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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바다가 있는 발리 남부? 열대림 우거진 우붓?
등록일
2016-07-13 14:48:25
조회수
3,004
이름
클럽발리
내용

 

 

발리 즐기기 ③ 여행지역 선택하기

2016-06-01 15:18  /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최명옥 기자

 

 

 

르기안 거리는 낮에는 한적하지만 밤이면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북적인다. (사진=클럽발리 제공)


발리로 여행을 가기로 마음 먹었다면, 두 번째 고민이 시작된다. 과연, 발리의 어느 지역으로 여행을 떠날 것인지를 결정하는 일이다. 

꾸따, 르기안, 스미냑, 짐바란, 울루와뚜, 우붓 등 들어보기는 많이 했으나 막상 여행지역을 선정하자니 지역별 특징이 다양해 선택이 쉽지만은 않다. 

발리는 크게 바다가 있는 남부, 열대림이 우거지고 발리의 전통 모습을 더욱 잘 간직한 우붓, 현지인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북부 등 세가지 지역으로 나눌 수가 있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아름다운 바다와 수영장을 모두 바라볼 수 있는 순다라. (사진=클럽발리 제공)


각 지역별로 좀 더 자세한 특성을 확인한다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여행지와 숙소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된다. 

발리는 지도와 같이 이루어진 섬나라로 우리가 주로 들어보거나 여행가는 곳은 대부분 섬의 남부에 치우쳐 있다. 해변이 잘 발달해 있고, 리조트 단지 등이 잘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남쪽에 위치한 공항을 중심으로 해안을 따라 북으로 올라가면 꾸따와 르기안 그리고 스미냑이 차례로 나온다. 이곳은 주로 젊은층이 많이 찾는 여행지다. 서핑 하기에 적합한 비치와 클럽&바, 레스토랑, 샵 등이 밀집되어 있어 밤에도 활기를 띄는 곳이다.


 

웨스턴 피플이 주로 찾는 짱구 에코비치. (사진=클럽발리 제공)


발리 젊은이들의 생생한 문화를 즐기길 원한다면 인근의 센토사나 마야사양, 디시니 등의 풀빌라나 라마다 빈땅 발리, 파트라 발리, 산띠까 비치 리조트 등에 머물면 밤에도 이동하기 용이하다.

공항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면 보이는 짐바란은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먹는 짐바란 씨푸드가 유명하다. 발리의 비치 중 가장 아름다운 일몰 덕분으로 짐바란 인근에 위치한 포시즌 짐바란, 까르마 짐바란, 아야나 풀빌라, 인터컨티넨탈 리조트 등에 숙소를 정하면 좋다.

울루와뚜에서 웅아산 지역까지는 모든 리조트와 빌라들이 절벽 위에 세워져 있어 어느 지역보다 광활한 오션뷰를 만끽할 수 있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웅장하고 스펙터클한 장관이 연출되어 숙소에 있는 것만으로도 높은 만족도를 사는 곳이다. 단점이라면 물 속에서 즐기기 보다는 눈으로 바라보는 바다라는 점이다. 

불가리나 알릴라, 반얀트리, 까르마 깐다라 등 최고급 풀빌라들도 이곳 울루와뚜에 자리하고 있다. 

 

 

데이베드가 많아 인기인 쿠데타 비치 레스토랑. (사진=클럽발리 제공)


세계적인 체인의 리조트와 빌라들이 모두 모인 곳은 누사두아다. 세인트 레지스, 더 발레, 노보텔 누사두아 등의 풀빌라와 웨스틴, 그랜드 하얏트, 니꼬발리, 아요디아, 더 라구나 등의 리조트를 이용하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된다. 

누사두아 단지 내에는 누사두아 C.C와 쇼핑센터 등의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누사두아 지역을 지나면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딴중 베노아다.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플라잉 피시, 패러세일링, 스노클링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딴중 베노아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로얄 싼뜨리안이나 발리 까마 풀빌라 등과 콘래드, 그랜드 미라지, 클럽발리 미라지, 오아시스, 클럽메드, 발리 까마 등의 리조트들도 이곳에 위치한다. 

 

발리의 중심지 중 하나인 사누르는 발리에서 최초로 리조트 휴양지로 개발된 곳이다. 최근에는 누사두아나 꾸따 등으로 발길이 많이 옮겨갔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휴양지임에는 틀림이 없다.

 

울루와뚜 절벽 위에 세워져 숙소 내에서 시원한 오션뷰 전망이 가능한 불가리. (사진=클럽발리 제공)


한적한 바닷가와 차분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여행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곳이다. 숙소는 마하팔라, 아잔타, 아스톤 레전트, 엘로라 등의 풀빌라나 발리 하얏트를 이용하면 된다.

발리 여행을 다시 찾게 만드는 최고의 일등공신인 우붓. 예술인들의 마을이 있어 다양한 미술관과 작품 감상도 가능하고 자연 그대로의 원숭이 숲과 새공원, 재래시장, 전통가옥 등 볼거리가 다채롭고 신비한 지역이다. 

공항에서 1시간 반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우붓 투어를 통해서라도 방문하는 여행자들이 많다. 특히 산 속 깊숙한 계곡에서 출발해 폭포와 계곡을 지나고 자연석으로 조각하는 우붓 사람들도 만나는 아융강 래프팅이 인기다. 

산 속 계단식 논과 열대림 속에 자리잡은 포시즌 사이얀, 꾸뿌꾸뿌 바롱, 행잉가든, 까만달루 등의 풀빌라에서 꼭 한 번 지내보자. 마음 속 깊은 곳의 평화가 깃드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된다.

풀빌라와 리조트 예약은 발리 전문 여행사, 클럽발리(www.clubbali.co.kr)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