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계절이 뚜렷한 한국은...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바닷가나 산으로~~

추운 겨울에는 따땃~~한 온천으로도 휴양을 갑니다!!!

그런데,,더운 나라인 발리에서도 온천을 즐긴다는 거!!! 아셨어요??!! ㅎㅎㅎ

 

발리 북부 지역은 화산인 바뚜르산(Genung Batur) 덕분으로

낀따마니 화산지대도 유명하고, 온천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더운 나라에서 따뜻한 물의 온천이라니....

별루 즐기지 않을거라는 저의 예상을 빗나가게 해줬던 그곳!!

소개합니다!!

 

제가 믄장안(menjangan) 지역을 갈 때, 브두굴(bedugul)을 거치고,,

싱아라자(singaraja) 지역을 거쳐 가는 길을 택했었습니다.

그 가는 중에 잠깐 들렸던 곳인데요..

싱아라자 지역이라는 것만 알겠고,,정확한 위치는 나와있지 않은 그런 숲속에 있었어요~

 

 

인적 드문 산속에 길만 따라 들어가니,,작은 마을 같은 곳이 나타났어요.

그리고, 무작정 표를 사는 곳이 있네요~ ㅎㅎㅎ

 

 

성인 5,000 루피아, 어린이 3,000 루피아.. 원화 천원도 안되는..매우 저렴하네요.

오픈 시간은 8:00~오후 6시까지!!

 

 

 

매표소 앞에 있는 화장실! 사용료는 2,000 루피아!

 

 

알고보니, 매표소 앞이 바로 온천이 있는 곳이 아니었더라구요~

돈을 내고 안으로 3-4분 정도 걸어 들어갑니다.

가는 길 양쪽으로는 죄다 샵들!! 그 중에는 온천장에서 쓸 수 있는 비치 의류들이 젤 많았네요.

 

 

발리 양념들을 파는 가게도 하나 있었어요.

파는 것을 보니, 인터네셔널 스파이스가 맞는 듯 싶네요~ ^^

 

 

요긴가~?? 했더니, 오토바이 주차장이었어요.

 

 

가는 길 왼편으로는 물이 흐르고 있었는데,

개울을 흐르고 있는 물도 온천물이었습니다. 약간 희뿌옇죠~

 

 

드디어 입구 도착!!!

온천은 인니어로 아이르 빠나스(air panas).

 

 

입구로 들어가니 왼편에는 조개 껍질과 대나무만으로 꾸미고 있는 건물이 나타나요.

자세히 보니,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스파샵이더라구염~~

 

드디어!! 가는 길 오른편 저쪽으로 온천장이 보입니다!

 

 

이 온천장의 이름은 쁘르만디안 아이르 빠나스(Permandian Air Panas)

 

 

야외 온천장이었어요!!!!

 

 

전통옷을 입은 젊은이가 올라가는 곳 저위에는 사원이 있더라구요~

 

 

제가...울나라에서도 온천을 한번도 가보지 못해서요..-.-;;

온천물이 생각보다 투명하지 않아서 놀랐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고,,

그 사람들 중에 서양인들이 많다는 것도 놀라웠어요!!

 

 

요 장면은...그랜드 미라지의 탈라소 스파 테라피 같군요!!!

 

 

 

온천 풀 옆에 건물이 하나 있는데요,,

탈의실과 라커, 화장실이 있고, 간단히 먹을 것을 파는 수퍼와

2층에는 레스토랑도 있었어요.

 

 

아래층 풀보다 윗층 풀이 수심이 낮아서, 어린 아이들도 데리고 온천을 즐기고 있었어요.

긍데...서양인들은,,정말 발리 구석구석 잘 알고 찾아들 다니는 것 같은 생각이 또 드네요!!

 

 

저는 정말...발만 담그고 왔어요~~~!!  ㅎㅎㅎㅎ

발 담글 때 느낌은 약간 미지근한 정도 였는데요,,

글두 계속 안에 있으면 땀은 좀 날것 같아요~~

 

 

 

몸에 좋은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마사지 까지 지대로 받고 있는 아이네요~ ㅎㅎ

이곳 주민들과 아이들은 바다가 없어도 정말 즐겁게 놀 수있겠어요!!!

 

믄장안을 갈 때 아침에 출발해서 저녁에 도착하긴 했지만,,

가는 길에 브두굴도 보고~ 온천도 보고~ 이렇게 걸쳐 가니깐

길이 멀어도 심심하지 않고 나름 재미있더라구요~~

 

럭셔리하거나, 부대시설이 많은 곳은 아니었지만, 온천을 즐기고 있는 사람 모두 행복한 얼굴들인걸 보니..

저도 나중에 시간 여유있게 와서 즐기면 좋겠다 싶었어요!!

발리에서 온천 한번 땡겨보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