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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비자 내년으로 연기
인도네시아 무비자 대상 국가 축소 문제가 내년 1월로 연기됐다.
지난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현재 무비자 입국 혜택을 받는 일부 국가에 새로 적용 할 예정이었던 인도네시아 도착 비자 실시 여부가 내년 1월로 연기됐다고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당초 한국을 비롯한 일본, 호주, 유럽 연합 국 등에 대해 무비자 혜택을 폐지하고 도착시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비자를 받는 제도를 추진하려고 했으나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은 발리 지역 등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왔다.
또한 전문가들은 올해 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어 내년 1월 실시 여부도 불투명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일부 관계자들은 “이미 10월 중 비자를 내는 것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해 현지에서 이를 이용해 관광객들에게 돈을 뜯어내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며 현지 공항 등에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김남경 기자 nkkim@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