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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리댁 출장기 20140629 - 하리스 짐바란,꾸삼바,빠당바이,짠디다사비치,로투스폰드 레스토랑,버진비치,울루와뚜 미도 레스토랑
등록일
2014-08-06 11:22:43
조회수
3,467
이름
클럽발리
내용

조식을 먹으러 하리스 짐바란(Harris Jimbaran) 의 레스토랑을 왔더니,,

호텔에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나 깜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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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스 호텔들은 대체로 레스토랑이 큰편인데, 하리스 짐바란도 어디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크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거의 다 차서 앉을 곳이 만만치 않았어요.

 

종류는 많았는데, 막상 제가 집어온 건 없네요.

인도네시아인 단체가 있어서 그런지, 음식도 완젼 현지식이었어요.

 

오늘은 발리의 동중부 쪽으로 투어를 가기로 한 날이에요~

그래서 아침 9시에 호텔에서 출발합니다~~ 자동차

 

첫 목적지는 꿀릉끙(Klungkung) 지역, 스마라 뿌라(Semarapura) 동네에 있는 끄르따 고사(Kerta gosa).

스마라뿌라 동네에는 들어갔으나,,끄르따 고사와 스마라뿌라 비치가 있는 곳은 사방이 통제중..놀람 유령

이 지역의 왕이 죽어 장례식이 있다고 합니다...@_@

 

발리 힌두교 행사 중, 가장 크고 화려하고 많은 사람이 참석하는 장례식!!

어쩔 수 없이 돌아가는데,,맞은편에서 동네 주민들이 장례식장으로 향하고 있더라구요~

아쉽지만,,담 기회에... ㅠ_ㅠ

 

그 다음 목적지는 빠당바이(Padang Bai).

카페에 종종 발리에서 배를 타고 롬복을 가는 방법을 문의하신 분들이 있었는데요,

저도 궁금증이 생겨서 발리-롬복 구간 배가 가장 많다는 빠당바이 항구로 왔어요.

겸사겸사 빠당바이 비치도 보구요~ 웃음 여자아기

 

이곳이 빠당바이 항구.

매표소에서 밖의 배들이 보이네요.

 

롬복의 길리(Gili)와 생기기(Senggigi)로 가는 배들.

커다란 유람선도 있고, 작은 스피드 보트들도 있었어요.

암표 장수, 개인 보트 운전수들..삐끼질이..어휴~ O_O

 

빠당바이의 비치로 가는 길에 아묵 베이(Amuk Bay)라는 곳을 들어갔어요.

 

꾸따 등 남부 지역에서도 봤던 오디세이(Odyssey) 해양스포츠샵이 이쪽에 있더라구요.

이 골목 끝에 빠당바이 비치가 있다고 해서 가봅니다.

 

물이 정말 맑고 파도가 적당한 이곳은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로 꽉 찬 곳이었어요.

왼편으로는 아묵 항구도 있어, 이곳에서도 롬복이나 다른 지역으로 배가 떠난다고 하네요.

괜찮은 곳이었으나, 제가 찾던 그 비치는 아니네요..​

 

이곳에는 유난히 아이들이 많았는데, 아이들마다 저에게 프란지파니 꽃 한송이씩을 줘요~

색이 너무 이쁜 진한 다홍색의 이 꽃은 첨 봤어요~

꽃잎 모양을 보니 프란지파니 꽃 같기도 하지만...ㅎㅎㅎ

여튼 요걸 주고도 돈을 요구하진 않지만, 주면 굳이 마다하지 않는 아이들...화남 노란동글이

 

그 다음 조용한 빠당바이 비치를 찾아 들어온 곳은

각종 해양스포츠 업체와 많은 레스토랑들이 많은..오히려 번화한 곳입니다.

대표적으로 PADI 해양스포츠 업체가 있었는데, 자잘한 업체들도 많아요.

 

제가 찾던 조용한 비치는 아니었으나, 번화하면서도 한가한 분위기가 맘에 드는 곳이었어요.

