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물리아 & 물리아 리조트의 입구
어제 물리아의 밤 풍경 촬영을 넘흐나 열심히 하느라 새벽 2시경에 취침.... 그러나 아침에 일찍 부터 일어나 여유로운 조식을 먹고, 밝은날의 물리아는 어떤지 담기로 했기 때문에 7시에 알람을 맞췄드랬죠~ 띠리링~~ 아,,,눈이 너무 시굽다...ㅠㅠ
함께 한 그녀.. "자카르타에서 주문→ 한국에서 발리댁이 수령→ 발리로 배달" 된,,아주 귀한 몸의 새 카메라를 체크 중이군요.
그 카메라가 저도 탐나긴 했지만,,그녀는 무셔워~~~ ㅋㅋㅋㅋ
조명 없는 아침의 물리아 리조트 객실.
심플하고 깔끔하죠?? 처음 들어섰을 때는 약간 실망스러웠는데,,생각해 보니 이 객실은 스윗이 아닌 일반 객실!
이 가격에 이 컨디션이면 괜찮구만~~ 하는 생각이 지금은 들어요. 무엇보다 물리아 리조트의 강점은 밖의 부대시설!!!! 이므로~
드디어 우리 객실이 무슨 뷰인지 알게됐네요~ 그냥 "뒷동네 뷰"였슴돠~~~
1층만을 위한 길다란 전용 라군 풀.....
아, 라군 억세스 선택하면 개인 풀장을 가질 수 있겠군요!!!
이제 조식을 먹으러 밖으로 나왔어요. 어제의 화려했던 복도가 새로이 보이네요~
건물 사이에도 신경을 많이 쓴 가든이 인상적입니다.
식당 가는길.... 와우!!! 물리아, 너 프라이빗 비치 있는 리조트 였어????
위치 상, 바로 앞에 비치가 있는 지형이 아닌 듯 했는데..... 땅을 많이 깍았구나!!
음, 그래서 호텔 들어오는 입구와 메인 로비가 위에 있고, 나머지 모든 물리아 리조트의 부대시설이 아래에 있는 것이로구나~
더 카페(The Cafe) 앞입니다. 안내할 직원들이 많이 대기하고 있어요.
어제 저녁과 똑같은 자리로 우릴 안내하는 직원....거기가 여자 두명 지정석이냠~??
거기 어제 앉았다고 반항 한번 하고, 안쪽으로 들어가지 않고 맨 끝에 앉습니다. (고래봤자 같은 라인...ㅋㅋ)
접시 들고 음식 탐험 시작~~~ ㅎㅎㅎ
아침이라 물리아 리조트에 묵는 손님들이 많이 보였어요~ 다들 바쁘게 왔다갔다 하는 모습들!!!
아침 식사는 역시 "아메~뤼칸 브랙퍼스트"!!
아침 식사 테이블에는 이렇게 각종 잼도 마련되어 있구요, 런치 & 디너에는 음료가 불포함 이지만 조식에는 쥬스와 우유, 물이 제공됩니다.
아메리칸 브랙퍼스트 이후로도 메뉴는 쭈~~~~욱 이어집니다~ ㅋㅋ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사시미와 스시도 꼭 챙깁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와 왼편 복도 끝으로 향합니다.
한번 더 보고 싶은 이곳~~~!! 전 여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에요~~
저 위 중간에 장미꽃 입구도 보이네요~~
이젠 비치로 가기로 합니다~~
더 카페 맞은 편 끝에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요. 그쪽으로 내려오면 드디어 메인 풀장으로 억세스 할 수 있답니다.
비치 전까지 가면서 만나는 곳을 순서대로 볼까요~
밤에 더 이쁜 조형물이 인상적인 메인 풀.
메인풀 보다 한층 아래인 두번째 빅 풀.
메인 풀과 길 사이에 있는 이 곳은 카바나에요
이곳은 두 개의 메인 풀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별개의 풀장입니다. 5개의 개별 카바나에서 가족 혹은 연인끼리 프라이빗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입니다. 5개 카바나에 한팀만 있을 경우, 이 큰 풀장을 정말 단독으로 다 쓰게 되겠죠~ ㅎㅎ
하지만, 이곳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본 $150 이상의 호텔 식사나 음료를 소비해 줘야 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
그 다음 나오는,,어른들 풀 만큼이나 신경을 써 준 고마운 키즈풀!
모든 풀장 옆으로 이렇게 길다란 산책길이 있어요.
이길을 따라 내려오면 메인풀, 두번째 풀, 카바나, 키즈 풀이 이어지고...드디어
비치와 비치프런트 풀이 나타납니다~
너무 더운 아침이라 아직 풀장 이용객이 많지 않아요~~
이게 누사두아의 비치랍니다!!!!
비치에서 바라보는 호텔 전경은 더욱 웅장하고 거대해 보입니다~
긍데,,,날이 정말 너무 덥스므니다!!!!!!!!!
