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가장 많은 사람으로 북적북적하는 꾸따비치, 스미냑 비치를 떠나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작은 비치들을 둘러보고 있는데용~
오늘은 발리의 동쪽 해안에 위치한 짠디다사(Candidasa) 지역의 비치에요.
외국인들에겐 버진 비치(Virgin Beach)로 알려져 있고,
현지인들에겐 쁘라시 비치(Pantai Prasi)로 불린답니다!
꾸따와 스미냑 지역과는 다르게, 좀 더 예쁜 바다색을 가지고 있는 버진 비치.
짠디다사는 발리의 남부인 꾸따 지역에서
차로 2시간 30분~3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에요.
이곳은 버진 비치의 주차장입니다.
걸어서 비치로 와야 하는 울루와뚜 지역과 다르게,
버진 비치는 윗 지역에서 비포장 산길을 차로 내려올 수 있어요.
주차장이 키큰 야자나무 숲으로 둘러쌓여 있어, 주차장 마저 이국적입니다! ㅎㅎ
주차장에서 보이는 버진 비치.
이날따라 하늘도 바다도 색이 너무 이쁘네요~
나무 사이로 보이는 하늘도 좋구요!

비치로 내려 가려면 레스토랑을 쓰루해 가야해요.
이 버진 비치도 조금씩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지 몇년 되다보니,
비치를 따라 레스토랑들이 줄지어 서 있고, 모든 레스토랑들은 비치에 비치체어를 내어놓았어요.
비치 양쪽으로 숲이 있어 정말 숨겨진 비치 같은 느낌이에요~
앞바다 저쪽으로 고래등 같은 섬도 하나 있어, 더욱 특이한 느낌!! ![]()
버진 비치에는 아이들이 함께하는 가족들이 많이 와서 놀더라구요!
바다의 수심에 따라 나타나는 3단 바다색도 쵝오!
바다와 하늘의 앙상블도 쵝오!!
이곳의 모래는 약간 흑갈색빛으로, 정말 고왔어요.
맨발로 다녀보니 정말 바닥이 보들보들~~

천진난만한 총각들..ㅎㅎ
이런 바다를 보고 어떻게 저러지 않을 수 있을까요?! ![]()
파도에 예쁘게 정리된 모래들~~
저희 아들도 신나서 마구마구 돌아 다니더라구요 ㅎㅎ
발리에서 가장 유명하고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비치가 꾸따-르기안-스미냑 비치인데요,
그 비치들은 사실 물 색깔이 훌륭하진 않아요~
그래서 발리 바다 안이쁘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
이렇게 좀 발리의 위쪽 비치나 배를 타고 좀 나가면,
정말 이쁜 곳이 많이 숨어 있답니다!!
여러분들도 알고 있는 발리의 숨은 비치,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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