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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리 Bar] 루마 소우다라(Rumah Saudara) - 짐바란의 포장마차식 펍(?)
등록일
2015-09-25 14:13:26
조회수
1,567
이름
클럽발리
내용



내일에 대한 부담이 없는 금요일 저녁엔

회사 끝나고~  학교 끝나고~ 집에 있다가도~

친구들을 만나 주(,)님 영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지죠~!!

(저만 그런가요...)

 

어떨 때는 분위기 좋고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이나 호프집도 좋지만,

어떨 때는 소박하고 맛있고 자연바람이 좋은 포장마차도 즐기는 분들이 많죠.

특히 날씨 좋은 여름밤이나 초가을 저녁에는 야외가 딱!!

내일 부터 시작되는 추석에도 오랜만에 가족친지들 모이시면,

이런 시간들 보내시겠네요~

 

지난번 짐바란에 묵을 때도 그냥 길거리에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두고

저렴하게 술과 안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을 발견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이런 시간이 급땡기는 금욜이라, 포스팅 해보아요~~

 

바로 요기입니다!!

어때요?!

이런 분위기 울나라 동네 공원 옆 어디선가 보았던 것 같기도 하죠?! ㅎㅎ

바(bar)는 차량에 마련되어 있구요~

넓다란 광장에 테이블도 넉넉합니다!!

이 길은 잘란 울루와뚜 2(JL. Uluwatu II)로 젱갈라 도자기샵이 있는 길이에요.

맞은편에 와코 버거(Wacko Burger)와 더 클럽 하우스 바(The Club House Bar)가 있답니다.

첨엔 저 클럽하우스에 왔다가, 맞은편 이곳을 발견하고 급선회 했어요!!!ㅎㅎㅎ

발리의 마을 버스로 쓰였던 베모(bemo) 였던거 같은데,

나름 폭스바겐입니다!!

바와 테이블 반대편에 안주를 만들 수 있는 작은 주방(?)도 차려져 있네요~

Food & Drink Car~~ ㅎㅎㅎ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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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스테레오가 있어 음악도 빵빵하고~

나름 사이킥 조명도 쏴주고 있어요~~

moon_and_james-49

작년 월드컵 기간이라 축구도 틀어주려고, 커다란 스크린도 준비했어요.

20대 초중반의 젊은 짐바란 동네 청년들이 오픈한 건데,

넘 똘똘하게 이것저것 준비 잘 한거 같아요~^^

테이블에 앙증맞은 메뉴판을 갖다 줍니다.

바로 옆에 있는 주황색 폭스바겐 베모를 그대로 본 딴 메뉴판이네요~

루마(rumah)는 "집"이란 뜻이고,

소우다라(saudara)는 "형제들, 친척들"이라는 뜻이에요!!

가족들처럼 편안한 곳이라는 의미겠죠~

 

메뉴판

진짜 저렴하네요~

커피나 탄산 음료 등은 5,000 루피아고,  주류도 저렴해요!!

숫자 뒤의 K는 -,000 의 줄임이에요.

5K는 5,000 루피아라는 뜻!!

빈땅 맥주 20,000 루피아 / 스프라이트 5,000 루피아.

칵테일 종류가 많아서 칵테일도 한번 시켜봤어요.

루마 브리식(Rumah Breesick) 45,000 루피아.

저에겐 알콜 맛이 강했지만 맛이 나쁘진 않았어요!

알콜 도수 높은 걸 좋아하시면 칵테일 시켜 보세요~~

안주류는 몇개 없었는데, 그냥 기본인 감자 튀김을 시켰어요.

프렌드(?) 후라이스(Friend Fries) 15,000루피아.

언어유희 짱~ㅎㅎㅎ

맛은 머...요리 테러리스트인 제가 집에서 해먹는 맛...ㅋㅋㅋㅋ

맥주 4병...ㅋㅋ (비밀이에요...)

칵테일 까지 했는데도 저렴하게 나왔죠?!

 

발리에서 인기 있는 클럽 하우스 음악을 스테레오로 짱짱하게 틀어줘서, 분위기 매우 돋아요!

전 낮에 주로 지나다녀서 몰랐지만,

생긴지는 꽤 되었는지 좀 앉아 있어보니 외국인 손님들도 많이 와서 앉더라구요!!ㅎㅎ

단점이라면, 길거리 옆이라 오토바이 쌩쌩~ 지나다닐 때 먼지가 걱정되었습니다!!

그것만 빼면 편안하면서도 신나는 분위기에서,

저렴하게 술한잔 걸치기 좋은 폭스바겐 바(bar)에요~

 

전 벨몬드 짐바란 뿌리 발리에 묵을 때 왔었는데,

벨몬드 짐바란 뿌리 발리에서 택시로 기본 요금 거리에요.

르메르디앙 짐바란, 인터컨티넨탈, 포시즌, 아야나 & 림바 짐바란 등에

묵으실 때 하루 저녁 쯤 나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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