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우붓 만다파에서 허니문으로 만나자
2016-03-31 16:58 /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최명옥 기자
만다파 리츠칼튼 리저브 욕실. (사진= 클럽발리 제공)
인적 드물어 새소리와 흐르는 계곡물 소리만이 가득한 숲 속에 있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온 몸을 폭신하게 감싸는 침대와 어느 때고 편안하게 몸을 가눌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 오감을 만족시킬 맛있는 요리까지 준비되어 있다면, 이곳은 아마 지상 낙원일 것이다.
이 어려운 일을 리츠칼튼이 또 해냈다. 발리 우붓 시내에서 4.5km 떨어진 정글 속, 아융강 계곡을 따라 형성 된 넓은 부지에 비밀의 화원 같은 '만다파 리츠칼튼 리저브'가 탄생한 것.
리츠칼튼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 '츠칼튼 리저브'의 3번째 호텔로, 외딴 곳에 위치한 초호화 휴양지의 콘셉트를 그대로 유지시켜 지난해 9월 오픈 했다.
만다파 리츠칼튼 리저브 스위트룸 (사진= 클럽발리 제공)
힌두사원과 계단식 논, 계곡과 숲은 온전히 보전하면서도 소수의 VVIP만을 위한 스위트룸과 풀빌라 60채 그리고 부대시설을 자연과 어우러지게 잘 지어놓았다.
만다파는 힌두사원 건축에서 예배나 의식을 준비하는 장방형 공간을 의미하는데, 그 상징적인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다파 리츠칼튼 리저브'를 건축하는데 성공했다.
럭셔리 하면서 넓은 객실과 부대시설을 갖춘 호텔 곳곳에는 우붓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과 조형물을 배치해 놓았다. 바위를 안으로 파서 조각한 칸다스 묘비 '구능까위'를 형상화한 조형물도 그 중 하나다. 호텔이 지어지기 이전부터 자리하고 있던 힌두사원도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해 놓았다.
만다파 리츠칼튼 리저브 원베드 풀빌라 객실. (사진= 클럽발리 제공)
객실은 기본룸이 '리저브 스위트룸'으로 객실 크기만 100㎡에 이른다. 짙은 오크나무로 무게감을 주었고 절제된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움을 대변한다.
3면에서 모두 조망이 가능한 만다파 스위트룸은 그보다 더 넓고 침실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다. 개인 풀장만해도 길이가 9m에 이르는 풀빌라에서는 정글숲을 내다보며 여유를 가질 수 있다.
VVIP만을 위한 만다파 리츠칼튼 리저브로 진정한 힐링 여행을 갖고 싶다면 클럽발리(www.clubbali.co.kr)에 문을 두드려보자.
오는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원베드 풀빌라를 2박 예약 시 1박에 560달러(약 67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호텔 런치와 디너 그리고 스파 60분까지 포함된 2박 허니문 패키지는 1740달러(약 200만원)다. 제외 기간이 있으므로 자세한 사항은 클럽발리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