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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클럽발리입니다.
10월 1일의 폭탄테러 이후 일주일 정도가 지나고 있습니다.
많은 희생이 있었지만 다행히 한국민들의 피해가 적어서 조금은 다행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발리였는데 테러로 인해 많은 여행객들, 신혼여행을 떠나시려던 허니문 분들에게 많은 혼란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저희 클럽발리를 통해서 발리를 떠나시는 분들 중 취소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취소를.. 다른 지역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다른 지역을 알아봐 드리고 있습니다. 최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사후대책을 마련하여 운영중입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발리 테러후에 발리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알려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이런 말을 조심스럽게 꺼내봅니다.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평소처럼 평화로운 발리스럽다가 지금의 발리입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폭탄이 터졌던 짐바란 지역에서 많은 분들이 짐바란 씨푸드를 드시고 있고 꾸타 시내관광을 다니십니다.
테러 이후 더욱 확실해진 보안 덕에 더 안전하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 것이 지금 현지의 발리여행객들입니다.
대한항공은 주 4회 운영하던 직항편을 다음주부터 주 2회(수요일, 일요일)로 축소 운항하기로 결정하였지만
다른 경유편을 이용하셔서도 발리로 들어가실 수 있는 길은 많습니다.
지금 태국, 필리핀 정부에서는 다음 테러 발생지가 자기들 국가일 가능성이 많다고 보안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11월의 APEC 행사와 관련해 보안에 신경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테러로 인한 두려움이 있다면 해외여행을 안가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도 해외여행을 가려고 하는 것은 자신이 계획했고 소망했고 다음 여행시기가 또 언제올지 모르기 때문일거라고 생각됩니다.
발리로의 여행 그리 걱정안하셔도 된다는 생각을 전해드리고 싶어서 이 글을 올립니다.
..참고로 저는 올 초 쓰나미 터지고 1개월 후에 태국으로 신혼여행을 갔었습니다. 친구들이 가족들이 다들 미쳤냐고 거길 왜 가냐고 했지만 현지상황은 이미 다 정리되었다고 아무 문제 없다고 하더군요..그래서 갔습니다.
숙박하는 호텔측에서도 현지 여행사측에서도 고맙다고 많은 대접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도 동양인은 별로 없었지만 서양인들은 많더군요.
어찌되었든 여행자 본인이 가고 싶은 곳으로 걱정이 없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시면 될 거 갔습니다. 어디든지 즐거운 여행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