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래드에서도 2박을 했어야 좀 쉬고 제대로 즐길 텐데,,
좀 더 많은 호텔을 체험하기 위해 아쉽게도 오늘은 또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해야 해요~
(2박을 제공해 주었던 써니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함돠..)
일욜이라서 저를 담당해 주었던 기사님도 쉬고,,간만에 택시를 불렀어요!
콘래드에서 불러준 택시는 택시 발리 누사두아(Taxi Bali Nusadua).
누사두아 지역에서 대기를 하지만, 외부로도 물론 이동하는 택시들이래요.
콘래드에서 출발하여 스미냑 거리(JL. Raya Seminyak)에 있는 더헤븐(The Haven) 호텔로 와요.
2시 반에 출발하여 딱 3시에 도착. 30분 걸리고 요금은 104,610 루피아 나왔네요!
제가 택시 기사님께 이것저것 물어본게 있어서 5,000 루피아 짜리가 있었음에도 110,000 루피아 드렸고,
기대도 안했지만 역시 거스름돈은 당연하게 쌩까시고~ ㅎㅎㅎ
더헤븐은 메인 레스토랑인 사빈(sabeen 레스토랑이 스미냑 길거리에 나와 있어서
호텔 입구는 사빈 레스토랑 오른편에 있는 요 길로~
안쪽에 호텔과 메인 풀장이 훤히 보이네요!!
역시 좋은 위치와 합리적인 가격인 만큼 젊은 층의 손님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젊은 손님들이 많은 만큼 직원들도 매우 젊어요~ ㅎㅎㅎ
더헤븐의 데포짓은 박당 300,000 루피아 네요!
제가 묵었던 룸은 주니어 스윗이에요~!!
주니어 스윗은 스윗동에 있지 않고, 일반 객실과 같은 건물에 위치해요.
객실 넘 이쁘고, 아기자기 하고, 밝고, 아늑하고!!!
젊은이들 취향, 특히 여자 손님들의 취향에 맞게 인테리어 되어 있는 것 같아요~ ㅎㅎ
거실과 침실은 미닫이 문으로 분리가 되지만, 욕조는 그냥 오픈되어 있다능
물론 샤워실과 화장실은 문이 따로 있다옹~~ ㅋㅋ
룸에 짐을 풀고 호텔 구경하러 나와요!
풀장은 직사각형으로 길~게 되어 있고, 어린이용 자리도 얕게 되어 있어요!
이곳의 스윗동과 빌라는 요 수영장을 지나서 뒤에 들어가는 곳이 있더라구용
산책길 처럼 되어 있는 이길을 따라 가다 보면,
왼편에 스파샵이 있고, 오른편에는 빌라로 들어가는 입구가 적당한 간격으로 있어요.
길의 끝에서 우회전하면 스윗동이 따로 있어요.
서로 마주보고 있는 두개의 스윗 건물 사이에 메인 풀장, 레스토랑, 키즈 풀장이 있어요!
이곳의 키즈 풀장은 성인용과 따로 떨어져 있고, 더 크네요~
우리 클럽발리가 특가와 베네핏을 가지고 있는 원배드룸 스윗을 봐야겠죠!!
문열고 들어와서 완젼 깜짝!!! 리빙룸이 완젼 큼~~~
키친시설과 그릇들, 냉장고까지 갖추어져 있어서 3박 동안 살림하고 가도 되겠으!!! ㅋㅋ
침실도 넉넉하고 로맨틱 하네요!!!
침실 밖 테라스에는 침대 만한 데이배드도 놓여있어요~
와..이게 $150/박 이면 가격대비 정말 크고 고급스럽고 좋네용~~
건물의 끝에는 스윗동의 레스토랑인 레몬 첼로(Lemon Cello)가 있어요.
이렇게 스미냑 동네의 뒤편으로 호텔 입구가 하나 더 있었네요.
요기에서 셔틀을 타고 더헤븐의 비치 클럽으로 갈 수 있어요.
매 2시간 마다 셔틀을 타고 갈 수 있는데, 5시가 마지막 타임이라고 해요!
더헤븐의 프라이빗 비치 클럽은 스미냑 공용 비치에 마련되어 있었어요!
오우..이 비치는 예전 더블식스 등 스미냑의 클럽들이 있던 동네...ㅎㅎ
오랜만에 와보니 완젼 복잡하고 차많고 사람많고...헉..
긍데.. 마침 오늘 손님이 없어서 막 베드와 체어들을 접고 정리를 했다네요..ㅜㅜ
스미냑 비치는 꾸따 비치에서 북쪽으로 올라오면 되는데요..
꾸따 비치- 르기안 비치 - 스미냑 비치 - 짱구(Canggu) 비치로 이름만 바뀌어요! ㅎㅎ
분위기도 좀....다른가요???
사진만 찍고,,직원이 비치 클럽 정리한 물건을 싣고 가는 셔틀에 다시 타요!
