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 카테고리7’ 최상위 브랜드
자연친화적 자연생태계 보존한 발리풍 풀빌라
'우기'의 발리는 처음이라
떠나기 전 적잖이 염려스러웠다.
여행에서는 날씨가 한몫을 하니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다.
그러나 괜한 기우였다.
20여일 머무는동안 한차례 스콜이 내린 것 외에는
'우기'라는 단어가 무색했으니까...
어딜가든 북적거리는 발리의 유명 관광지와
소문난 맛집 그리고
오션뷰 숙소에 조금 식상했을 무렵...
북적거림도 없고,
거대한 빌딩건물도 아니며,
감탄을 질러댈 만한 인공적인 화려함도 없으나
알릴라 빌라스 울루와뚜에선
오롯이 자연과 하나가 되어 빌라에서 보는 풍경 하나 하나가 소중하고
만나는 사람들의 수줍은 듯 소박한 미소에 마음까지 따뜻해졌다.
광활한 인도양과 울루와뚜 절벽을 감싸 안은 훈풍,
파란하늘,
바다내음에 끌려
돗자리 깔고 오래도록 햇살을 즐기고 싶었다.
그곳에선 시간과 생각이 멈추고 진정한 '쉼'을 덤으로 얻게 된다.
그야말로 자연이 주는 선물인 것이다.
그동안 혹사시켰던 내 몸과 맘을 위로하며 차원이 다른 온전한 휴식을 누렸던 시간들...
그것만으로도 가치는 충분했다.
알릴라 빌라스 울루와뚜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찾게 될 다음을 기대하며 사흘간 담아온 알릴라 빌라스 울루와뚜에서의 풍경들을 소개한다.
*Alila Villas Uluwatu(알릴라 빌라스 울루와뚜)*
오션뷰도 아니고 마운틴뷰도 아닌 흔치 않은 울루와뚜 절벽뷰를 자랑하며 14ha 드넓은 부지에 건축된
‘하얏트 카테고리7’에 해당하는
최상위 브랜드인 알릴라 빌라스 울루와뚜는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짐바란베이에 위치해 있다.
인도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멋진 바다전망과 건축부터 어메니티까지 모든것이 자연친화적으로 자연생태계를 그대로 보존하며 구성된 발리풍 풀빌라(65채)다.
모던하면서 눈을 씻고 찾아봐도 군더더기 하나 없는 절제미 가득한 인테리어가 게스트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치 새둥지를 연상케하는 프론트의 멋진 메인카바나는 몽환적이기 까지하다.
알리라는 산스크리트어로 ‘서프라이즈’를 의미하는데, 손님들이 머무를 때 느끼는 인상을 적절하게 묘사해 준다.
주변에 다양한 인프라는 없지만 큼직하고 프라이빗한 객실과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를 누리고 싶다면 호캉스 천국 발리에서 더 천국같은 알릴라 빌라스 울루와뚜를 추천한다.
* Stay 룸*
빌라는 프론트, 메인로비, 레스토랑, 인피니티풀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어 버기카로 이동해야 한다.
알릴라 발리스 울루와뚜 원베드풀빌라 306호 입구
사흘간 투숙했던 원베드룸 풀빌라 306호!!!
육중한 객실문을 밀고 들어가니 거실과 침실의 구분이 없는 스튜디오타입의 개방형 룸과 외부와 완벽하게 차단된 수심 1.2m pool. 목재카바나, 선베드의 조화가 너무나 평화롭게 맞이해 주었다.
마카롱, 바나나칩, 과일, 웰컴드링크가 놓여있고
She/He로 구분된 자체 제작한 어메니티와
룸에 비치된 선크림,
벌레퇴치 스프레이,
페이스 미스트까지... 섬세하기 이를데 없다.
심지어 옷장까지도 남/여로 구분된 디테일이 돋보인다.
커다란 욕조에는 버블 바스솔트 알릴라 리빙 3종 세트가 구비돼 있고...
