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펙션&출장이야기

제목
[발리댁 출장기] 발리에서 눈 뜬 세째날 - 산띠까 실리기따, 비치워크, 사리 스라가 호텔
등록일
2013-02-19 14:43:09
조회수
3,468
이름
클럽발리
내용

산띠까 실리기따 호텔(Hotel Santika Siligita)

 

 

또 하루가 밝았네요~

어제 밤 묵은 곳은 누사두아 호텔 단지 주변의, 세인트 레지스와 물리아 리조트 & 빌라스로 가는 길목에 있는 산띠까 실리기따 호텔입니다. 산띠까도 나름 꽤 유명한 호텔 브랜드로, 발리에만도 지역마다 몇군데가 있는 곳이랍니다~

이번에 누사두아에 새로 오픈한 이곳은 저렴 전략으로 나가는 곳인데요, 시설 무지 깔끔하고 부대시설도 중가 호텔에 뒤지지 않을 만큼 알차게 준비된 곳이였어요!!!  진짜, 저렴 호텔 중 최고! 

 

항상 저녁에 체크인을 하기 때문에,,아침에는 밖이 젤 먼저 궁금해 지더라구요~ ㅎㅎ

발코니에는 의자한개 놓여있지 않은 점은 아쉽...

 

어제 밤 체크인 했던 로비 데스크. 호텔 로비로 들어와 왼편 끝에 있습니다.

데스크 앞에는 객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바로 보여요

 

"델리"가 따로 없이, 로비에 간단하게 케익류와 와인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Hatten 와인은 인도네시아의 나름 유명한 스파클링 와인으로, 가격대 저렴합니다.

로비에서 바로 메인 레스토랑이 보여요.

예전엔 저렴한 호텔은 레스토랑의 테이블과 의자도 꽤 저렴하게..신경을 많이 안쓴 티가 났는데,,

산띠까 실리기따는 라탄 제품으로 고급스럽게 잘 가져다 놓았네요~(갠적으로 라탄을 좋아해서..ㅎㅎ)

레스토랑 앞으로 풀장도 언뜻 보이죠??



이제, 아침의 꽃인 "조식 타임~~"

전 집에서는 아침 안먹는데,,왜 호텔에 묵으면 꼭 조식을 챙겨 먹게 되는 걸까요~~~?? 여러분도 그런가요???

 

아침에 본 레스토랑입니다.

레스토랑 앞의 풀장이 너무 이뻐요~

길이가 50미터는 되는 듯~~~ 넉넉한 풀장 길이가 딱 내 스똬일!!!

풀장을 더욱 이쁘게 해주는 게 저 비비드한 색색의 파라솔이군요~~ 

 

어느 호텔이건, 자리를 잡고 앉으면 항상 직원이 먼저 묻는 말은 "커피 or 티?" 입니다.

커피로 주문을 하고 나면 먼저 가져다 줍니다.

그런 후 전 부페 속으로....가보쟈~ ^^

 

인도네시아 브랜드 호텔 답게, 부페의 메인은 "인도네시안 브랙퍼스트"입니다.

계란 요리를 해주는 곳으로 가면 "아메리칸 브랙퍼스트"가 가능하도록 베이컨과 소세지가 있어요.

 

오늘 아침은 좀 심플한가요??? ㅎㅎㅎ 

 

발리 호텔에서 계란프라이를 시키면 100% 반숙으로,,아래만 익혀 나옵니다~

그게 싫으신 분은 꼭 양쪽으로 익혀 달라고 하셔야 해요.

저도 여러번 그것을 까먹어서, 거의 먹지 못했답니다.

틀린 표현일진 몰라도 주문할 때 "웰던~" 이라고 말하며 손을 뒤집어 보이면, 다들 알아듣더라구요~~~

 

발리 과일입니다.

저가 호텔에서...수박과 파파야 외에 샬락과 람부탄을 주는 곳은 정말 흔치 않아요!!!

