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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리 맛집] 블랙캐년 커피(Black Canyon Coffee) in 디스커버리 몰
등록일
2013-05-23 17:15:14
조회수
2,848
이름
클럽발리
내용

 

발리에서 맛있는 커피로 입소문 난 그 곳,

특히 발리 자유여행을 즐기는 발리홀릭들이 칭찬해 마지 않는 그 곳,

블랙 캐년 커피(Black Canyon Coffee) 푸드 & 드링크

블랙캐년은 태국에서 온 브랜드인데요, 인도네시아 전역에 걸쳐 매우 많은 지점이 있습니다.

발리에서도 꾸따, 스미냑 등에서 보실 수 있으신데요,

오늘 소개할 곳은 디스커버리 몰 2층에 자리하고 있는 블랙 캐년입니다!

 

잘란 까르띠까 플라자(JL. Kartika Plaza)를 걸어 디스커버리 몰까지 오면,

건물의 왼편 계단 위에 블랙 캐년이 보입니다~~

 

블랙 캐년 앞에서 내려다본 길거리 모습.

더운 한낮이라 이곳도 한가한 시간이네요~

 

2층을 차지하고 있는 블랙캐년.

 

저녁 때면 몰라도,,4시까지는 아무래도 에어컨 빵빵한 실내가 좋아욤~!!!

밤에는 2층 테라스에 앉아 번화한 길거리를 바라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군요~

 

오고오고(Ogoh-ogoh)로 탄생되었을 것 같은 블랙캐년 아저씨!!

점심 메뉴를 소개하고 계시네요~~~

산타 모자를 썼어도,,큰 바위 얼굴은 무셔버~~~

 

몇년 전까지만 해도 디스커버리 몰 내의 바닷가로 나가는 뒷문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앞으로 진출하여 더 편안한 공간으로 재탄생 했네요~ ㅎㅎ

오른편에는 디스커버리 몰 복도로 오픈되어 있어요!

들어가니 직원들이 "사와디깝~~~" 하고 태국어로 인사를 전해요~

 

자세히 보진 못했는데,, 요 벽 뒤쪽으로 가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입구 바로 오른편에 있는 좌식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좌식 테이블은 딱 2개만 있어욤~~

난 저..저..사진에 있는 살아있는 듯한 저 커피를 마셔야 해요~~  ㅋㅋㅋ


 

 

테이블 매트에는 블랙캐년의 똠얌궁이 상을 탔다고 자랑을 하고 있네요~~

진짜 이곳의 똠얌궁은 진짜 맛있긴 해요!!


한낮에 꾸따 거리를 오래 걸었던 저는 우선 아이스 커피를 먼저 주문해요!

블랙 캐년 아이스 커피(black Canyon Iced Coffee)~~

요 커피는 왼쪽의 블래커피가 아닌, 오른쪽의 황금색 커피랍니다!

가장 기본 커피에 가장 저렴한 커피이면서도, 가장 맛있는!!

저 신발 모양의 유리잔에 나오는 커피도 블랙 캐년의 명물이죠~~

비쥬얼도 좋고, 양도 많고!!

긍데 저한테는 기본 아이스 커피가 더 입맛에 맞더라구염~~!!


 

커피를 먼저 시킨 후 찬찬히 메뉴판을 봐요!!

블랙 캐년의 똠얌궁은 먹어봤고 머 워낙 맛있다고 소문나서,, 오늘은 다른 음식을 시켜볼까 해요!

다른 음식도 맛있는지 확인해 보겠다 이거죠~~ 냐하핫~~

블랙 캐년을 첨 오신 분들은

가운데 사진에 있는 똠얌궁(Tom Yum Goong)을 드셔보세요~~


너무 귀엽고 예쁜 키즈 메뉴!! 아이들이 넘 좋아하겠죠??


와이파이도 되요~ 아뒤와 패스워드는 직원에게 물어보구욤~~

혼자 있을 땐 와이파이가 내 칭구~~~ 큭큭~~

긍데,, 블랙 캐년의 와이파이는 끊김 현상이 넘 심해서..하다가 뚜껑 열릴 뻔 했네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블랙 캐년 아이스 커피(Black Canyon Iced Coffee)가 나왔어요!!!


달달한 커피는 가끔 외로울 때(?) 시켜 먹기도 하지만, 보통 아메리카노를 먹는 편인데요..

블랙 캐년에 와서는 요 커피를 꼭 먹어요!!

그닥 달달하지도 않고, 간이 딱~ 제 입맛에 맞는답니다~

쬐만쬐만한 알갱이 같은 얼음이 잔뜩 들어가,,양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게 흠!!!!!!