원베드룸 풀빌라 카바나에서 바라본 수영장과 객실 전경
침대 맞은편 소파베드는 엑스트라베드로 사용가능할 정도로 큼직하고
미닫이를 열면
곧장 풀로 점프~~
아무것에도 방해 받지 않고 자유를 누릴 준비완료!!!!
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한
쓰리 베드룸 힐사이드 빌라와
쓰리 베드룸 클리프 엣지 빌라도 갖추고 있다.
* Cire(시레)*
웨스턴 레스토랑(7:00am-23:00pm)
여행의 꽃 조식~
매일 바뀌는 조식메뉴는 머무는 동안 아침을 설레게 만들었다.
현지에서 조달하는 신선한 유기농 재료를 이용해 건강하고 맛있는 아시아&인터내셔널 음식을 제공한다.
인도양을 마주하고 아침을 여는 기분이란 모든것을 용서하고 품을 수 있는 넓은 마음까지 갖게 되는 걸 보면 시레의 터엔 묘한 힘이 있나 보다.
세미뷔페가 없고 모든 음식을 ‘a la carte’로 주문하는 형식이다.
풀코스가 아니라 단품메뉴인 만큼 이 음식의 맛이 어떨까 궁금해 할 것 없이 골고루 주문해서 먹어 보도록 하자.
식전빵과 버터조차 허투루 내놓지 않는다.
또한, 발리 북부에서만 자라는 오가닉 팜 슈거를 사용해 인공미 없는 건강한 달콤함을 자랑하는 각종 디저트도 추천한다.
▶카바나 프라이빗 디너는 체크인 시 미리 예약해야 한다.
* The Warung(더 와룽)*
(11:00am-23:00pm)
중식 석식에 이용하는 인도네시아 현지식 레스토랑 더 와룽은 매력적인 나무장식과 원목테이블 대리석 그린컬러로 포인트를 준 의자 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나시고랭, 미고랭, 사테 등 우리에게 꽤나 익숙한 전통 음식을 선보이며 디너에는 발리 전통 음악도 연주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뷔페 등 과식과거한 상차림이 부담스러운 게스트들에게 인기 만점~
* Sunset Cabana Bar *
알릴라 빌라스 울루와뚜의 시그니처 선셋 카바나는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듯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메인카바나.
카바나와 조화를 이루는 인피니티풀은 국내외 셀럽들의 포토스팟 이기도하다.
매일 아침에는 요가클래스로 사용되며, 해질무렵이면 게스트들이 하나 둘 모여드는 선셋 바로 운영된다.
퍼플, 레드, 핑크 등 시시각각 변하는 석양을 바라보며 인도네시아 바텐더대회 1등을 수상한 헤드바텐더가 추천하는 칵테일도 즐겨보자.
*매주 금요일엔 일렉트릭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미니 공연도 마련돼있다.
*바티크 위스키 & 시가 *
바티크는 싱글 몰트 위스키의 광범위한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훌륭한 시가들도 판매하고 있다.
알릴라에 있는 유일한 Room BAR로 칵테일, 클래식 칵테일, 양주, 와인 등을 판매하며, 주말 ‘라이브 DJ의 밤’은 아늑한 클럽 분위기로 변한다.
*The Spa / 라이브러리 / 바이크대여 *
화이트 앤 블랙톤의 모던함과 화려함 속에 절제된 젠 스타일의 로비는 동선이 아주 잘 짜여있다.
아침, 저녁 오갈때마다 사진을 백만장쯤 찍는 메인 카바나.
가장 편안하고 시원한 공간인 라이브러리.
세련되고 은밀한 The Spa는 아시아와 서양의 치료 기술을 결합해 특별한 천연 액티브 셀렉션을 선인다.
드넓은 빌라를 누비고 다닐 자전거를 대여해 주는 곳이 다 모여있다.
사진스폿 인피니티풀에서 해뜨기 직전에 찍으면 이런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alilahotels.com을 방문하거나, 인스타그램 @Aila Hotels을 팔로우하면 알릴라 빌라스 울루와뚜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현재, 알릴라 빌라스 울루와뚜 상품은 발리전문여행사 클럽발리에서 판매하고 있다.
문의 : 02-745-8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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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연희 기자 ttns051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