이곳에는 작은 벙갈로, 코티지 등도 많은 듯 했습니다.

 

이곳에 있던 현지인들에게 조용한 빠당바이 비치를 찾는 다고 하자,

빠당바이에는 더이상 조용한 비치가 없다고 대답들 하네요...흐음...

제가 찾아가려고 했던 곳이 블루 라군(Blue Lagoon) 비치라는 것을 알았지만,

함께 했던 울 기사님이 영 찾질 못해서...식은땀 유령

다음 스케쥴을 위해 그냥 이동합니다..짠디다사로~~ GO

 

빠당바이에서 40여분 달려 짠디다사(Candidasa) 지역에 도착해요.

제가 짠디다사 비치를 보고 싶다고 하자, 기사님이 데려간 곳!

 

짠디다사 공용비치가 있는 곳입니다.

공원 처럼 되어 있는 곳이었는데, 갈색 모래 사장 밭이었고, 포장마차 와룽들이 많았어요.

 

바람에 정말 날아갈 것 같았던 짠디다사 비치.

이곳 도착하기 전에 아만낄라, 알릴라 망기스, 로얄 발리 비치 클럽 앳 짠디다사 등 호텔을 지나쳤는데,

그 호텔들에서 바라보는 바다도 이곳과 같으려나요??!! ㅎㅎ

 

공원 옆에 레스토랑이 있어 들어갑니다.

2시가 다 되어 가는데, 아직 점심 전... 들어가서 봤더니 로투스 폰드(Lotus Pond) 레스토랑이네요~

 

고급스러운 현지식으로 식사는 맛있게 했는데,

불친절했던 직원 때문에 기분은 별로~ 쳇

 

식사 후 메인 게이트로 나오니 이렇게 메인 로드가 바로 옆이네요.

길 위에 가로로 지역 이름이 써있는 곳 옆이 공용비치 들어가는 곳이에요.

이 길 따라 몇몇 레스토랑들이 있었는데요~ 그중 차트라 비치(Catra Beach) 라는 곳으로 들어가봐요.

아까 공원에서 오른편으로 슬쩍 보였던 곳인데, 야외 테이블에 외국인들이 앉아서 즐기고 있더라구요.

 

이곳은 뒤편으로 가든이 구성되어 있고,

가든내에 100,000~200,000 루피아 가격대의 저렴한 코티지가 있어요.

비치 앞으로는 작은 플런지 풀과 레스토랑이 있구요.

 

전혀 고급스럽거나 잘 꾸며놓은 곳이 아닌데도, 너무 좋았던 곳!!

 

간단하게 쥬스와 삐상 고랭(pisang goreng, 바나나튀김)을 먹으면서 망중한을...사랑 여자

 

 

그 다음 간곳은 짠디다사에서 10분도 안걸리는 쁘라시 비치(Pantai persi).

이 지역 이름이 쁘라시라서 현지인들은 쁘라시 비치라고 부르지만,

외국인들에게 알려진 이름은 버진 비치(Virgin Beach)!

 

이곳도 울루와뚜 지역처럼 꽤 아래로 내려와 비치가 있는데,

다행히 울퉁불퉁 하지만 차가 내려올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길이라서

주차장이 비치가 있는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키다리 야자 나무로 둘러싸인 주차장에서 바로 버진 비치가 보여요!!

 

와우~~ 이곳 좋습니다!!!

울루와뚜 지역의 비치보다 더 길고, 화이트 샌드가 아닌데도 환한 느낌!!

비치를 따라 레스토랑들이 쭉~ 들어서 있고, 레스토랑 앞에는 비치체어들이 쭉~

이렇게 많은 사람들은 대체 정말,, 발리 어디에나 있네요!! 웃음 노란동글이

 

바다의 그라데이션~~ 예쁩니다~~!! 신남 동글이

 

 

이제 어느덧 오후가 됐어요.. 햇살도 이젠 좀 약해져 가고 있네요!!

