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연못 위 떠있는 대나무 발레에서 멋진 경치와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발레 우당 망응낑(Bale Udang Mang Engking) 레스토랑.
인도네시아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으로 예전에 스미냑에 있는 발레 우당 망응낑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몇년 전 우붓에도 발레 우당이 오픈하였는데요~
우붓 시내에서 아래쪽 지역인 따나가자(Tanah Gajah) 동네에 위치하고 있어요.
우붓 중심가에서 차로 약 15분 정도 거리입니다.
스미냑에 있는 발레 우당 보다 좀 더 넓고 큰, 하지만 레스토랑 분위기와 음식맛은 동일한
발레 우당 망응낑 우붓 레스토랑, 리뷰할께요!
발레 우당 망응낑 우붓점.
잉어들이 살고 있는 이 커다란 연못 가장자리로 대나무로 된 발레들이 위치해요.
위쪽 커다란 둥근 지붕이 홀 형식으로 된 테이블 공간, 그 뒤편으로 로비가 있고
잘란 라야 고아가자(JL. Raya Goa Gajah)도 보입니다.
발레 우당 망응낑 우붓의 레스토랑 풍경.
저는 저녁 먹으러 다녀와서 낮 사진은 없는데요~ 낮도 밤도 분위기 모두 좋은 듯 해요! 
발레 우당 망응낑 우붓 레스토랑의 입간판입니다.
잘란 라야 고아가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제가 더체디 클럽 따나가자(The Chedi Club Tanah Gajah) 에 묵을 때 찾아갔었는데요~
호텔 정문에서 걸어나와 한 7분 정도 걸은 거 같은데요, 가다 보니 호텔 옆의 쪽문을 지나가더라구요.
식사 후에는 레스토랑에서 나와 더체디 클럽 따나가자 쪽문으로 들어갔답니다.
그쪽 문으로 다니면 5분 이내 거리에요.
큰 길에서 레스토랑 건물까지 큰 광장 겸 주차장이 아주 넓어요.
커다란 로비, 안쪽에 위치한 카운터.
예약하신 분들은 이곳에서 예약을 확인하고, 직원 안내 받음 되요.
층고 5층은 되어 보이는 높다란 발레 지붕.
인도네시아의 더운 날씨에도 에어컨 없이 실내를 시원하게 해주는 게
바로 요런 알랑 알랑 스타일의 발레 지붕 덕이라고 하죠~
로비에는 사진 찍는 판도 준비되어 있고,
실제 짠디븐따르 문은 아니지만, 이곳을 통과해 가면 연못이 있는 발레로 연결됩니다.
로비에서 부터 레스토랑 안으로 연결되는 에쁜 길~ 
길을 가면서 보니 오른편으로 발레가 보입니다.
이쪽에 있는 발레는 단체석으로 큰 편이네요~
길 끝에는 가장 큰 발레인, 발레 아궁(Bale Agung)이 있어요.
118석이 준비되어 있어, 그룹이나 만찬 손님들에게 적합한 곳이라고 합니다.
라이브 노래를 불러주고 있는 싱어.
제가 갔을 때가 저녁 8시가 다된 시간이었어요.
보통 레스토랑의 라이브 타임은 저녁 7-9시더라구요~
큰 발레 아궁 앞으로 커다란 연못과 발레들이 위치하고,
제티(Jetty) 처럼 네모난 데크가 연못 가운데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연못을 건너가는 길은 모두 이렇게 대나무로 길을 해놓아
운치도 있고, 비가 와도 비맞지 않아 다행이에요.
발레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도 작은 발레에서 부터 대형 발레까지,
손님 인원수에 맞춰 앉을 수 있게 되어 있네요.
그런데 발레 이름이 발레 깜방(Bale Kambang). 깜빵이 떠오르는건 나뿐인건가요..??ㅎㅎ
저희는 요 발레에 앉습니다.
다들 경치 보느라 눈이 저쪽을 향해 있네요!! 
발레에 앉으려면 미니멈 600,000 루피아 어치는 주문해야 해요.
그 이하 주문시에는 그냥 60만 루피아 내야한다는데..진짠지는 몰겠어요~ ㅎㅎ
그래도 적어도 3인 이상 와서 몇가지 시키면 아마 60만 루피아는 금방되요. 
(상기 미니멈 요금은 차후 변동 가능합니다)
각 발레 앞에는 요런 세면대가 있어요.
인도네시아인은 오른손을 이용해서 밥을 먹기 때문에, 현지식당에는 꼭 손씻는 세면대가 있습니다.
수전 마저 대나무!!! ㅎㅎㅎ
요건 대나무 풍경이라고 해야할까요?
이 통을 건드리면 청아한 대나무 소리가 나면서, 직원들을 부르는 벨로 이용됩니다~ 
발레 한쪽, 연못 쪽으로 덧대어져 있는 발받침대(?)에요.
