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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리 스미냑 길거리 - ① 스미냑 거리부터 스미냑 스퀘어까지
등록일
2013-05-13 21:03:09
조회수
5,190
이름
클럽발리
내용

 

보통 발리의 번화가 하면 "꾸따"와 "스미냑"을 생각할 수 있는데요~~

지난 번에는 꾸따 중에서도 사람많고 볼거리 많은

잘란 까르띠까 플라자, 꾸따 스퀘어, 꾸따 비치, 르기안 거리 등을 소개해 드렸어요.

 

오늘은 꾸따에 이어 드디어 스미냑(seminyak) 길거리를 소개해 드릴까 해요!!

신혼여행, 패키지여행, 자유여행 중 어떤 여행으로 오든, 스미냑은 꼭 한번 가볼만 한데요~

스미냑은 꾸따에 비해서 좀 더 비싸고

럭셔리한 부띠끄, 레스토랑, 클럽 등이 있는 곳이지만,

의외로 꾸따처럼 큰 백화점이나 쇼핑몰은 없는 편입니다.

관광객 분위기를 봐도 꾸따는 상의를  탈의하고 정말 편안하게 다니는 서퍼들과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 많은 반면,

스미냑은 좀더 귀티나고 나이가 좀 있어뵈는 사람들이 많아서

분위기가 차분한 편이에요.

(대체로 그렇다는 거지,, 100%는 아님돠~~ ㅋㅋㅋ)

 

오늘은 그럼 스미냑이 시작되는 잘란 스미냑(JL. Raya Seminyak) 부터 여정을 시작해 볼까 합니다.

스미냑 거리는 르기안 거리와 연결되어 세로로 길~게 뻗어 있어요!

지난 포스팅에서 르기안 거리와 스미냑 거리가 만나는 사거리까지 가봤지요??

 

구글을 두드려 보니 스미냑 거리인 잘란 라야 스미냑(JL. Raya Seminyak)은,

잘란 라야 바상까사(JL. Raya Basangkasa)와 섞어서 표기가 되어 있어요~

하지만 발리에서는 그냥 "잘란 라야 스미냑"이라고 하면 100% 통용됩니다!!

  

 

이곳이 르기안 거리(JL. Raya Legian)이가 끝나고 스미냑 거리가 시작되는 사거리에요.


 

요렇게 튠(tune) 호텔과 립컬(ripcurl) 서핑 스쿨 간판을 보시면 되실거에요.

 

 

튠 호텔, 빌라 코코, 립컬 서핑 스쿨이 있다는 왼편길로 들어가면

작은 호텔들이 여럿 있구요, 아웃리거(O-CE-N bali by outrigger) 호텔도 나와요.

유명한 클럽인 더블식스 클럽, 데자뷰도 있고 코쿤 비치 클럽도 이길로 들어가요~~

물론 스미냑 비치가 앞에 펼쳐져 있어서 서핑 강습을 받을 수도 있어요.

이 사거리에서 오른편 길로 가면 선셋로드(JL. Sunset Road)로 빠지게 됩니다.

전 직진해서 스미냑 거리로 들어서요~ (발리의 남쪽에서 북쪽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꾸따 거리와 마찬가지로 이길에도 수많은 샵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어요~


 

스미냑 거리에 들어서자 마자 왼편에 The Haven 호텔이 나오네요.

전 발리식으로 읽어서 더 하벤 호텔이라고 했는데,,한국에서는 더 헤이븐 호텔이라고 하궁..

글서 걍 알파벳으로만 표시하는 걸로~~~ㅋㅋㅋ


 

 

 좀 더 걸어올라가면 선 아일랜드 부띠끄 빌라.


 

선 아일랜드 빌라 맞은편에 새로 오픈한 쇼핑샵이 있어서 들어가 봤어요~

고아 서머 마켓(Goa Summer Market) - 여름 시장 동굴....??? ㅋㅋㅋ 요기도 걍 인니어로만 하는 걸로~~

겉은 좀 멀쩡한 쇼핑샵이었지만..에어컨이 빵빵하지 않아 좀 더웠고..

길거리에서도 봄직한..발리에서 현재 유행 중인 원피스 등의 옷들이 많았네요~

몇가지 기념품 등도 있었구요~


 

연초라서 세일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요..바디 앤 소울(body & soul)에서 70%까지 하고 있어서

저도 원피스 하나 질렀네요~ ㅎㅎㅎ


 

일식당 료시(Ryoshi).

