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관절염 및 피로에 탁월한 효과 자랑
2015-09-10 10:07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소경화 기자
(사진=클럽발리 제공)
동남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은 단연 마사지이다. 우리나라에 비해 가격대가 저렴하고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인도네시아 발리는 해조수를 이용한 힐링 테라피가 유명하다. 이를 탈라소 테라피라고 하는데 고대 그리스와 로마인들이 바닷물을 받아 뜨거운 목욕을 하며 심신을 달랜 것에서부터 유래됐다.
프랑스에서 기원한 이 마사지 법은 기원전 420년 히포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가 언급했을 만큼 탁월한 효과가 있다. 씨워터 내의 풍부한 미네랄 등 좋은 성분들이 각종 관절염 및 피로에 좋다. 과거에는 의료 목적으로 사용됐으며, 최근에는 고급 마사지 센터에서 받을 수 있는 트리트먼트 기법이다.
(사진=클럽발리 제공)
딴중 브노아에 위치한 그랜드 미라지 호텔의 탈라소 발리 마사지 숍에서도 해저 심층수를 이용한 아쿠아메딕풀 테라피를 받을 수 있다. 마사지를 받기 전에는 몸의 상태가 어떤지 써내는 용지를 나눠준다. 영어와 일어로 쓰여 있으며 항목에 맞게 체크하면 된다.
스파 센터 내부는 바닷가를 형상화한 듯 모래와 자갈들이 깔려있다. 따뜻한 해조수가 담긴 풀장 속에는 강한 물줄기가 나오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 몸을 대고 수압으로 마사지를 하는 것이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이다.
라커룸에는 마사지 후 필요한 헤어드라이어, 빗, 토너, 로션, 화장솜까지도 마련돼 있어 미처 화장품을 준비해오지 못했더라도 전혀 문제없다.
(사진=클럽발리 제공)
규모와 고급스러운 면에서는 아야나 리조트의 덤스마린 스파 숍이 단연 최고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호텔 스파에서 2년 연속 위너 자리를 꿰찬 덤스마린. 이곳에서도 역시 아쿠아토닉풀이 가장 인기로 마사지 전 개인 신체 정보를 작성해야 한다. 한국어 설명이 있으니 어렵지 않다.
아쿠아토닉풀을 이용하려면 개인 수영복을 착용해야 한다. 수영복을 입은 후 가운을 걸치고 나간다. 입수 후 직원의 지시에 따라 코스별로 움직이면 되는데, 특정 지점에 서면 물속에서 강한 수압이 나온다. 전체를 도는데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취재협조=클럽발리 여행사(02-745-8282/www.clubbal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