이곳에 내려 앉아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면 아이들 좋아하겠어요.
그동안 그래왔는지, 사람이 내려 앉으니 물고기들이 미리 알고 모여 들더라구요!
발레에 앉아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캬아 정말 멋지죠!!!
야외로 길게 나와 있는 데크에는 주로 2-3인 손님들이 앉아요.
미니멈 주문 금액이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끝에 공연을 하는 무대도 준비되어 있네요.
공중에 걸어 놓은 등이 위에서도, 물에서도 예쁘게 떠있어요!!
발레 위 식사 테이블 세팅.
테이블 위에 놓인 아이스커피와 따뜻한 커피류 메뉴와 가격.
평균적으로 3만 루피아정도네요.
♠ 메뉴판 ♠
주문 후 음식 나오는 데에 30분 이상 걸리면 50만 루피아 상당의 바우처를 준대요!!
좋다~~ㅎㅎ
발레 우당 망응낑에서는 매 3개월 마다 스페셜 메뉴가 바뀌어요.
새우요리 전문점이지만 오리(bebek, 베벡) 메뉴가 새로 나왔나 보네요~
웨스턴 메뉴도 좀 있네요.
250K는 250,000 루피아 라는 뜻이며, 택스&서비스 차지 15% 별도에요.
※ 상기 메뉴 및 요금은 2016년 9월 기준으로 차후 변동 가능
저희는 이곳에 우붓투어나 북부 지역 투어를 하는 손님들이 들르실 수 있게
셋메뉴를 만들어 놓았어요.
그래서 저희 셋메뉴로 주문을 했답니다.
셋메뉴에 포함된 코코넛 주스.
메뉴에서 주문하면 에스 끌라따 무다(Es kelapa muda) 25,000 루피아 + 15% 택스
시원하고 달달하게 나와서, 코코넛 통째로 먹는 것 보다 훨씬 맛있어요!! ㅎㅎ
짜잔~~ 요게 저희 클럽발리 셋메뉴입니다.
밥과 5가지 반찬, 삼발류와 야채, 후식으로 과일 포함되요.
모두 메뉴판에 있는 것들인데, 양을 조금씩 해서 여러개를 넣었어요.
위에서 부터 새콤달콤한 소스의 새우, 인도네시안식 옥수수 부침개, 구라미 튀김,
두부 튀김&땜빼(콩) 튀김, 깡꿍나물, 땅콩소스로 버무린 야채와 꾸루뿍, 밥.
삼발과 피클류 야채, 과일, 물. 요렇게 포함된 셋메뉴에요.
이 셋메뉴는 저희가 요청한 메뉴로 1인 250,000 루피아인데, 요건 2인 기준입니다.
뭐 골라 먹을지 모르겠으면 이렇게 기본메뉴과 추천 메뉴가 골고루 들어간 셋메뉴를 고르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각 나온 음식들을 개인 접시에 요렇게 담아 먹으면 되요.
나시 짬뿌르(Nasi Campur) 한접시 완성이네요! 
발레우당 망응낑에는 삼발 종류도 여러개이고, 삼발도 돈내고 시켜야 하거든요~
하지만 기꺼이 돈내고 계속 주문할 만큼 삼발이 맛있고 유명해요!!
요건 제가 추가로 주문한 생선 요리에요.
전 발리의 중국식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플라잉 피쉬 요리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구라미 삼발 마따(Guarame Sambal matah) 88,000루피아 + 15% 택스 & 서비스차지.
구라미 튀김과 익히지 않은 마늘,양파,짜베고추로 만든 삼발이 곁들여 나와요.
요렇게 구라미 살 뜯어서 접시에 살포시~~ 
겉은 바삭한데 속은 얼마나 부드럽고 담백한지~~
역시 삼발과 곁들여 먹는 현지식이 발리에서는 가장 맛있어요!!
셋메뉴는 발리 사무실에서 쏜다고 하여, 저는 추가했던 구라미 메뉴만 계산했어요~
음하하!! 땡큐 땡큐~~
원래 발레 우당 망응낑의 분위기도 좋아하고, 음식도 좋아하고 있어서
이번 우붓점에서도 매우 만족하게 식사했답니다!!
더체디 클럽 따나가자 호텔에 묵으시면 걸어서 꼭 가보시구요~
우붓에 계시는 분들도 멀지 않으니 차타고 식사하러 오세요.
고아가자나 빠당바이 쪽 투어 가실 때도 지나가는 길이랍니다!!
<< 발레 우당 망응낑 우붓 위치 >>
오픈 시간 11:00 - 22:00 (라스트 오더 21:30)
JL. Raya Goa Gajah, Teges Kanginan, Peliatan, Ubud / Tel : 62 - 361 - 978 7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