산띠까 실리기따! 정말 착하고 이쁜 호텔입니다~~

 

자, 밥먹고 식후경~

풀장도 한번 더 찍어보구요..레스토랑을 등지고 봤을 때, 풀장의 오른편이 수심이 낮은 어린이용입니다!

 

 

많진 않지만, 러닝머신 2개, 자건거 2개를  차려놓은 미니 피트니스센터~

이런 것도 신경을 써서 마련한 게 어디에여 정말~~

 

 

 

오늘은 자카르타 그녀를 보고 싶어하는 발리 지사장님을 만나러 사무실에 갈 예정이라, 일찍 체크 아웃을 합니다.

그녀는 인기도 많아요~~ ㅎㅎㅎ

 

또 어제밤에는 못봤던 호텔 메인 입구.

로비 들어오는입구 양쪽으로 이렇게 연못도 있구요. 

연못 한켠에 기념품 샵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막 오픈을 준비 중이라서 물건이 많진 않았어요..근데 새로 연 곳이,, 물건도 좀 오래돼서 색이 바래고, 녹슨 것이 있었다는...

물건 살 곳은 아직 못되는 곳이었네여...^^;;

 

이렇게 하룻밤의 짧은 만남을 뒤로 한채 떠난 "산띠까 실리기따 호텔" ...

가격대비 너무 좋은 곳이라 저렴한 호텔을  찾는 분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곳입니다

 

 

호텔을 나와 짐바란 사무실로 향합니다. 간만에 보는 그녀를 위하여, 짐바란 식구들과 점심 약속이 되어 있었거든요~

 

 

삼실에 들어서면 첨 만나는 이곳. 손님들의 옵션 활동을 예약해주는 오퍼레이션 부 입니다.

쪼기 앉아계시는 아저씨는 손님들 공항 나가실 때 수속 도와 주시는 분이에요~ (얼굴이 가렸네용...)

 

지사장님과 그녀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여러가지 대화가 오고 갑니다~

그리고 점심 시간~~ 저희 발리 사무실은 지사장님, 실장님과 직원 둘..이렇게 넷이 항상 점심을 함께 한답니다!! 그래서 정이 더 바짝 드는 가 봅니다~~

 

 

오늘 점심은 맛있지만, 가격대가 좀 쎄서 점심 식사 때 자주는 못가는 그곳! 스시떼이(Sushi Tei Bali) 로 고고씽~~!!!!

 

 

선셋 로드의,, 까르푸 라인에 있는 스시떼이입니다.

내부가 꽤 넓어요. 2층까지 있고, 뒤 쪽에는 단체석까지 마련되어 있는 큰 규모의 일식집입니다. 

완젼 푸짐하죠~~~??

우리는 보통 밥이나 우동 등 개인용 메인 음식을 한개 시키고, 스시 셋트를 한개 가운데 놓고 먹습니다.

음식 가격에 택스까지 붙으면 가격이 만만치 않은 곳이에요~

 

식사 후 기념으로 단체 사진 빵~!!!!

자카르타 그녀, 발리댁, 쟈스민 대리는 클럽발리 발리 지사의 오피 출신입니다~

1대, 2대, 3대가 함께 모인게  첨인 것이죠~

 

 

사무실 분들은 사무실로~ 발리 여행중인 그녀와 저는 꾸따에 새로 생긴 비치워크 쇼핑몰로~~ 발길을 옮깁니다.

쟈스민 대리가 그렇게 자랑하던 비치워크!!! 어떻게 생겼을까나~?? 무지 궁금해 하며 도착했습니다.

흠..역시 꾸따 비치라인은 길이 좀 막힙니다..

 

우리가 가자고 하는 어디든 초행길이라는!! 어리버리 기사 아저씨 덕분에 내린 곳.

