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발리가 소개하는 여행 준비 팁
2015-11-19 10:27 /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소경화 기자
(사진=클럽발리 제공)
요즘은 다 인터넷으로 여행 계획부터 항공권 구매까지 일사천리로 가능한 시대이지만, 진정한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제대로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이왕 큰 맘 먹고 가는 여행, 후회 없이 다녀와야 하지 않겠는가.
올해로 23주년을 맞은 발리 전문여행사 클럽발리가 꼼꼼한 여행 준비를 위한 팁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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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계획 세우기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요소는 일정, 비용, 계획이다. 그만큼 계획은 중요한 요소이며, 얼마나 계획을 잘 세우느냐에 따라 똑같은 조건의 상품을 훨씬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도, 더 많은 것을 경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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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목적을 정할 것
직장생활, 인간관계, 그리고 복잡한 도시생활에 시달려 어딘가로 떠나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휴양지를 선택하자.
여러 가지를 보고 느끼고 싶다면 관광 일정이 포함된 여행을 선택하면 된다. 편안한 휴식의 시간을 원한다면 휴양상품을, 탐험과 더불어 새로운 지식을 얻길 원한다면 패키지 상품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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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수기에 예약하자
여행업계에서는 시즌을 보통 비수기(Low Season), 성수기(Peak Season), 최성수기(High Peak Season), 성수기전(Shoulder)으로 나눈다. 성수기에는 비행기 티켓부터 호텔까지 요금이 상당히 상승한다.
숙소를 정할 때 중요한 것은 위치이다. 공항이나, 역 주변과 같이 교통이 편리한 경우와 시내 중심으로 크게 나뉘는데 공항과 가까운 곳은 숙박료가 저렴하지만 시내 관광이 어렵고, 시내 중심가는 숙박료가 비싸다.
가장 값싼 숙소를 생각하면 우선 유스호스텔이 있는데, 여행객들이 많이 몰리는 6월부터 8월까지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독일,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지역의 일부 유스호스텔은 호텔급 정도로 시설이 좋은 곳도 있다. 예약은 전화, 팩스, 편지 등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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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권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해외여행 예산 중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것은 항공권이다. 즉, 여행비용을 줄이려면 휴가 시기를 잘 조정해 항공권을 저렴하게 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휴가가 몰리는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는 성수기이기 때문에 항공권이 가장 비싸다.
원래 항공권은 비수기, 성수기 요금 두 가지로 나뉘는 것이 보통이었으나, 최근 들어 항공 이용객이 늘면서 최성수기, 성수기, 비수기, 성수기 전 요금으로 세분화됐다. 최성수기와 비수기의 요금은 20만 원 이상 차이나는 경우도 있다.
또 중요한 것은 항공권이 많은 여행사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항공권이 많은 여행사일수록 다양한 일정을 가지고 있고 그룹 발권을 할 때 함께 이용할 수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다. 한 번에 지불하는 것이 어렵다면 신용카드를 통한 할부 구입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항공권을 예약할 때는 반드시 다음을 체크해야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직항편인지 경유편인지, 경유치를 거친다면 1박을 하고 가는지, 스탑 오버가 가능해 경유 도시를 관광할 수 있는지 미리 체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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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용 요소를 철저히 분석하라
여행에서 비용을 발생시키는 요소에는 교통, 숙박, 식사, 관광지 입장료 등이 있다. 물론 여행지에서는 모든 것이 예상보다 저렴하지 않으므로 환전에 따른 수수료, 쇼핑 비용, 각종 팁, 신용 카드 사용 시 발생하는 수수료 등의 추가적인 비용 요소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외화는 본국에서 가장 가치가 높으므로 여행 전 우리나라에서 미리 환전해 가는 것이 좋다. 현금은 언제나 도난의 염려가 있으니, 쇼핑, 입장료, 음료수, 팁까지 고려해 예산을 책정하자.
사용이 편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필요 이상의 충동구매를 할 소지가 많다. 휴대폰 속 계산기와 메모장을 이용해 여행 시에 가지고 다니며 가계부를 쓰면 불필요한 충동구매를 방지할 수 있다.
(사진=클럽발리 제공)
◇ 여행지 정보 얻기
요즘은 인터넷을 이용해 여행 계획을 짜고, 방문지를 설정할 수 있으며, 여행지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호텔, 관광지, 렌터카 등의 가격 정보도 바로 나온다.
검색 엔진을 이용할 때는 추상적이고 광범위한 단어로 검색하는 것보단 가보고 싶은 박물관이나 특정 극장, 레스토랑 등 정말 관심 있는 자료에 관한 정보를 검색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실시간 여행일정에 따라 날씨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환율 정보를 아는 것은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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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은 무조건 여유 있게
야간열차로 무리하게 이동하거나 하루에 한 국가씩 이동하는 일정을 짜면 여행이라기보다는 노동에 가깝다.
욕심껏 빡빡한 일정을 따라 움직이다보면 남는 건 힘들고 짜증났던 기억뿐이고, 정작 즐겨야 할 관광과 유희, 휴식은 멀리 사라져버린다. 넉넉하게 계획을 잡고 여행해야 진정한 여행의 의미가 발현된다.
취재협조=클럽발리 여행사(02-745-8282/www.clubbal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