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뜨고 지는 모습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신비로운 장면인 듯 합니다!
우리 나라 동해에서도 멋진 일출 & 일몰을 감상할 수 있지만,
발리에서 보는 이런 광경은 또 다른 느낌이에요!
발리는 워낙 짐바란과 꾸따 등 서쪽 바다의 선셋이 유명한데요..
위 사진은 발리에서 세번째로 높은 바뚜르 산(Mt.Batur)의 일출입니다!! 
산아래 물흐르 듯 넘실거리는 구름과 바뚜르 호수에서 피어나는 물안개가 함께 어우러져,
황금빛 태양과 하늘이 더욱 신비로워 보입니다!
지난번에는 멀리서 눈으로만 보는 바뚜르산과 호수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직접 활화산인 바뚜르산을 오르는 트래킹(trekking)을
안내해 드릴까해요~!!
낀따마니 지대의 토야 붕까(toya bungkah) 라는 마을에서
바뚜르산 트래킹을 시작 하실 수 있어요.
트래킹을 하시려면 꼭 이곳의 가이드와 동행하셔야 한다고 해요!!
1-4명 일행은 가이드 1명,
5-8명 일행은 가이드 2명이 함께 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바뚜르 산 트래킹 뿐만 아니라 발리의 높은 산인 아궁산과 아방산의 트래킹 스케쥴도 있군요.
바뚜르 산의 선라이즈를 위한 트래킹은 오전 4시~8시까지구요,
3시 30분에 가이드와 만나서 준비를 합니다.
벌써 정상인가요??!! ㅎㅎ
3시 30분에 가이드와 만나 산행 준비 후,
5시 30분 정도면 정상에 도착한다고 해요!
이때는 아직 해가 트지 않아, 민가 곳곳에 불빛이 보이네요~~
5시 30분~ 6시 사이에 동이 터오기 시작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TV에서 애국가 나올 때 봤던 일출 모습 같아요~ 
수정하지 않은 사진인데, 너무 멋지네요!!
이곳은 정상에 있는 휴게소라고 해요! 완젼 현지틱하니 기대는 마시길~~~ 
커피와 차, 토스트(식빵+삶은 계란을 슬라이스로 해서 만든 토스트)도 있다고 하네요~!
정상 근처에는 원숭이들이 사는 곳이 있어, 그곳에서 먹이를 주며 구경하는 등산객들이 많구요,,
보통 트래킹을 하는 관광객은 유럽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동양인은 찾기 어렵대요!
어디나...서양인들은 고급스럽게 여행을 즐기기 보다는,
가방 짊어지고 걷고, 자전거 타고, 트래킹하고, 비치 모래에 맨몸으로 누워 선탠하고~~ ㅎㅎ
이날 트래킹을 직접 했던 클럽발리의 이명선 소장의 소감으로는,
중간에 쉬엄쉬엄 가면, 등산하기에는 그렇게 어려운 산은 아니지만...
지반이 단단하지 않아 정상에 가까이 올라갈수록 흙이 많고,
그래서 등산하기가 다소 불편!!
그리고 화산 돌(현무암,화강암)들이 많아 걸을 때 좀 더 어려움을 준다고 해요!
트래킹 후, 옵션으로 바뚜르산 아래의 온천 리조트에서
시원하게~ 온천을 즐길 수도 있다고 해요!
특히 이 온천욕은 트래킹 후의 피로함을 완젼히 샤악~~ 씻어주는
최고의 시간으로, 경험자의 강추입니다!!! 
바뚜르 산 근처에 있는 모든 호텔들은,
산에서 나오는 온천물을 이용한 풀장이 있어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요!
온천수라고 해도 온도가 그렇게 높지 않다고 해요. 하지만 피로회복에 정말 좋다고 합니다!!
클럽발리 이명선 소장이 참석한 바뚜르산 트래킹의 스케쥴은,
1 :30 짐바란에서 출발
3 :00 바뚜르 산 출발지점에 도착
3 :30 등산 가이드와 만나 등산 시작
5 :30 바뚜르 정상에 도착
5 :50 해가 트기 시작
6 :00 선 라이즈 뷰가 완성됨
6 :30 산에서 내려옴
7 :50 온천이 있는 마을로 내려옴
8 :00 ~ 09:00 온천욕을 즐김
9 :00 ~ 11:00 모든 일정을 마치고 숙소 도착
준비물: 등산화,손수건,긴팔,긴바지,손전등,음료수 2병,카메라,갈아입을 옷,슬리퍼(온천에 샤워 후에 사용),초코바,오이 등 ^^
흔하지 않은 활화산을 트래킹 하는 즐거움과,
덤으로 주어지는 멋진 풍경까지 가슴에 담을 수 있는 시간!
산을 좋아하신다면...
발리 여행 중 한번 정도는 바뚜르산의 트래킹에 참여해볼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