아니고 카운터 중 일부를 사용합니다. 모니터를 보고 해당 항공사를 찾아주세요. (카운터 위치는 변동될 수 있음)
대한항공 카운터에는 한국인 직원도 계시고, 현지인 직원분들도 간단하게 한국말 할 줄 아는 분들이 계세요.
여권과 항공 티켓만 보여주면 알아서 다 처리해 주기 때문에 굳이 영어로 대화할 순간도 없습니다.
항공사 카운터에 여권과 항공 티켓을 보여주시고, 수속을 받으시면 됩니다.
수하물도 여기에서 보내고, 탑승할 때 사용할 보딩 패스(탑승권)도 받게 됩니다.
보딩 패스에 탑승 게이트 번호와 보딩 타임(탑승시간), 좌석 번호 등이 기재되어 있어요.
잘 확인해 주시고, 보딩 타임 시간에 맞춰서 탑승 게이트 앞에 도착하시면 됩니다. (보딩 타임과 항공 출발시간은 다른 의미에요.)
항공사 카운터 앞에 발리공항의 기내 반입 금지 품목이 정리되어 있으니, 수속하실 때 체크 한번 해주세요.
기내 반입 금지 품목 등은 항공사 카운터에서 수하물로 보내시면 됩니다.
수하물로 안 보내시고 그냥 휴대하면, 다음 과정인 보안 시큐리티 검색대 구역에서 적발되고 뺏기게 됩니다.
보딩 수속을 다 끝내셨으면, 출국 수속을 받으러 가면 됩니다.
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보안 시큐리티 검색대가 나오게 됩니다.
들어갈 때 지하철 게이트 같은 곳에 여권 스캔하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여기로 들어가시면, 다시 나올 수 없습니다. 진짜로 발리와 안녕하는 곳입니다.
보안 시큐리티 검색대 구역입니다.
일자로 된 검사대도 있고, 둥글게 돌아가는 검사대도 있고 뭔가 복잡해 보이는 구역입니다.
개인이 소지하고 있는 모든 짐을 엑스레이 검색대로 통과한다 생각하시면 돼요.
* 보안 시큐리티 구역은 사진 촬영 금지구역입니다. (공항 내 사진촬영 금지구역에서는 사진 촬영 절대 하지 마세요.)
외부에서 가져온 액체류는 반입이 되지 않습니다.
물도 반입이 안돼요. 검색대를 통과하신 다음에 면세구역 편의점에서 물을 새로 사서 드셔야 합니다.
라이터, 성냥 모두 반입 안됩니다. (대한민국은 한 개는 반입 허용해 주는데, 발리는 한 개도 안 된다고 해요)
거의 대부분 검색 과정에서 회수되고 있어요. 뺏길 생각하고 저렴한 라이터나 성냥 하나 정도 가방 깊숙이 넣어서 엑스레이 검색대를 잘 통과해 보세요.
그런데, 발리공항 흡연장에 가면 라이터 불 빌리실 분들이 꽤 있어요. 그냥 담배만 준비해서 가시면 됩니다.
한국으로 가져갈 액체류와 기내 반입 금지 품목 등은 여기 들어오기 전에, 항공사 카운터에서 수하물로 보내셔야 합니다.
항공사 카운터 앞에 발리공항의 기내 반입 금지 품목이 정리되어 있으니 항공사 카운터에서 수속하실 때 체크 한번 해주세요.
안 그러면 여기에서 다 뺏겨요.
여기를 지나서, 면세구역에서 구입하게 되는 주류 등의 액체류와 모든 물품은 기내 반입 가능합니다.
보안 시큐리티 구역 뒤쪽으로 바로 출국 심사대가 있습니다.
여권을 제시하면 직원이 살펴보고 도장을 찍어 줍니다.
* 출국 심사대는 사진 촬영 금지구역입니다. (공항 내 사진촬영 금지구역에서는 사진 촬영 절대 하지 마세요.)
출국 심사대 모니터에 Foreign Passport, All Passport라고 표시된 출구 심사대로 가셔야 합니다.
인도네시아 내국인용 출국 심사대에 줄 서시면 안 돼요.
* 출국 심사대와 그 옆의 오토 게이트까지 모두 사진 촬영 금지구역입니다. (공항 내 사진촬영 금지구역에서는 사진 촬영 절대 하지 마세요.)
[ 출국장 / 오토게이트 Auto Gate ]
발리공항 출국장에도 입국장처럼 오토게이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출국 심사대 옆으로 현재 10개의 오토게이트 설치)
다만, 전자도착비자(E-VOA)를 받으셔서 입국하신 분들이라도, 출국 시에는 이민국 직원이 있는 출국 심사대를 통해서 나오셔야 해요.
출국장에 위치한 오토 게이트는 현재 인도네시아 자국민들만 이용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언제 이 규칙이 변할지 모르오니, 전자 도착비자(E-VOA)를 발급받으셔서 입국하신 분들도, 출국 시 보안 시큐리티 통과하면서 직원에게 물어보세요.