스미냑에서 꽤 오래된 걸로 아는데,,요즘은 여러군데 분점이 생겼지요~


 

 

 

더 스미냑 스윗(The Seminyak Suite) 빌라.

처음 오픈했을 때, 온통 하얀색의 깨끗하고 밝은 빌라를 보고 반했던 곳이었지요~~

 

 

싸다고 소문난 빈땅(bintang) 수퍼마켓도 나와요.

스타 슈퍼마켓....-_-;;


 

외국인이 많이 간다는 빈땅 수퍼마켓은..정말 생각보다 현지틱 했어요.

내부도 어두컴컴했고,, 냄새도 영....ㅋㅋㅋ

겉에서 보이는 것 보다 안쪽으로 공간이 많아서 물건들은 정말 많았습니다!

일반 생필품, 먹거리, 발리 기념품까지~~~

기념품은 다른 곳과 비슷하거나 몇백 루피아 정도 쌌구요,

발리솝(neBali Soap)은 알아본 곳 중 가잘 쌌어요!


 

빈땅 수퍼마켓 근처에는 여러가지 샵들도 많았는데,,, 현지인들 대상의 샵들도 많았어요.


 

빈땅 수퍼를 나와 계속 길을 가요~~

스미냑 거리, 꽤 길어보이죠?? 아직도 끝이 안보여요!


 

 

 

 

 

 

간만에 나온 사거리.

왼편으로 시원~하게 길이 나있는데요..이길을 따라 들어가면 아난따라 스미냑(anantara seminyak)호텔,

소피텔이었던 로얄 비치 스미냑(Royal Beach Seminyak), 그랜드마스(Grandmas) 스미냑이 나와요.

맛있다고 알려진 가도가도(gado gado) 레스토랑도 찾으실 수 있어요.


 

사거리의 오른쪽 코너에 보이는 빨간 간판의 레스토랑은 와룽 오차(Warung ocha)

좀 고급스러운 나시 짬뿌르와 조각 케익 등이 있구요, 일반 요리도 가능해요~

Puspita 샵은 우붓에서 들어가 봤었는데,,가격도 저렴하고 원피스나 악세사리가 너무 이쁘더라구염~

꾸따나 시내에서도 간간히 보여요~~ 구경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곳은 마데스 와룽(Made's warung)

꾸따 스퀘어 근처에도 작은 마데스 와룽이 있는데요,,

요기는 내부도 상당히 크고, 갤러리와 샵도 입점해 있는데다 분위기도 매우 고급스러워요~

예전에 이곳에서 나시 짬뿌르를 매우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스미냑 거리의 중간 정도까지 오면 오른편에 "The Gallery" 라는 갤러리가 있어요.

그 갤러리 옆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는데요,,그 길이 잘란 꾼띠(JL. Kunti)

더 아말라, 빌라 제라미, 더빌라스, 까니시까 등 크진 않지만 유명한 빌라들과

발리델리 수퍼마켓, 와룽 이딸리아 등이 있는 길이랍니다~~

저 잘란 꾼띠는 따로 포스팅 할께염~


 

 

비싸지 않고 상태 좋은 데사무다(desmuda) 풀빌라도 스미냑 거리에 있어요. 저 끝에 빌라가 보이죠??

큰 길에서 골목으로 약간 들어가지만, 스미냑 거리나 꾸따를 돌아다니기 좋은 위치입니다.


 

 

잘란 스미냑이 끝나는 곳에 삼거리가 나와요.

이 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면 선셋로드! 좌회전을 해야 스미냑 쪽이에요.

좌회전을 하는 코너에 현지식 재래시장이 작게 있어,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어요.

하지만,,좌회전 한 후에는 머 그닥 볼 것이 없었어요~~

별것 없는 길을 2~300미터 정도 올라오면 다시 삼거리가 나와요.

 

 

이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선셋로드의 끝이 나오고,

끄로보깐 지역으로 연결되는 잘란 라야 끄로보깐이 시작되는 곳이랍니다.

요기서도 다시 좌회전을 해야 청담동 거리라고 불리는 스미냑 지역과 스미냑 스퀘어가 나와요.

