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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의 물가] 발리의 생필품 물가 알아보기
등록일
2013-04-29 18:47:12
조회수
6,724
이름
클럽발리
내용

 

 지난번 마실 거리와 군것질 거리 물가에 이어, 오늘은 일반 생필품 물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께요.

발리에 보통 허니문 여행이나 패키지 여행이라면, 짧게는 3박 5일이나 4박 6일 정도 머무르시게 될텐데요..

짧은 일정이기에 가볍게 오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하지만, 있다보면 예상치 못하게 자잘한 물건들을 사게 되는 경우가 있답니다.

자유여행으로 오시는 경우는 비자가 허락하는 한달 정도도 있으실 수 있을 텐데요.

짧게 오시건, 길게 오시건..한국에서 소화제, 두통약 정도의 상비약은 꼭 가져오도록 하세요~~!

 

발리는 열대 기후에 해당되요. 

열대지방에 사는 곤충이나 모기가 매우 독한 건 아시죠??

관리를 철저히 하는 호텔에서도 어쩔 수 없이 가든이나 테라스 밖에서는 모기가 있구요,

발리 요기저기에서 모기때문에 긁적긁적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특히 우기땐 더 심하죠!!

 

발리에도 몸에 바르는 모기퇴치약이 있어요. 로션타입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아우딴(autan). 주니어용도 있으니, 아이들에게도 사용가능 하구요!

광고 문구를 보니, 얼굴에서 부터 발가락 끝까지 피부에 부드~럽다고 하네요~ ㅎㅎ

가격은 용량에 따라 7,990 ~ 14,900 루피아 하네요.

소펠(sofell) 제품도 바르는 모기퇴치 로션인데, 아우딴이 더 잘 팔려요~~

 

모기, 바퀴벌레, 개미 등을 퇴치하는 약으로는 바이곤(baygon)과 히트(hit) 제품이 있어요.

위 사진처럼 울나라 홈키퍼와 같이 뿌리는 것도 있구요,

향으로 된 것, 매트나 액체로 되어 전기플러그로 이용하는 것 등 다 있답니다.

뿌리는 에어로솔도 가격은 용량에 따라 틀리지만, 15,000~35,000 루피아 대입니다.

 

 

샴푸는 우리나라 마트에서 보이는 게 다 있죠??

갠 적으로 사용해본 소감으로, 인도네시아 팬틴은 참..저한텐 안맞더라구요..

머리 감고 나서 하루도 안돼서 가려워요..기름기도 많고!

저는 발리에서는 헤드 앤 숄더가 가장 잘 맞았어요.

 

혹시 호텔 샴푸& 린스가 잘 안맞거나 한국에서 가져온 것도 다 쓰셨다면,

요거 한번 써보세요~~ 허벌 에센스(Herbal Essences) 제품인데요!!

세정 기능도 괜찮고, 무엇보다 향이 너무너무 좋아요!!

전 샴푸는 가려움을 위해 헤드 앤 숄더를 쓰고, 향을 위해 린스는 허벌 에센스를 썼답니다~

만루피 이하로 작은 용량도 있으니 작은 걸로 시도해 보시고, 좋으면 큰 걸로~~ ㅎㅎ


평소에 샴푸 & 린스를 쓰면서, 일주일에 한번은 선실크의 요 트리트먼트도 사용해 줬는데요~~

울나라도 있지만, 발리에서도 매우 좋은 것 같아요!!

발리에서는 린스를 찾으실 때는 "컨디셔너(conditioner)"로 사셔야 해요.

보통 샴푸는 위로 뚜껑이 있고,  컨디셔너는 아래에 뚜껑이 있으니 잘 보고 고르셔야 해요.


신랑이 골라온 리조이스 샴푸. 작은 용량 6,350 루피아 줬어요.

 

데톨 제품도 많이 나와 있어요.

손세정제, 비누, 샤워배쓰까지!

사진은 샤워 배쓰인데요, 중간 용량 19,549 루피아에요.

데톨 손세정제는 100ml에 12,500 루피아 정도.

 

센소다인 100g 짜리는 18,750 루피아에 구입

 

치약은 펩소덴트(pepsodent)가 가장 괜찮은 것 같아요.

치약은 보통 15,000 루피아 전후로 구매할 수 있어요.


칫솔도 15,000~20,000 루피아 사이.

 

아들을 위해 어린이용 칫솔 치약 세트를 샀는데요..

작은 자동차 장난감이 들은 요 세트는 7,900 루피아 줬어요.

 

일반 세안용 비누. 좀 고급스럽게 나오는게 럭스와 신추이.

럭스는 2,400 루피아 정도, 신추이는 3,300 루피아 정도에요.

데톨 비누가 가장 가격이 쎈데요..70g짜리는 3,400루피아, 100g 짜리는 6,000 루피아 정도.

저 기브(Giv) 비누는 가볍게 손만 씻으려고 산 건데요.. 1,575 루피아 줬어요.

굳이 얼굴 세안에 쓸 게 아니라면 천루피아 대의

기브(giv), 치트라(citra), 누보(nuvo), 라이프부오이(Lifebuoy) 등의 싼 제품도 많습니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피부가 검다보니, 하얀 피부를 갖는게 꿈이랍니다!