나온지 한시간 반 정도 되었건만,,,두 여자는 거의 땀에 절고, 햇빛에 그을려 망신창이가 되기 일보 직전....
"그래도 비치 나왔는데,,,수영은 못할지언정 비치 췌어라도 앉아보자!" 하여 좀 누웠습니다~~~ ㅋㅋㅋ
션~한 무언가가 간절한 우리들은...결국 서둘러 더 바(The Bar)로 갑니다.
체크인 할 때 받은 더 바의 무료 웰컴 음료 쿠폰을 쓰기 위해서지요~~
마음 급한 우리들은 이곳에서 직접 쿠폰을 내고, 직원에게 음료를 주문합니다.
사실 소파에 우아하게 앉아 직원을 부르면 되는데 말이죠....
우리의 음료를 가져 오신 고마운(!) 직원분...ㅎㅎㅎ
테이블이 낮으니, 서빙도 무릎을 꿇고 하시네요
발리는 아이스티가 참 맛있어요~ 그래서 저는 레스토랑 가면 커피나 아이스티를 많이 시키게 됩니다.
저 수박 주스는,,,,,음....그녀가 두번 이상 마시길 거부..비위 좋은 발리댁도 그냥 버려두고 왔다는...ㅎㅎㅎ
이곳에서 원.기.충.전을 한 후 시간을 보니, 어후..어느 덧 체크 아웃할 시간이 다가왔네요...
(사실 핸드폰 시간이 잘못되어 매우 늦었다는..ㅜㅜ)
서둘러 짐을 꾸려 체크 아웃을 하러 갑니다~~
이게 어제의 그 로비 맞나....??
저 끝에....뭔가 저를 부르는 듯 합니다~
이런!!! 정말 밤에는 미처 못봤던 것들이 많았네요~!! 로비에서도 이렇게 멋진 전경을 볼 수 있는 것을!!
여기가 케스케이드 라운지(cascade lounge).
이렇게 더 물리아 발리, 물리아 리조트가 한눈에 보입니다!!!!
그녀가 체크 아웃을 하는 동안,,
저는 로비 밖으로 나와,,또 새로운 물리아를 발견합니다!!
앗~~ 저 멀리...빌라들은 모지? 설.설마...저게 물리아 빌라???
네~ 맞습니다, 맞고요!!!
좀 더 가까이 가보니 채플과 연못(아직까지 정확한 명칭을 모릅니다..이런 ㅎㅎ) 까지 훤히 내려다 보이네요~
물리아 빌라가 어디 있는지 내내 찾아 다녔는데,,,이렇게 뒤에서 우리를 굽어 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침이 되서야 진정한 "더 물리아 발리, 물리아 리조트"의 모습을 새로 발견 했는데...
이젠 아쉬운 물리아 리조트를 뒤로 한채...우리는 이제 떠나 갑니다....
오늘 오후의 일정은 예술인의 마을, 우붓!!!
저도 그녀도 발리에 살 때는 막상 우붓을 자주 가보지 못했던 것이지요~~ 사실 발리의 주요 시설과 호텔들이 아래쪽에 있기 때문에, 정말 따로 시간을 내지 않는다면 우붓을 한번 가기가 쉽지 않아요. 시간도 1시간 반 이상이 걸리는 곳이기도 하고....
하지만, 요즘은 우붓이 좀 더 뜨는 핫스팟이 되어 가고 있다고 해요. 헐리우드의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에서도 발리 부분의 주요 배경이 우붓이었던 이후로 더욱 물살을 타는 것 같습니다~
야심차게 우붓을 향해 출발 한 우리!!
생각보다 막히지 않아, 누사두아에서 출발한 지 1시간 반 정도 되서 바로 도착합니다.
우붓에 도달하면 우선 이 코코마트를 찍게 됩니다.
우붓을 몰라서 그런건지... 몽키 포레스트 거리를 가든, 라야 우붓 거리를 가든,, 가다 보면 이곳을 또 지나가고 그러더군요...ㅋㅋ
우붓도 꾸따 처럼 일방 통행길이 많아서 그런지, 차로 이동하려면 옆 블럭도 멀리 돌아가야 하는 그런 구조였습니다~
우붓에서 꽤 크게 성업하는 곳인거 같아요~
바로 옆이 베벡벙일(bebek bengil) 우붓 본점입니다.
대부분의 슈퍼마켓이 그렇 듯,,1층은 일반 슈퍼이지만, 2층은 관광객을 위한 기념품을 팔고 있습니다.
이곳을 좀 둘러보고, 음료수병 한개씩 사서 나오니......어.머.낫.....된.장....찌.개...ㅠㅠ
비님이 오시는 군요!!! 그것도 쏴아아아~~~~ 꽤 많이 옵니다.
