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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컷뉴스] 발리에서 가장 시원한 곳이 어딘지 궁금하다면?
등록일
2015-09-02 14:08:25
조회수
2,477
이름
클럽발리
내용

 

브두굴 지역 명소 소개

 

2015-08-28 10:05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소경화 기자

 

 


 (사진=클럽발리 제공)

 

찌는 열대 우림 기후의 발리는 건기와 우기, 두 가지 계절만 있다. 건기 때는 그나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지만 강렬한 햇빛을 가리기는 어렵다. 더위를 잘 타지 않는 이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 하지만 이러한 발리에도 고지대에 위치해 늘 시원한 지역이 있다. 바로 브두굴이다.

브두굴은 날씨가 연중 대체로 선선하기 때문에 나무와 꽃 등의 식물들도 남부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종류가 많다. 브두굴의 야채와 과일은 더욱 싱싱하고 맛있기로 유명하며, 발리인들에게는 데이트 장소로도 사랑 받는다. 소풍이나 워크샵 장소로도 인기다.

 



 (사진=클럽발리 제공)

 

브두굴의 필수 코스는 역시 보타니컬 가든이다. 잘 닦인 길 주변으로 꽃과 나무가 울창하다. 잘 가꿔진 커다란 공원이지만, 아직 사람의 손이 미치지 않은 듯 으스스한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한다.

길을 따라 조금 위쪽으로 올라가면 '선인장 컬렉션'이 나온다. 흔히 보던 선인장부터 신기한 모양의 선인장까지 이름과 함께 전시돼 있어 아이들에게 보여줘도 좋은 공부가 될 수 있다.

 



 (사진=클럽발리 제공)

 

보타니컬 가든에서 차로 5분 거리에는 브두굴 재래시장이 있다. 브두굴의 맛있는 과일 중에서도 특히 딸기가 유명하니 꼭 맛보자. 망고스틴도 7개에 2만 5,000루피아(약 2,100원)이니 정말 저렴한 편이다.

또 브두굴에서 나는 배추와 무는 우리나라식 김치를 담그기에도 제격이다. 샛노란 옥수수도 빼놓을 수 없다. 자궁 바까르는 발리의 옥수수 숯불구이를 말하는데, 불에 구워 단맛이 더욱 배가된다.

뒤편으로 가면 다양한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인테리어 용품과 옷, 싸롱 등의 의류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사진=클럽발리 제공)

 

사원이 유명한 발리인 만큼 브두굴에는 발리의 여러 사원 중 가장 경치가 좋은 곳으로 손꼽히는 울룬다누 사원이 있다.

1663년에 지어진 울룬다누 브라딴 사원은 물, 강, 호수의 여신인 데위 다누를 위해 지어진 힌두사원이다. 넓고 큰 브라딴 호수는 센트럴 발리의 주요 수원지이며, 땅이 비옥해 각종 채소와 농작물이 잘 자란다. 호수 위에 자리해 워터 템플이라고도 부른다.

브라딴 호수에서는 스피드 보트, 통통배, 낚시 등도 즐길 수 있다. 스피드 보트의 가격은 4인 기준 10만 2,000루피아(약 8,600원)으로 브라딴 호수 한 바퀴를 돈다. 공원과 사원이 있는 곳을 떠나 크게 강가를 따라 돌며 구경하는데, 옆쪽에는 크고 작은 레스토랑들이 모여 있으며, 반대편에는 높은 산이 웅장한 위용을 뽐낸다.

문의=클럽발리 여행사(02-745-8282/www.clubbal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