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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리 레스토랑] 와룽 유리(Warung Yuri) - 짐바란의 푸짐하고 깔끔한 일식당
등록일
2015-08-05 12:31:11
조회수
1,704
이름
클럽발리
내용

발리에는 일때문에, 혹은 발리가 좋아서 장기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많아요.

장기 거주를 위해 외국인들이 사는 곳은 꾸따나 스미냑 쪽 보다는

외부로 이동하기 좋은 도로가 발달되어 있으면서도,

조용하고 이것저것 편의시설이 많은 동네를 선호합니다.

사누르, 덴파사르의 르논지역, 짐바란, 누사두아 등이 그런 곳이에요.

관광 특화 지역은 아니지만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네에는

꽤 괜찮은 레스토랑들이 좀 있는 편이에요.

제가 지난 출장 중에 가봤던 와룽 유리(Warung Yuri)짐바란에 새로 오픈한 일식당으로,

요리사가 일본인 할머니고, 일본 손님들이 테이크 아웃과 배달을 많이 시키더라구요! 

 


 지은지 얼마 안된 이 건물의 1층이 와룽 유리(Warung Yuri).

바이패스에서 맥도널드 짐바란 앞으로 들어오는 길인 잘란 울루와뚜 2 (JL. Uluwatu II)로 진입,

젱갈라 도자기 샵 가기 전 오른편에 위치해 있어요.



 와룽 유리 바로 길건너 맞은편에는 시따 발리 호텔(Shita Bali Hotel)이 있으니,

찾기 더 쉽겠죠.



 와룽 유리를 등지고 왼편길로 내려가면 니르말라 수퍼마켓, 맥도널드가 있고,

바이패스로 연결됩니다.

반대인 오른편으로 가면 젱갈라 도자기샵, 짐바란 로터리가 있어

림바, 아야나 리조트, 포시즌 짐바란, 르메르디앙, 인터컨티넨탈 호텔 등으로 갑니다.


 통유리로 되어 있어 레스토랑 내부가 훤희 보여요.

유리에 붙여져 있는 것들을 보니, 일식당이라는 표시 팍팍 냅니다~ ㅎㅎㅎ

밖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먼지가 심할 것 같네요!



 들어가 보아요~~ 궈궈~~

 


 통유리 바로 옆 가장 안쪽 자리를 잡고,

식당 내부를 휘휘~ 둘러보았어요.



 한켠에 간단한 식료품도 팔아요.

그런데 일본 제품이 아니고 그냥 인도네시아 제품이라는 점!!

컨셉이...딱 혼자사는 남자 자취생에게 필요한 식료품들...



 꽂혀 있는 책들은 일본책들이었어요.

만화도 있구요~

역시 남자 자취생들을 위한...ㅋㅋ

 

메뉴판

 

메뉴판에 발리 유리스 아파트먼트가 함께 소개되어 있는 것을 보니,

이곳 쥔장이 발리에서 숙박업과 요식업 사업을 하시네요! ㅎㅎ

 메뉴 엄~청 많고, 가격도 쌉니다!!

택스&서비스 차지도 없어용~~

 


 테이블에는 양념 등이 놓여있는 익숙한 모습.

 

 일식당에 왔으니 음료는 오차 빠나스(ocha panas,따뜻한 녹차). 20,000 루피아

맛이 정말 찐~합니다!!!



 초콜릿 쉐이크 20,000 루피아.

요런 음료도 잘 나와요. 가격도 저렴해서 더욱 좋네요~

 

적절히 짭짤하면서도 담백했던 에다마메(Edamame) 10,000 루피아.

콩 잘 안먹는 아이도 요건 잘 먹더라구요!



 스시 모리 유끼(Sushi mori yuki) 58,000 루피아.

 

요건 와룽 유리 스페셜 스시(Warung yuri special sushi) 180,000루피아.

시킬 땐 몰랐는데,,음식이 나오고 보니 왜 스시만 시킨건지..

사시미 메뉴 한개를 시킨다는 걸 잘못 시킨거랍니다..ㅋㅋ



 스페셜 스시는 정말 큼직큼직~~ 양도 많아요!!

 


 많아서 이걸 언제 다 먹나 싶었지만..

이런 비쥬얼 덩이들을 어떻게 남기겠어요!!! ㅋㅋ

초밥을 좋아하는 저에게 이곳은 정말 과식유발자!! 였답니다~



 요건 식후 나온 무료 디저트에요!!

젤리형 푸딩인데,,달아서 패쓰!! 배불러서 패쓰!!!



 발리에서는 저렴하다 싶어도, 이것저것 시키다 보면 가격이 꽤 나와요!

녹차를 2인분으로 계산했다고 나중에 2만 루피아는 빼주고,

여튼 택스&서비스 차지 없이 288,000루피아(원화 약 25,000원).

먹은 양과 퀄러티에 비하면 한국에선 이정도면 고마운 가격이죠~

 

 

제가 갔을 때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포장을 하려고 기다리는 일본 청년들이 있었고,

나중에도 와서 테이블에 앉아 있다 포장 받아서 가는 일본인들이 솔솔히 오더라구요.

와룽 유리 일식당은 실제 일본인 쉐프 할머니가 음식을 만들어 주니,

그맛을 잘 아는 일본인들이 많이 찾는 거 같았답니다.

 

짐바란에 위치한 호텔들, 르메르디앙, 인터컨티넨탈, 포시즌 짐바란,

림바 짐바란과 아야나 리조트에 묵으신다면 들러보실 수 있는 곳이에요.

게다가 배달도 되니 직접 와룽 유리를 못가시더라도, 배달 문의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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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 시간 09:00 -23:00

JL. Uluwatu 2, Jimbaran, Bali / Tel : 62 - 361 - 847 -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