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발리의 추천 여행지
2015-08-24 09:56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소경화 기자
(사진=클럽발리 제공)
동양의 신비함이 가득한 인도네시아 발리에는 집집마다 크고 작은 힌두사원들이 자리할 뿐 아니라, 모든 발리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사원들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대형 사원들은 보통 신성한 의미가 있는 산이나 바다에 지어지는데, 그중에서도 '발리 힌두사원의 어머니'라 불릴 정도로 규모가 있고 신성한 사원이 바로 브사키 사원이다.
(사진=클럽발리 제공)
발리에서 가장 큰 사원인 브사키 사원은 발리 동북부 아궁산의 아래쪽에 위치해 있다. 23개의 사원으로 이루어진 복합 사원으로 사원 뒤로 웅장하게 서있는 아궁산의 모습이 브사키 사원을 더욱 신비롭게 한다.
사원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여느 관광지답게 여러 가게들이 줄지어 서있지만 기념품이나 열대 과일 등을 파는 다른 곳들과 달리 다양한 싸롱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사키 사원은 발리인들에게 정말 신성시되는 곳이기 때문에 긴 바지나 치마를 입었어도 누구나 싸롱을 걸쳐야 한다.
(사진=클럽발리 제공)
싸롱을 갖춰 입고 조금 올라가다 보면 왼편에 입장권을 사는 곳이 나온다. 입장료는 인당 1만5000루피아(약 1290원)이다.
브사키 사원에서는 매년 50개 이상의 대소 의례가 행해지는데, 5년, 10년, 100년에 한 번씩 열리는 대제도 있다. 준비 기간을 포함하면 거의 매일 의례가 행해지는 셈. 특히 가장 웅장한 규모의 100년마다 열리는 다음 행사는 2079년에 이뤄질 예정이다.
취재협조=클럽발리 여행사(02-745-8282/www.clubbal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