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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리우붓맛집] 이가 와룽 우붓점(iiga warung mas ubud) - 폭립이 맛있는 립 전문점
등록일
2018-01-11 16:37:38
조회수
1,612
이름
클럽발리
내용



발리는 외국인이 많아 인터네셔널, 웨스턴 푸드 레스토랑도 많고,

특히 한국인들도 매우 좋아하는 폭립(Pork Rib) 잘하는 곳이 많아,

현지식이 입맛에 맞지 않더라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은 것 같아요.

예전에 짐바란 지역의 폭립 맛집으로 소개해드렸던 이가 와룽.

첨엔 젱갈라 도자기샵 옆에 오픈했던 이가 와룽은, 점점 입소문이 나면서

짐바란에서 울루와뚜로 올라가는 부낏 지역에 확장이전을 했구요,

우붓에도 분점을 냈더라구요!

우붓은 정말 폭립 전문점의 춘추전국시대인 듯~ ㅎㅎㅎ

 

 

이가 와룽 우붓.

이가(iga)는 "갈비", 와룽(warung)은 "음식점, 가게" 의 뜻.

우붓에 새로 오픈한 이가 와룽의 본점, 방문해 봅니다!

 

 

출처 : 구글맵(Google Map)

 

이가 와룽 우붓점의 모습이에요.

제가 갔던 날 비가 막 쏟아져서 차가 입구 앞에서 내려주고 태워서, 별도로 외부 사진을 찍을 겨를이 없었답니다.

레스토랑은 단체손님을 많이 받으려는 욕심인지, 주차장이 매우 넓었어요.ㅎㅎ

실제 짐바란에 있는 이가 와룽 본점도 현재는 중국인 단체의 버스가 꽤 자주 찾는 곳이 되었죠..

 

 

후각을 자극하는 이냄새~

폭립은 이렇게 외부에서 구워줘야 제맛! ㅎㅎ

요기 양은냄비 속에 이가 와룽의 시크릿 소스가 잔뜩 들었어요.

 

 

레스토랑 입구에 들어섰어요.

출입문 들어오자 마자 가로막이 있어, 그 좌우로 들어가야 하는데요~

이런 구조는 발리 힌두교의 전통에 따른 것이에요.

대문 안으로 들어온 잡귀가 집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주는 벽이죠.

발리 사람들은 귀신은 직진 밖에 못해서, 앞이 막혀 있음 들어가질 못한다고 믿어요~ ㅎㅎ

 

 

꽤 넓은 공간의 레스토랑.

아~ 한국에서 유행이라 정말 비싸게 팔리는 원목 테이블들이 한가득!!

벤치형 의자까지 세트로 집에 업어가고 싶구만요~

 

 

우붓 지역답게 한쪽은 테라스로 되어 있어요.

저쪽으로 라이스필드 뷰 나와요. 바로 앞은 이런 동산이지만요~

나중엔 서양인 손님들도 꽤 들어왔지만, 첨갔을 땐 중국인, 일본인 손님들이 많았어요.

 

 

이가 와룽의 특색은 곳곳에 서 있는 기둥에 손님들이 남겨놓은 낙서들이죠.

예전 짐바란의 첫 가게에는 한글도 많았었답니다.

 

 

 

메뉴판

 

 

 

저는 보통 레스토랑에서 나시고랭과 빈땅 가격을 가지고 그곳이 비싼지 아닌지 판단하는데요,

음...나시고랭, 미고랭이 79,000 루피아에 17%  택스&서비스차지까지 별도.

하지만 이가 와룽의 나시고랭과 미고랭에는 폭립이 몇조각 곁들여진다는 점을 생각하면,

괜찮은 가격인가요??

그래도 빈땅 작은 병이 3만 루피아가 넘는다면.. 꽤 비싼 것 같아요.

 

 

주문 후 먼저 꾸루뿍(krupuk)을 가져다 줘요.

함께 주는 매콤한 소스는 폭립 소스 같아요. 짭짤달콤하더라구요.

 

 

아이스티 22,000 루피아 +17% 택스&서비스차지

양이 많아서 좋아요.

 

 

시저 샐러드 85,000 루피아 + 17% 택스&서비스차지

 

 

숩 이가(sup iga, 갈비탕) 99,000 루피아 + 17% 택스&서비스차지

이가와룽의 갈비탕은 예전 짐바란점에서 먹어봤을 때 정말 맛있었거든요~ 고기도 부드럽고!

그래서 요기서도 일부러 시켰는데, 양도 매우 적고 맛도 별로였어요.

무엇보다 막 나온 국물이 미지근했고, 고기도 질겨서 거의 안먹었습니다.

 

 

드디어 나온 메인 메뉴 폭립(Pork Ribs) 135,000 루피아 + 17% 택스&서비스차지

폭립은 사이드로 밥이나 감자튀김으로 선택 가능해요.

두개 시킬거라면 두가지로 모두 시키는게 좋죠~

 

 

잘익은 통통한 폭립!!

소스가 초콜릿색인 이가 와룽 짐바란에 비해 좀 더 붉은빛이 나고 맛도 약간 새콤했어요.

케쳡이 좀 더 많이 들었나 싶지만,,절대 미각이 아닌지라...ㅋㅋㅋ

 

 

튼실한 폭립 2개에 샐러드, 갈비탕, 음료 4개.

어른둘, 아이둘 4인 먹고 627,120(원화 약 50,000원)

발리에서는 좀 비싼 감이 있지만, 한국이었다고 생각하면 저렴하게 잘 먹은 듯하죠??!!

 

 

이가 와룽이 맛있다는 걸 이미 알고 갔던 곳이었고,

음식도 정말 맛있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좀 높아진게 아쉬웠네요.

그래도 믿고 먹을 만한 폭립 레스토랑을 찾으셨다면, 이가와룽도 가보세요.

 

 

<< 이가 와룽 우붓 위치 >>

 

 

Jl. Raya Mas No.167, MAS, Ubud, Kabupaten Gianyar, Bali / TEL : 62 813-3826-2009

 

이가와룽은 우붓 메인 센터에서 차로 30분 내외 걸려요.

지도상 보라색 선이 우붓에서 가장 많이 다니는 길인데요,

이가 와룽은 남부 내려올 때 이용하는 잘란 라야 쁭고스깐(JL. Raya Pengosekan)에서

벗어나 우붓 마스(Mas)지역에 위치해요.

오픈시간 11:30 -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