우붓 거리를 여유있게 걸으면서, 길거리의 모든 샵과 소품 등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던 우리의 꿈은 이렇게..날아가 버립니다~
머리를 모은 끝에 비가 그칠 때까지 카페에 들어가 있기로 합니다.
우선 차로 우붓 거리의 중심인 '잘란 라야 우붓" 쪽으로 이동해서 맘에 드는 카페를 찾기로 했어요.
그리고 발견한 이곳! 노매드(Nomad ubud bali)
들어갈 때 비가 많이 와서 차에서 내려 바로 날아 들어갔던 곳이라...
비가 어느 정도 그친 후 다시 찍은 노매드 입간판이에여~ ㅎㅎ
비가 꽤 많이 옵니다~~~
시간에 쫓기지만 않았다면, 이렇게 비오는 거리를 멋진 카페의 창가에서 바라다 보는 여유를 무지 즐겼을 것 같아요~~
이런 시간이 좋으면서도,,비가 빨리 그치길 바랬던 우리...
따뜻한 커피나 시킬걸....비오는 우붓은 꽤 추운데..왠 아이스 그린티 ㅜㅜ
이곳에서 자카르타 그녀가 만날 분을 좀 만나고,,,차를 다 마시고,,,주변 사진도 다 찍고,,, 그래도 비님은 계속 오십니다...쩝~
이렇게 시간을 낭비할 수 없는 우리는 빗방울이 좀 줄어들자, "요런비 좀 맞으면 어때,,괜찮아~~. 걷자!!! 하고 노매드를 나옵니다~
노매드 바로 오른쪽 옆 작은 골목길에 그녀가 가고 싶어했던 유명한 수제 잼 집이 있다고 하여, 그곳으로 발길을 옮겨요~
어디서 봤는지.."미쉘의 잼 하우스" 라고 하네요~ ㅎㅎ
그녀가 잼을 사는동안, 우리가 걸어온 길을 찍어 봤어요~
노매드 바로 옆 골목인데,,너무 한참을 내려와야 있는 잼 집이라,,오면서 "여기 맞아?" "잘못 온거 아냐?" 둘이 한참을 궁시렁 거리며 내려왔네요...ㅎㅎㅎ
잼을 사고,,원래 계획대로 잘란 몽키 포레스트(Jl. Monkey forest, 몽키 포레스트길)에 우리는 내립니다.
차 기사에게 "저~~~~~위~~ 길 끝에서 기다려!!" ~~ 할 때 까지도 우린 눈이 반짝반짝~~
비가 와서 한가해 보이는 길이지만, 길 양옆으로 볼거리가 꽤 있어요~
우붓의 중심가 거리라서 그런지,,아래쪽 시내에 있는 샵들이 대부분이었네요. 우붓만의 물건이라고 하긴 좀 그렇군요~
몽키 포레스트 길이.....꽤 길어요~ㅎㅎㅎㅎ
근 2시간을 걷다보니,,"아, 이 기사는 대체 어디있는거야???" 하고 괜히 기사탓을 합니다~~ ㅋㅋㅋㅋ
둘이 정말 힘들 때 쯤 기사에게 전화를 거네요..."어디십니까..." 착 가라앉은 제목소리에.. "오, 여기 있어요~~"
기사가 바로 10미터 쯤 앞에서 너무도 해맑게 손을 흔듭니다~ ~에공... 좀만 참고 10미터 더 가볼걸...ㅋㅋㅋ
이렇게 가랑비 맞으며,,몇십키로가 되는지 모르는 길을 두어시간 걸으며....우여곡절 끝에 우붓 탐험을 무지 아쉽게 마칩니다...!!
그녀는 아쉬운 맘으로 자카르타로 돌아갔지만, 저는 그 후에 우붓에서 1박까지 하지요~~~ 우헤헷~~~~
우붓에서 내려 오는 길...발리에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선셋입니다!!!
온통 하늘이 빨갛고 노란색으로 물들었네요...차안이라 너무 흔들려 제대로 나오진 못했지만.......
남쪽 나라에 도착하니 어느 덧 8시가 넘었네요...저녁에 약속이 있지만,,짐이 있는 관계로 바로 호텔 체크인을 합니다.
우리의 두번째 밤은 "산띠까 실리기따(Hotel Santika Siligita) 에서....
누사두아에 위치한 '산띠까 실리기따(Hotel Santika Siligita) 호텔"
메인 로비
메인 로비와 바로 연결된 레스토랑
레스토랑 앞에 오픈된 메인 풀
슈페리어 객실
작지만, 깨끗하고 알찬 부대시설이 꽤 좋았던 산띠까 실리기따 호텔. 다음에 자세하게 포스팅 합니다~~
호텔에서 짐을 간단하게 풀고, 내일이면 자카르타로 돌아가는 그녀를 만나고 싶어하는 발리 교민족을 만나러 나옵니다!!
이곳은 어딜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