출국장 오토 게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건지, 아니면 이민국 직원이 앉아 있는 일반 출국 심사대를 이용해야 하는지 한번 물어보세요.
출국 심사대를 나와서 오른쪽 면세 구역으로 통하는 통로로 가시면 됩니다.
면세 구역에는 쇼핑 샵, 기념품 샵, 레스토랑, 라운지, 편의점 등이 있습니다.
공항 내 면세구역을 통과하세요.
면세구역 중심부에는 색다른 느낌의 대형 시계탑 조형물이 있습니다.
시계탑 인근에 위치한 공항 라운지입니다.
출국장 내에 위치한 오픈형 2층 공간(Mezzanine 메자닌 층)에 라운지가 모여 있어요.
- 자스 프리미어 라운지 (JAS Premier Lounge) : 대한항공 등 각 항공사의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
- 가루다 라운지 (Garuda Indonesia International Lounge) : 가루다 항공사 전용 라운지
- 콩코르디아(Concordia) 라운지 : PP 카드(Priority Pass) 소지자가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
출국장 내에 위치한 오픈형 2층 공간(Mezzanine 메자닌 층)에 3개의 라운지가 모여 있습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자스 프리미어 라운지, 콩코르디아 라운지, 가루다 라운지입니다.
출국장 내에 위치한 오픈형 2층 공간(Mezzanine 메자닌 층)에서 바라본 공항 면세구역입니다.
길의 끝에서 좌측으로 가면 탑승 게이트들이 나타납니다.
공항 면세 구역을 벗어나면 통로를 따라서 탑승 게이트들이 나타납니다.
이 통로의 여유 공간에도 레스토랑, 편의점 등이 입점 해 있어요.
공항 면세 구역을 벗어나면 바로 2번 게이트인데, 2번 게이트에서 가장 먼 9번 게이트까지는 약 500미터입니다.
뒤쪽 번호의 게이트라면 생각보다 많이 걸으셔야 해요.
내가 이용할 탑승 게이트가 몇 번인지 확인하시고, 어느 정도를 걸어야 하는지도 염두에 두세요.
보딩 타임 시간에 맞춰서 탑승 게이트 앞에 도착하시면 됩니다. (보딩 타임과 항공 출발시간은 다른 의미에요.)
탑승 게이트 통로입니다.
내가 이용할 탑승 게이트가 몇 번인지 확인하시고, 탑승 게이트까지 이동하시면 됩니다.
탑승 게이트 통로에 위치한 발리공항의 흡연 구역은 6~7번 게이트 사이에 위치한 계단으로 한 층 올라가면 나옵니다.
6번 게이트 지나고 하드락 매장 지나면 바로 계단이 있어요. 여기로 올라가면 오픈된 옥상 흡연구역이 나옵니다.
작은 바도 있고, 공항 활주로도 보이는 곳이어서 흡연하기엔 좋아요.
(예전에는 4~5번 게이트 사이에 있었는데, 조금 더 먼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보안 시큐리티 검색대에서 대부분 라이터를 뺏겼을 텐데, 여기 흡연구역에는 라이터를 소지하고 담배 피시는 분들이 꼭 있습니다.
어떻게 검색대를 통과했을까 생각하지 마시고.. 라이터를 빌리시면 됩니다. ^^;
탑승 게이트에는 손님이 대기할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콘센트가 마련되어 있는 의자도 있는데,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충전해야 할 휴대폰이 있다면, 레스토랑 등을 이용해야 할 듯합니다.
상기 아래 사진은 탑승 게이트에서 바라본 주기장의 항공편입니다.
항공사 카운터에서 받은 보딩 패스(탑승권)에 탑승 게이트 번호와 보딩 타임(탑승 시간)이 기재되어 있어요.
여기에 기재된 보딩 타임 시간에 늦지 않게 탑승 게이트 앞에 도착하셔서 대기하시면 됩니다. (보딩 타임과 항공 출발시간은 다른 의미에요.)
조금 미리 오셔서 게이트 인근에서 대기해 주시면 좋아요.
발리에서 인천으로 오는 귀국 직항 편은 대한항공과 가루다항공사만 운영합니다.
두 항공사 모두 늦은 밤 발리를 출발해서 아침에 인천공항 도착하는 일정이에요.
인천↔발리 항공 운항거리 5,250km, 운항시간 6시간 50분 내외입니다.
인천 도착할 때까지 한숨 푹 주무셔야 하고, 두 항공사 모두 기내식은 인천 도착 전에 아침 조식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사진으로 보는 발리공항 출국 절차를 마칩니다.
발리에 대한 모든 추억들 잘 간직해 주시고..
발리에 관한 모든 것이 아름답고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
= = = = = = = = = =
시진과 함께 설명드리다 보니 내용이 길어졌지만, 입국 절차보다 훨씬 간단합니다.
여권과 항공 티켓만 있으면 됩니다.
정리하는 차원에서 발리공항 출국장 지도를 다시 한번 올립니다.
출국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동선은 어떻게 되는지, 발리공항 출국장이 어떤 구조인지 조금 감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준비하시면서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저희 카페 or 클럽발리에 문의하세요.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