 

워낙 더운날이 었기 때문에,,블랙 캐년 아이스 커피를 원샷 때린 후..

블랙 커피를 또 시켰어요~~음하하핫~

얘는 "아메리카노 주세요~" 하지 말아욧~~ 얘 이름은

블랙 캐년 챔프 아이스드 커피(Black Canyon Champ Iced Coffee) 랍니다!! ㅋㅋㅋ

얘도 얼음이 반~~~~

 

드뎌 음식이 나와욤~~ 저의 샐러드!!

그릴 블랙 페퍼 연어 샐러드(Grilled Black Pepper Salmon Salad).

46,000 루피아 + 15% 택스

 

메뉴판의 그림 보고 시킨거에욤  . "recommended" 되어 있길래, 믿고 시켜봤어요~

야채! 신선했고,

연어! 생이 아니어서 아쉬웠지만, 그릴에 적당히 구워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소스! 너무 시지 않고 적당히 상큼한 맛이 괜찮았네욤!!

블랙 페퍼의 약간 매운맛도 돌아서,

느끼한 거 별로고 매운 맛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딱이었어요~ 굿초이스!!

 

메인 요리로 시킨

믹스 그릴 씨푸드(Mixed Grilled Seafood with Rice)

63,000 루피아 + 15% 택스

얘도 저 위 메뉴판 사진 보고 시킨 건데,,,어째.. 사진 속의 비쥬얼과는 영~~~


밥, 소스를 얹은 씨푸드, 발리식 야채 볶음, 삼발, 인니식 야채 피클이 있는..

갯수로 따지면 5가지나 놓여있네요..ㅋㅋㅋ

 

믹스 씨푸드로는 생선, 새우, 오징어 등이 매콤한 소스에 버무려져 있어요~

씨푸드 양이 좀 적어서 아쉬웠고, 소스는 매콤새콤..맛이 넘 진했는데..

매콤하고 양념맛 센걸 좋아하시는 분들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요 발리식 야채요리는 사유르 우랍(sayur urab)이라고 하는데요,,

약간 노란빛이 도는게 특이해요~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재료들을 볶지 않고 모두 생으로 해서 만든

삼발 마따(sambal matah, 삼발 믄따 mentah도 같은 뜻).

오이, 당근, 짜베 등을 피클식으로 만든 것은 아짜르(acar)라고 해요!

전 아짜르에 있는 저 작은 짜베(cabe)들도 그냥 씹어 먹어욧~~ 캬캬~

 

사진만 보고 고른 음식들 맛이 다 괜찮아서 만족하고 먹을 때 쯤 나타난 요녀석...

허연 밥알 속에 섞여 있는,,혼자만 검디 검은 요놈... 돌~님 이네욤~

발리는 울나라 보다 쌀 도정하는 기술이 떨어지나봐요..요런 놈들 생각보다 자주 있습니다.

그래도... 입 속이 아니라, 눈 앞에서 나타나 준다면 엄청 고맙겠다!!!

블랙 캐년에서 식사한다고 매번 요놈을 넣어주진 않으니 걱정마세염~~ ㅋㅋ 복불복!!!

 

점심 시간 안돼서 왔을 때는 한가하더니,, 헉~~ 또 어느새 사람들로 북적북적~~!!

이거 이거.. 발리댁 뜨는 곳에 사람이 모이나~~~

사람 모이는 곳에만 발리댁이 간 거인가~~~ ㅋㅋㅋㅋ

 

커억~~ 혼자 먹은 가격이 20만 루피아대.. 원화로 2만3천원 쯤 되겠네요~

하지만,,제가 오늘 좀 오버해서 2인분을 먹은 것 같아요....냐하~

커피 가격은 싸지만, 샐러드나 메인 요리는 울나라 음식 가격과 비슷한 것 같죠??

저렴한 곳이라기 보다는, 맛난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발리 블랙 캐년 커피 있는 곳~~

 

  • 디스커버리 쇼핑 몰 2층 : Jl. Kartika Plaza, Discovery Shopping Mall, Kuta - Bali  / Tel : 62 - 361 - 769 720
  • 꾸따 비치 앞 꾸따 백스 건물: Jl. Pantai Kuta KutaBex Mall GF 01-02, Kuta - Bali / Tel : 62 - 361 - 300 7170, 90
  • 스미냑 스퀘어 1층 : Jl. Laksamana Oberoi, Seminyak Unit C5-D5 / Tel : 62 - 361 -738 029
  • 바이패스 보쉐(Boche) 건물 안 : Jl. By Pass Ngurah Rai 89X, Tuban, Bali /Tel : 62 - 361 -360 3980 , 754 461

          예전엔 공항에도 블랙 캐년이 있었는데, 지금은 다른 곳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