그래서, 모든 바디제품과 화장품의 세일 포인트는 "하얀 피부로 바로 변신"! ㅎㅎ

발리족들이 가장 일반적으로 사는 바디로션은 치트라(citra) 제품이에요.

인도네시아 제품으로 광고도 많이 하고, 가격도 가장 저렴한 편이거든요. 120ml 정도 용량에 만루피아가 안되요.

폰즈나 니베아도 중간 사이즈는 10,000 ~ 15,000 루피아 사이.

 

피부 색 만큼이나 발리족들이 신경쓰는 것이 바로 냄새!

워낙 더운 나라다 보니, 땀 때문에 냄새가 나는 것을 걱정하는 듯 합니다.

그래서 고급 향수 정도는 아니어도, 샤워 후 몸에 뿌리는 코롱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어요.

투명한 액체로 된 제품들이 대부분 그런 코롱 제품인데요,,싼만큼 향도 참..쌉니다..

저거 많이 뿌린 사람 근처에 가면 전 넘 어지러워요..

 

요건 제가 수퍼마켓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바디 미스트에요.

발리 라띠히(Bali ratih)라는 제품이 오일, 바디로션, 미스트 제품이 많더라구요.

요건 그린티 향인데요,,뿌리면 시원하고 향도 달지 않은 풀잎 향이라 저에겐 괜찮더라구요!!

저도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땀이 많이 나면 요걸 샤샤샥~~ 뿌려주곤 했네요! 30,000 루피아~

공기에 입자가 좀 오래 남아,, 뿌리고 나서 숨쉬다 코에 들어가는 단점이 있긴 해요..

 

영유아용 제품들.

미투(mitu)는 인니 제품으로 가장 현지틱하고 가격도 쌉니다.

전 한국거가 떨어지면 zwitsal 제품을 사서 썼는데요..그나마 유럽 브랜드라서 믿고 썼어요.

샴푸겸용 샤워배쓰, 바디로션도 있고, 엉덩이 짓무른데 바르는 크림도 있답니다.

요런 제품들의 가격대는 대부분 만루피 후반에서 2만 루피대.

 

기저귀는 어머니들도 잘 아시는 마미뽀꼬, 하기스도 있는데요..

써본 결과 발리에서는 팸퍼스(pampers) 제품이 젤 나은 거 같아요!

하기스가 의외로 안좋더라구요..엉덩이가 잘 짓물러요~

스위티가 가장 질이 떨어지니 알고 계시구요..

발리에서 기저귀가 많이는  필요 없고, 애매하게 몇개만 필요할 때 있겠죠??

걱정마세요~~ 발리에는 4개들이, 7개 들이 짜리들도 2만루피 이하로 저렴하게 팔아요~

 

머리에 힘 줄때 쓰는 헤어 왁스! 쪼그만거 5,550 루피아 줬어요.

 

화장지는 테싸(tessa)나 빠세오(paseo) 가 좋아요.

 

한달 동안 숙소에 두고 쓰려고 산 것. 12,600 루피아에요.

박스형이지만, 비닐로 되어 있답니다. 비닐 가운데의 점선을 뜯어 화장지를 빼놓으면~ 꼭 박스같죠?? ㅎㅎ

 

여자분들의 매직데이를 위한 제품 중에는 로리에(Laurier)에서 나온 요 제품이 가장 좋아요.

울나라에 있는 제품과 가장 유사한 제품이랍니다.

액티브 핏(active fit)은 팬티라이너 중 최고제품!


요것들은 세탁용 가루세제에요.

1kg 이상은 2만 루피가 넘고, 그 이하는 만루피아 대입니다.

 

섬유유연제로는 몰또(molto)가 가장 잘 나가요.

다우니도 있지만, 저도 몰또가 가장 괜찮더라구요~ㅎㅎ

얘도 큰 용량이 비싸봤자 2만루피아 약간 넘는 정도.

 

옷 표백제에요.

요렇게 생긴 걸로 옷에 쓰는 것, 바닥에 청소할 때 쓰는 것이 있어 구별을 잘 해야 합니다.

"빠까이안(pakaian)"은 옷이라는 뜻.

 

"란따이(Lantai)"는 바닥이라는 뜻으로, 요 제품들은 바닥의 타일을 청소할 때 물에 섞어 쓰는 제품이에요.

포장지에도 타일 그림이 들어가 있죠??

요런 제품들은 가격이 더 저렴해요. 400ml 용량이 3,000 루피아 내외, 1kg 넘어도 15,000 루피아 이하에요.

 

주방 세제로는 마마(mama)와 선라이트(sunlight)를 많이 써요.

400ml 정도면 3,000 루피아, 800ml는 8,000 루피아, 1.6kg 는 14,000 루피아 면 삽니다. 


주방용 수세미도 종류별로 다 있구요.

 

저도 한달 있을 때 간단하게 주방세제와 가장 저렴한 수세미를 샀어요.

