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50달러로 앨범 및 CD 제작 가능
2015-10-13 11:18 /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소경화 기자
(사진=클럽발리 제공)
푸른 바다가 반기는 발리는 '해양 스포츠의 천국'이라 잘 알려져 있지만 발리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꼭 이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발리 전통 사진 촬영'은 발리 허니문의 행복한 순간을 남기거나 부모님께 리마인드 웨딩을 선물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부부, 친구, 가족 등 평생의 동반자와 함께 사진을 찍어 추억을 간직해보자.
촬영 스튜디오는 다양한 상점들이 모여 있는 꾸따 갤러리아에 있다. 스튜디오의 1층은 촬영장이며, 2층은 대기실이다. 의상을 갈아입거나 헤어, 메이크업 등의 촬영 준비를 할 수 있다. 각종 의상과 장식품 등 전통 사진 촬영에 필요한 모든 것이 준비돼 있다. 약간 진한 듯한 발리 전통 메이크업과 화려한 의상이 절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든다.
(사진=클럽발리 제공)
의상은 2층에 있는 직원들이 보여주는 앨범을 열어 미리 촬영된 사진들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우리나라의 한복처럼 각 의상마다 특징이 있으니 꼼꼼히 보고 선택해야 한다. 물론 한복이 단정한 느낌이라면 발리의 전통복은 화려함의 최대치를 보여준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지만 서서히 발리 현지인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즐기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촬영 준비를 마치면 아래층으로 내려와 촬영을 시작하면 된다. 발리를 나타내는 다양한 배경과 사원에서 온 조각상들이 준비돼 있다. 촬영기사가 보여주는 포즈를 그대로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클럽발리 제공)
소요시간은 40분에서 1시간 정도로 사진을 찍은 후에는 2층의 작업실에서 12장의 사진이 담긴 CD와 앨범을 제작해준다. 일반적으로 촬영 다음날 완성이 되고, 가이드 편으로 마지막 날 전해 받게 된다.
송기화 클럽발리 대표는 "발리 전통 사진 촬영은 발리 여행이 끝나고 우리나라에 돌아와서도 발리에서의 즐거웠던 추억을 기억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라며 "행복한 발리 여행의 순간을 남들과는 다른 특별함으로 담아보자"고 말했다.
문의=클럽발리 여행사(02-745-8282/www.clubbal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