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발리의 괜찮은 브런치 레스토랑은,
꾸따 비치에 위치한 쉐라톤 발리 꾸따 리조트(Sheraton Bali Kuta Resort)의
피스트 마켓 브런치(Feast Market Brunch)입니다.
쉐라톤 꾸따 호텔은 세인트 레지스와 같은 스타우드 호텔 계열로
객실 컨디션이나 레스토랑 퀄리티, 직원들의 서비스도 고퀄이에요.
물론 쉐라톤 꾸따가 캐쥬얼한 꾸따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브런치의 컨셉과 가격은 세인트 레지스와 매우 다릅니다.
쉐라톤 꾸따의 피스트 마켓 브런치의 컨셉은,
단어 그대로 먹거리 많은 시장에서 맛난 음식 골라 먹는 것으로,
브런치 시간에는 레스토랑 곳곳에 마켓처럼 식재료들로 꾸며 놓았어요!
가격도 괜찮고, 먹거리 많은 고급 마켓, 쉐라톤 꾸따의 피스트 레스토랑으로 가볼까요?!
꾸따 비치 길(JL. Pantai Kuta) 입니다.
핫한 서양인 남자사람 여자사람을 흔하게 볼 수 있는 지역이죠~ ㅎㅎ
길 왼편이 꾸따 비치고, 오른편이 쉐라톤 꾸따 리조트에요.
저 앞으로 비치 워크(beach walk) 쇼핑몰의 간판도 슬쩍 보입니다.
쉐라톤 호텔의 메인 레스토랑인 피스트(feast) 레스토랑.
실내 홀과 야외 데크가 있고, 외부에는 그릴 메뉴를 쉐프들이 즉석에서 굽고 있어요.
큰길에서도 볼 수 있는 피스트 레스토랑의 마켓 브런치.
선데이 브런치로 물론 일요일만 오픈하구요, 브런치지만 점심시간인 12시부터 3시간 열려요.
제가 갔었던 2016년 9월 기준 요금은, 음료 포함 1인 360,000 루피아 + 21% 택스&서비스 차지.
피스트 레스토랑은 쉐라톤 꾸따 리조트에 묵는 손님들의 조식 레스토랑이면서,
외부에도 오픈되어 있어 런치와 디너에는 외부 손님도 꽤 들어와요.
그래서 레스토랑으로 들어오는 입구도, 큰길에서 바로 있습니다.
저도 오늘은 인하우스 게스트가 아니라서, 이곳으로 들어가요.
왼편에 서 있는 직원에게 예약을 확인하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넓고 깔끔한 피스트 레스토랑.
의자도 꽃분홍, 직원들의 티셔츠도 꽃분홍~~
생동감 있네요~ ㅎㅎ
피스트 마켓 브런치 테이블 세팅.
꽃분홍색 병에 생수가 들어 있구요, "for your grill S8" 이라고 스탠드가 세워져 있습니다.
요건 제 테이블 번호가 S8이고, 그릴 메뉴 주문할 때 이 테이블 번호를 직원에게 알려주면,
나중에 테이블로 음식을 가져다 줍니다. 꼭 기억해야할 번호네용~ 
이젠 브런치 음식 탐험해 보러 갈까욧!!
발리에서 잔치를 하거나 손님을 초대하면 꼭 준비하는 바비굴링도 있고,
인도네시안 바베큐, 고기류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오픈 키친에서는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메뉴가 많아요.
데판야끼와 그릴 코너.
그릴 메뉴로는 써로인, 텐더로인, 폭립, 스페인 소세지인 초리조(chorizo)가 있어요.
그릴 코너 앞에는 콘스프도 있고, 케밥류라고 하는 샤와르마(Shawarma),
여러 종류의 인도네시안 삼발 종류가 담겨 있습니다.
그 옆의 즉석 코너는 각종 크랩 요리, 생선튀김, 닭고기 튀김, 면볶음 요리 등
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만드는 음식 메뉴를 즉석에서 해줘요.
이 두군데 코너에서는 음식을 주문하고 아까 테이블에 있었던 테이블 번호를 알려주면 됩니다.
전 이곳에서 싱가포리안 칠리 크랩을 주문했어요.
즉석 코너 앞에는 따뜻하게 유지되는 메뉴들도 미리 준비되어 있어요.
이곳은 면요리, 중국요리 코너로,
쉐프가 직접 수타면을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레스토랑 한가운데에 뙇하고 있는 이곳은 디저트 코너에요!!
원모양으로 된 이 코너를 휘휘 둘러 모두 빵,케익,초콜릿, 사탕류,아이스크림 등등
아이들과 다욧 생각안하는 뇨자분들이 좋아할만한 음식이 잔뜩~~
우와~~~ 정말 달달함의 정점이네요!!
하나씩 다 먹어보기도 벅찬~~ 
이곳은 안쪽에 위치한 바에요.
브런치 가격에 따라 맥주나 주류 등이 포함되기도 하는데,
기본 브런치에는 주스,커피&차 등이 포함됩니다.
이 안쪽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코너도 준비되어 있어요.