리필용 주방 세제는 젤 작은 200ml 용량 3,450 루피아,

수세미는 2,700 루피아에요.

 

요건 나프탈렌 같은 종류인데요..이렇게 큰 볼로 색색으로 된 것은 화장실용이에요.

걸어둘 필요 없이 화장실 곳곳에 그냥 던져 두기만 하면, 화장실 냄새는 좀 줄어들어요~ ㅎㅎ

색상도 형광색이라 화장실 바닥에 놓아두면 나름 이뻐요~ㅋㅋㅋ 3개 들이 7,250 루피아
 

간단한 의약품은 수퍼마켓에서도 살 수 있어요.

까르푸나 하이퍼마켓에도 약들이나 건강보조식품 등을 파는 코너가 따로 있습니다.

각종 진통제로는 보드렉스(bodrex), 파나돌(panadol) 것이 많이 나가요.

긍데, 인니 제약품들은 매우 약이 강해요!!

그래서 왠만한 두통약이나 소화제는 한국에서 가져오시라고 추천합니다~~

목 아플 때 먹는 스트렙실은 울나라보다 인도네시아에서 먼저 봤었드랬죠~^^

 

위에는 어린이용 해열제..

아래는 호랑이 연고 만큼 인니에서 만병통치약으로 통하는 까유뿌띠(Kayu Putih) 오일이에요.

배아픈데, 머리아픈데, 열나는데...발라만 주면 확~~낫는다는 신비의 오일!! ㅋㅋ

저도 배 아플 때 함 발라봤는데요,,바르고 나면 바른 곳이 슬슬 따끈해지더라구욤.

작은병 60ml 19,000 루피아, 큰병 120ml 35,000 루피아.

 

밴드는 인니어로 플래스터(plester)라고 하는데요,,

울나라에도 들어와 있는 한자플라스트가 있어요. 5,700 루피아

 

제 카메라는 요즘같은 세상에...충전 배터리가 없는 카메라지 머에요..

글서 건전지를 4개씩 먹는데요...이번에 정말 건전지 사대느라 힘들었네요~~ ㅋㅋㅋ

그래서 발리의 밧데리에 대해서 좀 알게되었죠!!

울나라에서 볼 수 있는 왠만한 밧데리 브랜드 다 있는데요!!

울나라에서는 좀 괜찮은 듀라셀을 젤 먼저 샀었는데, 3시간도 안돼서 걍 죽어버리더라구요..

에너자이저도 그닥 강하진 않았구요~~ 가장 오래 쓰는 게 알칼라인(ABC Alkaline)이더라구요!!!

발리에서 건전지가 필요할 땐 알칼라인 쓰세욧!!!

 

보통 수퍼마켓에 건전지 가격이..상품에 붙어있지 않고 위에 저렇게 모여 붙여놨더라구요..

상품과 가격을 제대로 잘 맞춰야 낭패 보지 않아요~~

듀라셀 4개 짜리 19,700 루피아 -> 절대 사진 마세요!

에너자이저 2개 짜리 14,750 루피아

ABC 알칼라인은 사는 곳 마다 틀리긴 하지만 보통 24,000 루피아(4개짜린데 6개 들어있는)

 

건전지를 사다사다...결국 충전지와 충전용 건전지를 샀답니다.

2개 건전지 들어있는 충전기는 136,990 루피아

충전용 건전지 2개는 78,190 루피아


사용 안내서가 한글도 있는 것 보니, 울나라에도 있는 제품인가봐요~~

 

더운 날씨에 코가 거무튀튀해져서 쓸데없이 사본 코팩. 4개 들어서 10,450 루피아 하네요.

효과는 머 그냥 저냥..ㅋㅋ

 

요 퍼즐은 몰 발리 갤러리아 갔을 때 산건데요..

1층 로비에서 그라미디아(Gramedia) 서점에서 나와 행사를 하더라구요.

아이들 장난감과 책들을 싸게 행사하고 있어서 저도 아들 줄려고 좀 샀는데요..

저 퍼즐은 원래 가격이 10,000 루피아인데, 할인 25% 받아서 7,500 루피아


색칠 공부하기는 할인해서 11,250 루피아로 아주 저렴하게 샀답니다!!

카 캐릭터 제품이 울나라에서는 머든 비싼데,,이런 좋은 물건을 정말 싸게 사서 얼마나 좋았는지~~

아들은 더더욱 좋아했구요~~ ㅎㅎ

몰 발리 갤러리아 1층 로비 행사는 보시게 되면 꼭 한번 둘러보세요~~

 

발리 물가 비싸다 비싸다 하는데,,생필품은 아무래도 좀 더 저렴하죠??

지금까지 소개한 제품 대부분 원화로 몇백원 ~ 3천원이하였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인도네시아 업체 제품은 확실히 저렴하고,

외국 제품들은 인도네시아에서 만들었다고 해도 몇천 루피아씩은 더 비쌉니다.

좋은 점은, 과자 뿐만 아니라 발리의 모든 생필품 등은 정말 작은 사이쥬도 있다는 것!!

여행 중 굳이 많이 살 필요 없을 땐, 젤 작은 걸로 사면 적당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