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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계단식 논 풍경으로 유명한 뜨갈랄랑(Tegallalang) 지역
등록일
2014-03-25 15:37:12
조회수
2,285
이름
클럽발리
내용

발리는 전통적으로 농촌사회였습니다.

물론 섬나라이기 때문에 바닷가에 인접한 지역은 어촌 마을 이었지만,

그 안쪽으로는, 지금의 관광지로 유명해지기 전에는, 모두 밭과 논을 일구며 살았었죠!

연중 날씨가 따뜻해서 이모작은 기본, 잘하면 삼모작, 사모작도 가능한 곳!

그래서 모를 심은지 3-4개월 만에 수확을 하고, 또 모를 심고..농부들 쉬날이 없겠네요..

  

우리는 보통 평지에 논을 만들어 벼농사를 지었는데요,

발리는 평지에도 논이 있지만, 먹고살기 위해 척박한 산세 속에도 논을 만들었지요.

우붓을 비롯, 그 윗 지역으로 갈 수록 지대가 높아지지만 그 안에는 수없이 많은 논이 있습니다.

산속에 짓다 보니 이렇게 계단식 논이 되어 버렸어요!

발리에서 여러군데 계단식 논이 있지만, 발리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보기에

가장 경치가 좋은 계단식논뷰가 있는 곳이 바로 뜨갈랄랑(Tegallalang)입니다.


우붓에서 좀 더 북쪽으로 차를 타고 15-20여분 정도 올라가면

계단식 논을 잘 볼수 있는 뜨갈랄랑의 마을이 있어요. 

동네에는 길따라 이렇게 많은 레스토랑 & 카페들이 들어서 있는데요~


레스토랑 & 카페 만큼 많은 곳이 기념품샵입니다.

원래 우붓도 예술인의 마을이라고 하여 그림이나 목각 등을 직접 만드는 곳이 많은데요,

뜨갈랄랑 지역도 전통적으로 수공예가 잘 발달되어 있는 지역이라고 해요!

장인과 달인이 많은 곳이겠네요~ ㅎㅎ


동네에서 어디를 골라 들어가도 계단식 논뷰는 좋을 것 같아요~

라이스 테라스 카페로 가볼까요!


좌식의 가제보도 테이블도 울나라 느낌이네요~


레스토랑 자체도 계단식이네요..1단, 2단, 3단, 4단까지!!!


계단식 논 뿐만 아니라 울나라에는 없는 키다리 야자나무가 있어 더욱 이국적인 느낌입니다~


이곳은 이제 모내기를 하고 있네요!!

어떤 곳은 좁다란 길 하나 사이로 한쪽은 모내기 중, 한쪽은 황금 물결~ 이기도 하더라구요! ㅎㅎ


멋진 풍경이 있는 곳인 만큼 데이트 하는 젊은이들도 많이 찾는 곳!!

왠지 이곳도 혼자 오면 "완벽하게 고독"할 것 같은 느낌...


이곳까지 오셨으면 뷰가 잘 보이는 곳에서 식사나 커피라도 꼭 한잔 즐겨요~~


현지인들이 많이 오는 지역인 만큼, 가격대는 중급 정도네요!

 

 

발리에 가면 그동안 피로했던 눈이 편안해 지는 것 같아요!

남쪽에서는 파란 바다와 하늘로 눈을 씻고,

우붓과 뜨갈랄랑에서는 초록빛 수풀림과 계단식 논으로 눈에 영양분을 주는 느낌~~ ㅎㅎ

즐거운 여행, 힐링의 여행~ 발리로 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