이 삼거리는 길 가운데에 있는 저 빨간색 구두 간판으로 구별할 수 있어요~~

 

 

좌회전해서 조금만 오면 또 다시 갈리는 길!!

맞은편에 보이는 이정표들이 보여주듯, 이곳에서는 우회전을 해야 호텔들과 유명한 레스토랑들이 나와요.

그리고, 드디어 스미냑이 "발리의  청담동 거리"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 수 있는 샵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길이 약간 꺾어지는 곳에 레드카펫이라는 바와 코코 수퍼마켓겸 코코카페가 있어요.


 

지금 걸어온 길을 돌아봤어요~~


 

이길 부터 스미냑 스퀘어 전까지 가는 동안, 왠만큼 이름들어본 레스토랑들은 다 나올거에요~~

이길 이름을 검색해 보니, 예전엔 잘란 까유 아야(JL. Kayu Aya) 였는데...

지금은 잘란 락스마나 바상까사(JL. Laksmana Basangkasa), 잘란 락스마나 브노아(JL. Laksmana Benoa) 등등..

대체 머가 맞는 건지...ㅎㅎㅎ

택시 타고 이길로 오고 싶으시면,,대표적인 레스토랑 이름을 대시면 될 것 같아요.

루머스 레스토랑 스미냑, 울티모 레스토랑 스미냑~~ 요렇게여!!


 

이날 소나기가 좀 내렸는데요,,,발리의 청담동이라면서 하수로는 참 발리답군요!!!

저 요길에 서있다가 지나가는 차가 날린 물벼락을 맞았는데요...

주변에 있던 발리족들 "까르르르" 웃음 터지고 난리났었어요~~

매너에 좀 열받았지만,, 워낙 작은 거에도 잘 웃고, 신나하고, 폭풍수다를 떠는 족들인 것을 잘 아는지라..

忍 자를 가슴에 새기며 계속 길을 갑니다~


 

빌라 조디(Villa Jodie)를 시작으로, 길의 왼편으로는 주로 호텔들과 몇몇 레스토랑들이 있어요.

길의 오른쪽이 더 레스토랑들이 많아요~


 

 

 

이 길의 중간쯤에 새로 생긴 ize 호텔.

크진 않았지만, 특이한 건축물이 눈에 확~띄었어요.

ize 호텔 맞은 편에서 10미터 정도만 내려가면 루머스(rumours) 레스토랑이 있어요~

 

 

루머스를 시작으로 유명한 레스토랑들이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루머스와 형제지간인 울티모(ultimo) 레스토랑.

루머스보단 내부도 좀 더 크고, 실내와 가든으로 테이블이 놓여있어 좀 더 로맨틱한 곳이에요~


 

 

풀빌라지만 $100대의 저렴한 곳, 더 클럽 빌라.

컨디션은 약간 실망스러울 수 있으나, 가격만 생각한다면 위치도 좋고 괜찮지 싶어요. 


 

카이잔(kaizan), 찬디(chandi), 미코노스(mykonos) 까지.

모두 저녁 때에는 스미냑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꽉꽉 차는 곳이에요~~


 

 

이제 길 끝에 스미냑 스퀘어(seminyak square)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피아노 건반을  위에 간판으로 달아놓은 짜파즈(zappaz) 레스토랑도 귀엽네요~~ㅎㅎㅎ

 

 

 

길이 끝나는 곳에 다다르면 바로 맞은편으로 스미냑 스퀘어가 있고,

가로로 길이 가로지르고 있어요.

오른편 코너에는 마치 판자집 같은 외관을 자랑하는(?) 더 정션(The Junction) 이라는 레스토랑이 있어요~ㅎㅎ

그리고, 왼편으로는 자그맣고 앙증맞은 샵들이 줄지어서 있답니다.


 

잘란 스미냑에서 부터 꾸따 스퀘어까지 표시를 해봤어요.

사진을 찍으며 걷긴 했지만, 너무 느리지 않은 걸음으로 2시간 약간 넘게 걸은 것 같아요.

제가 걸었던 오후 시간대는 날씨도 덥고,

스미냑의 진가를 볼 수 있는 저녁 시간대가 아니어서 길거리가 좀 한가하긴 했는데요..

 

 

사람들이 모여드는 저녁시간 대 부터 밤늦게까지는

이렇게 어디나 사람들이 북적북적대는 스미냑거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