 

비치워크는 저어~~~쪽,, 요기는 쉐라톤 꾸따 레스토랑.....임을 이땐 몰랐었죠~ㅋㅋㅋ

여튼 이날 우리는 비치워크의 옆구리로 들어갔으나,, 비치워크 다 돌아다니고 나가는 길에 발견한 멋진 입구! 에잇~

 

비치워크 오시는 분은, 꾸따 비치 거리로 들어서시고 이 간판이 나오면 언능 내리시면 됩니다~

 


규모가 정말 대단하긴 하더라구요~~

자카르타 그녀는, 서울 같은 자카르타의 쇼핑샵이 다 들어왔다면서,,,마치 자카르타 같은 느낌이라고..

약간 시골스럽고 뭔가 모자란 맛이 있는 발리의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 곳이라고 아쉬워 합니다~

1층. 토니로마스도 있구요, 샵들도 고급 샵들이 즐비합니다

2층.  스포츠용품, 악세사리, 디지털 제품, ATM 등 좀 더 다양한 샵들이 있는 곳이에요 

3층. 우선 뷰가 가장 좋은 곳이에요. 식당과 오락실, 육아& 아동 용품이 모여 있어요.

이곳은 비치워크의 1층 뒷문 쪽입니다. 꾸따 동네의 재래식 시장도 한켠에 그대로 있네요~

흥정만 잘한다면 싸게 살 수 있는 곳이나, 자신없다면 패쓰!!

이날도 비가 옵니다...저녁 약속 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벤치에 앉아 그녀와 둘이 한참 비 구경을 했네요~

 

 

전에 알던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을 겸 "발리 베이커리" 에 왔습니다.

발리 베이커리는 빵맛이 좋아 꽤 오랫동안 유명한 곳이에요~ 

 

오른쪽에는 베이커리가 있고, 여기는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빵 가격도 대체로 만루피아 이하, 음식값도 5만루피 안팎으로 저렴한 곳이에요!

 

실내 사진을 찍으려니, 바로 직원이 손사래를  치며 달려오네요...췻, 머 나중에 여기 폭파할까바 그러십니까??


 

음식 사진은 내 음식 찍는 것이니 머라 못하겠지 하고 찍었어요~~ ㅎㅎ 이건 안말리대요....

왠일인지 아침부터 그닥 배가 고프지 않았던 그녀와 저...스시떼이에서 과식을 하고 나니 저녁 생각도 사실 별로 없었답니다.

그래서 우리는 둘이서 가도가도(gado-gado) 샐러드와 피쉬 & 칩스를 가볍게~(?) 시켰어요~~ ㅋㅋㅋ

저 피라미드 밥은 인도네시아 음식인 "른당(rendang)". 소고기를 매콤달콤짭짤 하게 양념한 것이라 밥반찬으로 좋아요~ 한국 사람 입맛에도 무난히 맞을 맛입니다~ 피쉬는 좀 느끼........................켁..

여튼,,간만에 만난  친구와 그녀의 남편...저와 그녀는 서로의 이야기들로 시간이 모자라네여....ㅎㅎㅎ

 

 

저녁 8시가 훌쩍 넘은 시간. 오늘은 자카르타 그녀가 돌아가는 날이에요~  오랜만에 발리댁이 발리 온다고, 회사원이 휴무까지 내서 발리까지 날아와 준 고마운 그녀!!  발리 친구와 저녁을 마친 후, 자카르타 그녀를 공항까지 배웅해 줍니다~

흠...머 언제나 늘 그렇 듯..또 언제 볼지는 모르는 그녀를 보내는데,,유난히 아쉽습니다...

사춘기 소녀도 아닌 아줌마가 갠시리 눈에 눈물도 핑~ 돌아나옵니다~ 

또 그녀를 만날 날을 기약하며,,도메스틱 입국장으로 사라진 그녀 ~  

 

 

아, 이젠 저 혼자 발리를 헤집고 다녀야 할 때가 왔군요!!!  

 

오늘밤은 짐바란에 있는 "사리 스가라(Sari Segara)"로 갑니다~~~!!! 급 피곤함을 느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