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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리 레스토랑] 블루 카페(Blue Cafe) - 사누르 라이브 카페
등록일
2015-08-19 16:57:17
조회수
1,955
이름
클럽발리
내용

 

오늘 소개할 블루 카페(Blue Cafe) 레스토랑

사누르의 잘란 다나우 땀블링안의 가장 끝 사거리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라이브 카페에요.

제가 페어몬트 사누르 비치 호텔에 묵을 때 슬슬 걸어서 가봤던 곳인데요~

분위기도 딱 제 스타일에 음식 맛도 좋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곳입니다. 

잘란 다나우 땀블링안(JL. Danau Tamblingan) 끝 사거리.

왼편이 잘란 땀블링안이고, 오토바이가 나오고 있는 곳이 잘란 꾸스마 사리로

페어몬트 사누르 비치와 지난번  소개해드린 사누르 비치길로 들어가는 골목이에요.

그 사이 코너에 블루 카페가 보이네요~

2층 건물의 블루카페.

건물 앞으로 넓다랗게 우드 데크로 해놓아 서양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밤에는 물론이고 더운 낮에도 이 야외 자리는 항상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전 저녁을 먹은 후 맥주나 한잔 할까 하고 호텔에서 슬슬 걸어 나왔는데요~

페어몬트 사누르 비치 호텔에서 걸어 3분 정도 나오면, 길 끝 오른편에 파란색의 블루카페가 있어요.

전문가의 솜씨가 느껴지는 멋진 그림으로 표현된 블루카페 간판.

밤에는 네온이 반짝반짝 거려 더욱 시선을 끈답니다~

레스토랑 입구에는 여러 플래카드가 걸려 있어요.

라탄으로 되어 있는 깔끔한 테이블이 우드 데크에 놓여있고,

길거리를 바라보며 앉을 수 있게 bar 식으로도 테이블이 되어 있었답니다.

잘란 꾸스마 사리 골목으로 들어가는 쪽에

라이브 밴드 자리가 준비되어 있어요.

실내 건물도 사방으로 문이 오픈되어 있어요.

레스토랑 안쪽 바(bar).

실내도 빈티지스럽게 분위기 깔끔하고 좋은데,

손님들이 모두 야외 자리에 앉아 있네요~ㅎㅎ

그라피티 느낌을 주는 이 그림은 실내 벽에도 그려져 있어요.

바 옆에는 조각 케익 등의 디저트류가 있어요.

저희 아들과 함께 케익을 골라주는 저 여자분이 이 블루카페의 쥔장이세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저녁 때만 잠깐씩 들르신다고 해서 우연히 저도 뵈었는데,

한국분이시더라구요!!

남편분은 일본 분으로 낚시를 좋아하신대요. 그래서 벽화들이 바다와 물고기의 모습들이었나봐요.ㅎㅎ

두분이 동남아 이곳저곳 다니시다가, 그곳이 좋으면 살다가, 가게도 열었다가,,그러신다네요!!

신랑분은 못뵈었지만, 두분 넘 부러웠습니다!!

2층으로 올라와 봅니다.

화장실이 2층에 있어요.

2층은 아직 준비 중이 었는데요~

단체석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좀 더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되겠네요.

지금쯤은 2층도 멋진 모습으로 변신했을 것 같아요~

2층에서 내려다본 모습.

 

 

메뉴판

가격대는 저렴한 편으로, 스테이크 류만 빼고 모두 10만 루피아 이하에요.

메뉴가 웨스턴에서 부터 타이음식, 일식, 인도네시안식 모두 아우르네요~ ㅎㅎ

여 쥔장님이 음식은 못하시는지 한식은 없다는 점~~

메뉴 가격표 숫자 뒤의 K는 ,000 의 뜻이며,

표시된 가격 외에 택스 & 서비스 차지 15% 별도로 붙어요.

(위 메뉴는 2014년 7월 기준입니다)

저는 길거리를 바라보는 바 자리에 앉았답니다.

저녁 식사는 했고, 맥주만 마시러 왔기 때문에

맥주와 안주용으로 삐상 고랭(pisang goreng, 바나나튀김)만 시키려고 했으나..

다른 분들 이것저것 먹는 걸 보니 저도 급 먹고 싶은 맘에..ㅎㅎ

스프링롤을 시켜봤어요~

음~ 넘 풍성해요!!! ㅎㅎㅎ

레인보우 롤 85,000 루피아 + 15% 택스.

아보카도를 품은, 신선한 회가 얹혀져 있는 실한 롤!!

비쥬얼도 맛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초콜릿 케익 처럼 생긴 이 조각 케익은 캐럿 케익 35,000 루피아 + 15% 택스.

요건 쥔장님이 한국 사람 만나 반갑다며 아들에게 선물해 준거에요~ ㅎㅎ

크림 듬뿍~인데 달지 않고 괜찮았어요.

삐상 고랭(pisang goreng) 30,000 루피아 + 15% 택스

왠만하면 맛있는 이 바나나 튀김도 정말 맛있었어요.

튀김 옷이 두꺼우면 입천장도 까지고, 어떤 경우 바나나가 맛 없으면 튀김도 텁텁한데,

이 바나나 튀김은 튀김옷이 거의 없고, 마치 찹쌀떡 처럼 쫀득쫀득했답니다~

아직 뜨거운 튀김과 찬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으면 궁합도 쬬아요~~  

맥주 가격도 아주 비싸진 않고, 전체적으로 먹은 것에 비해서는 저렴하게 나왔어요.

174,800 루피아면 원화로 약 15,000원.

 

블루카페에서는 매일 저녁 8시 부터 3시간 정도 라이브 밴드의 달콤한 공연이 있답니다.

 



시끄러운 락밴드가 아닌,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듀엣 공연이었는데요~

좋은 음악에, 시원한 밤바람이 느껴지는 야외 테이블에 앉아 즐기는 발리의 밤..

기분이 정말 좋더라구요!!

블루카페에서는 요일에 따라 BBQ 그릴 등 다양한 테마의 부페 디너도 저렴하게 제공한답니다.

여러분도 발리에 가시면 호텔 안에만 있지 말고, 이렇게 분위기 좋은 바에서

발리의 밤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특히 사누르 지역 호텔에 계신다면 망설이지 말고 블루카페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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