까랑아셈(Karangasem) 지역에 위치한 꾸삼바(Kusamba) 비치가 블랙샌드라고 해서 꼭 가보고 싶었는데,,

아까 스마라뿌라에서 빠당바이를 가는 길에 슬쩍 지나갔다고 하는 기사아저쒸!! 울음 여자아기

어차피 짠디다사에서 아래쪽으로 가는 길에 꾸삼바를 지나간다고 해서, 다시 꾸삼바로 들어왔어요.

 

동네 이름이 꾸삼바라서, 이지역 비치가 꾸삼바 비치..

분명 블랙샌드는 맞는데,,,비치가 맘에는 안드네요...지저분~~ 놀람 분홍동글이

이곳은 그냥 마을의 비치로, 저쪽 끝까지 가봐도 비치를 따라 레스토랑이나 카페도 없고..

그 흔한 와룽도 별로 없는 곳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블랙샌드 사진은 찍었어요!! ㅎㅎ

요건 제 허접한 사진 기술로는 그 빛나는 모습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아요~

예전에 이효리씨가 발리의 블랙샌드에서 찍은 화보가 있는데, 완젼 지대로!! ㅎㅎ

 

 

아침 9시에 출발해서,,오후 6시가 넘어 돌아온 하리스 짐바란!

 

하리스 짐바란이지만, 짐바란 보다는 울루와뚜 지역에 더 가까운 위치라서 그런지..

좀 더 빨리 어두워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호텔의 멋진 풍경을 찍을 수 있었어요!!

 

호텔에서 땀을 식히고 저녁을 먹으러 나옵니다.

하리스 짐바란 근처에 봐두었던 레스토랑이 있거든요~ ㅎㅎ

 

우선 하리스 짐바란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1분만 걸어 올라가면

캣츠키친(Kat's Kitchen) 울루와뚜 점이 나와요. 요기가 본점이죠~~

길건너 저편에 보이는 호텔은 맥스 원(Max One) 호텔로, 하리스 짐바란 바로 맞은편이에요.

 

저녁을 먹으러 온 곳은 이곳, 미도(Medo) 레스토랑.

하리스 짐바란에서 길을 건너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있어요.

미도 레스토랑 앞에서 하리스 짐바란이 대각선 위로 바로 보이죠?!

 

에어컨이 없는 작은 현지식 와룽! 하지만 웨스턴인들이 많이 왔다갔다 해요~

 

외국인이 많아서 그런지, 메뉴도 인터네셔널 푸드가 많았어요.

저렴하고, 맛은 그럭저럭 돈 아깝지 않을 정도의 식당이었습니다. ㅎㅎ

 

오늘 한잔 하러 하리스 짐바란의 루프탑으로 올라가요.

 

이름도 잘지었지~~ 짐바란을 따서 짐바렌(Jim'bar'N)이라고 하는 하리스 짐바란의 루프탑 바~

 

오우~~ 이런 곳이 있었나 싶게 멋진 곳이었어요!!!

생각보다 꽤 크구요~ 의자들이 죄다 소파와 데이배드여서 자리도 늘어지기 좋네요~ㅎㅎ

 

바 맨 끝에는 웨딩 채플도 있었구요~ 밤이라 더 멋지네요!

 

짐바란의 야경이 너무너무 멋진 곳!!사랑 여자

바람도 시원하고, 클럽 음악도 어깨 들썩들썩하고~ ㅎㅎ

 

짐바렌 루프탑 바에서는 "special of the month" 라고 해서,

매달 칵테일 한 잔과 안줏거리(?) 하나를 저렴한 가격에 세트로 제공해요.

요렇게 나오는데 가격은 120,000 루피아! 택스 & 서비스 차지도 이미 포함된 가격~ 유후

 

은근 알콜이 많이 들었던 칵테일 한잔과, 흥겨운 음악과 멋진 뷰~

취하네요... ㅋㅋㅋ 이밤의 끝을 잡고오~~~음표이어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