아이들과 놀아주는 담당 직원도 있답니다~
이곳도 피스트 레스토랑의 입구인데요~
호텔 로비에서 내려오면, 이곳으로 오게 되요.
피스트 마켓 브런치 3주년을 맞아 유명한 셀렙 쉐프를 초빙했나봐요.
제가 찾은 날은 18일이었는데, 그 다음주였네요~
아이들 놀이 공간이 있는 근처에는 어린이 음식 코너도 별도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캬아~~ 요래요래 귀엽게 만들어져 있으니,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겠죠?! 
아이들을 위한 테이블과 의자도!!!! 아이들이 넘 좋아하겠어요~
쉐라톤 꾸따의 센스 폭발이네요~ ㅎㅎ
저같은 개구쟁이 맘은 이런 배려가 얼마나 감사한지~~ 
이곳은 샐러드 등의 신선하고 차갑게 준비되는 음식들과 일식 코너.
생굴도 있었는데 놓는대로 금방금방 빠지더라구요~
사시미는 참치회와 연어로!!
먹음직스럽게 마구 널려있는(?), 시장 분위기를 살린 세팅이에요~ ㅎㅎ
파마산 치즈를 통째로 놓고, 호박처럼 안을 파놓은게 인상적이었답니다!
테이블은 이미 대부분 만석~~
예약 필수입니다!!!
이젠 그릴 메뉴가 있는 야외로 나가볼께요.
인도네시안 인기 간식인 루작(rusak)과 바타고르(batagor).
바타고르는 저도 못먹어 봤는데요,
ba 는 박소 bakso, ta는 두부인 따후 tahu, gor는 튀김이라는 뜻의 고랭 goreng 단어가 합쳐진 말.
세가지 튀김에 숙주나물을 곁들이고, 땅콩소스와 매운 소스를 뿌려 먹는 음식이라고 하네요.
오호~ 이곳이 드뎌 제가 좋아하는 그릴 씨푸드 코너네요!
요기에 랍스터, 새우, 생선,조개류 등이 준비되어 있어요.
옆에서는 랍스터와 새우가 그릴그릴~
맞은편에는 여러 소스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랍스터나 새우 등 원하는 생물을 골라 구워달라고 하고, 이곳에서 소스를 고르면 되요~
옆에서 직원이 설명을 열심히 해주지만, 잘 모르면 알아서 갖다 달라고 하면 됩니다! ㅎㅎ
야외 테이블에도 손님들이 많아요.
전 더워서 런치는 정말 야외에서 못먹겠던데..
서양인들은 오히려 에어컨 있는 실내보단 이런 야외를 선호하는 것 같아요.
이제 탐험 끝! 먹방 시작!!!!
랍스터만 몇번을 주문했던지...ㅎㅎ
소스는 직원이 메뉴에 따라서 알아서 챙겨 접시에 곁들여 오더라구요!
요 랍스터들 겉은 좀 탔지만~
요렇게 실하다는 것!!!!
아 무제한 랍스터를 먹을 수 있는 시간~~ 피스트 마켓 브런치!!
요건 실내 오픈 키친에서 주문했던 프론(prawn) 데판야끼와 싱가포리안 칠리 크랩.
아들은 많은 음식 놔두고 디저트류만... 
커피&차, 주스류, 탄산 음료도 무제한인데,
저는 아이스커피만 계속 시켰네요~ ㅎㅎ
테이블에는 쉐라톤 꾸따 리조트의 레스토랑들 프로모션이나 이벤트 등이 안내되어 있어요.
저랑 아들 둘이 먹고 나온 계산서에요.
스타우드 멤버(SPG Member)는 쉐라톤 꾸따 호텔의 레스토랑에서 최대 20% 할인 받아요.
저는 울 회사인 마타하리 등에 업고 30% 할인 받았답니다!! 
순수 음식값에 30% 할인 받고,,그 요금에 택스&서비스 차지 21%가 다시 붙어요..ㅋㅋㅋㅋ 
그래도 5성급 호텔의 브런치에 둘이 먹고 요가격이면 정말 착한 가격!!
다른 호텔에서는 1인 가격도 안된다는 거~
★ 피스트 마켓 브런치(Feast Market Brunch) ★
논 알코올 드링크 포함 브런치 성인 IDR 390,000++ / 아동(만 4-12세) IDR 195,000++
* 로컬 맥주, 와인, 칵테일 포함 시 1인 IDR 300,000++ 추가
* 무제한 스파클링 와인 & 프리미엄 와인 포함 시 1인 IDR 500,000++ 추가
* 무제한 샴페인 포함 시 1인 IDR 750,000++ 추가
(2016년 기준 요금으로 차후 변동 가능합니다)
럭셔리 호텔들의 고급 브런치가 좀 부담스럽다면,
쉐라톤 꾸따 리조트의 피스트 마켓 브런치로 나른한 일요일 늦은 브런치 드셔보세요~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브런치 가격에, 아무리 먹어도 한가지씩 다 먹어보지 못할 만큼
다양하고 퀄리티 있는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타우드 멤버시라면 추가 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 
이득!!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