저말고 갈때는 비치에서 놀던 손님들도 같이 탔어요~
호텔에서 비치 올때는 바로 오는데,
갈 때는 바로 호텔로가지 않고 주변 안내를 위해,
스미냑 거리를 지그재그로 좀 돌아주더라구요~ 센쓰 있으셔~~ ㅋㅋ
코쿤(cocoon) 비치클럽, 아난따라 호텔 등도 있고,
골목골목 괜찮아 보이는 레스토랑들도 많았어요~
호텔 들어가다가 괜찮은 레스토랑이나 거리가 보이면, 내려달라고 해서 놀다가도 되겠어요~ ㅎㅎ
오늘 저녁에는 제가 야심차게 찾아낸 유명 음식점 사르딘(Sardine)으로 가요!
울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서양인들의 리뷰가 많은 곳!!
"멋진 라이스필드 뷰와 그 한가운데 가제보에서 즐기는 식사" 라는데...??
주소와 이름을 잘 메모했다가 택시 기사에게 알려주니, 이름만 들어도 알더라구요!
더헤븐에서 10분 내! 호텔에서 부른 콜택시니, 콜비 미니멈 페이 3만 루피아로 올 수있는 곳!
긍데 택시에서 내려서는 "여기가 어디?? 레스토랑은 어디??" 했는데요..
잘 차려 입은 서양 아쥬머니들이 들어가는 것을 보고 사르딘 주차장이구나 했어요~ ㅎㅎㅎ
머 겉은 특별할 것 없는 그냥 그런 레스토랑인뒈..???
머..내부도 발리에서 흔하게 보던 그런 분위기~
제가 아들하고 헐렁헐렁 들어가서 사진 찍으니,
요 등문신 언뉘가 와서 예약 했냐고 해요!
예약 안했다고 했더니,,여기 왜 왔냐고...
"밥 묵으러 왔다"고 버럭했더니, 뭔가 못마땅한 듯한 표정으로..따라오라십니다~
그리고 논옆에 마련된 테이블로 안내해 줘요!
그리고 가져다 주는 메뉴도 음료 및 주류 메뉴판을 주네요~
"밥 메뉴판도 주세욧"
흠~ 그래 라이스필드 뷰는 나오고,,슬슬 둘러보니 이쁜 구석이 있는 곳이네요~
논 가운데 가제보는 바로 저거 한개!!
밥 먹는 곳은 아니고, 가서 사진찍는 곳이었네요~
긍데...논 옆에서 밥먹는게 머 그리 특별한지..
논 가운데에 있는 가제보가 머가 특별해서 오는 사람 마다 가서 사진찍고 오는지..
가끔은 서양인들의 정신 세계가 의아해요...ㅋㅋㅋ
논두렁은 별루다...
벼들 밑에 쓰레기도 많아...단점 찾기 중~~ㅋㅋ
시간이 지나니 점점 사람들도 많아지고, 조명으로 레스토랑이 더 이뻐지네요~
한 20분쯤 지났을까..아까 등문신 언니가 와서 "니네 자리 마련됐다~" 하네요..
나 앉아 있는데 무슨자리??? 했더니 "밥먹을 테이블!!!" (등문신 언니 표정임)ㅋㅋ
아..알써 알써... 무셔워서 그냥 쫄래졸래 따라 갑니다..ㅋㅋ
요렇게 제대로 된 테이블에 안내를 해주네요!!
알고보니,,아까 저쪽 자리는 음료나 주류만 즐기거나, 대기를 위한 자리.
식사는 요 안쪽 테이블 자리에서 하는 거였어요!!
요렇게 제대로 된 테이블에 안내를 해주네요!!
알고보니,,아까 저쪽 자리는 음료나 주류만 즐기거나, 대기를 위한 자리.
식사는 요 안쪽 테이블 자리에서 하는 거였어요!!
샐러드와 아들용으로 시킨 감자요리. 과자 벌집피자..-,-;;
"짐바란 스타일" 그릴 생선이라고 해서 시킨 나의 메인 메뉴.
자, 이제 짐바란 스타일의 생선을 줘!!! 아님 소스라도...
그래도 사실 보기보단 맛있었어요...ㅋㅋㅋ
밤이 되어 갈 수록 이쁘고 특이한 매력이 있는 곳임은 확실했어요!
긍데 보니까, 요 사르딘 레스토랑은 예약도 미리 해야하고,
옷도 잘 차려 입고 가야 하는 곳이었어요!
오는 손님들마다 다 드레스 차려입고 직원에게 예약 확인하고 자리에 안내받아요.
식사를 하는 사람들 마다 옆에 와인병 한개는다 놓고 먹고..
서양 남녀 커플도 많았지만,
서양 아줌마들, 부유한 중국계 아줌마들이 잔뜩 멋내고 모임하는 그런 장소!
그런 곳에 저도 티 쪼가리에 옷 대충입고,,
나시티에 수영복바지에 쪼리 신은 어린애 하나 델고 예약도 없이 덜렁덜렁 갔으니..ㅋㅋㅋ
사르딘 레스토랑에서 나와
밖에 있는 택시 기사랑 3만 루피아로 흥정하여 호텔로 돌아왔어요!
더헤븐 호텔의 사빈(sabeen) 레스토랑도 이미 손님들이 많네요.
라이브 밴드가 와서 신나는 노래도 불러주고~~ 오우 요기도 분위기 좋구만요~!!
체크인 할 때 받았던 웰컴드링크 쿠폰으로
음료수 하나 받아서 노래 좀 즐기다 올라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