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Canggu) 지역은 발리의 서쪽 해변에 위치한 지역으로,
아래에서 부터 위로 올라가며 짐바란 - 뚜반 - 꾸따 - 르기안 -스미냑 - 끄로보깐으로 이어지고,
그다음이 짱구비치입니다.
짱구의 에코 비치(Echo Beach) 풍경.
발리의 서쪽 비치는 멋진 선셋과 서핑 포인트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짱구 비치도 이들 비치와 마찬가지로 선셋은 물론이고, 서핑을 즐길 수 있는 비치에요.
공항이 있는 남부 지역과는 좀 거리가 있고, 아래에 있는 꾸따에서 스미냑까지의 비치가 너무 유명해서
아직 짱구 비치가 유명세를 타진 않았지만~
유명한 이들 비치를 피해 좀 조용하면서도, 꾸따 비치 같이 자유롭고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짱구의 에코 비치가 조금씩 알려지고 있어요.
특히 이미 웨스턴 피플들이 많이 찾는 곳, 에코 비치로 가보아요~
에코 비치로 들어가는 입구 앞입니다.
에코 비치 앞의 길거리에도 이미 기념품 가게들이 좀 들어서 있는데요~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없는 편이에요.
에코 비치로 들어가기 바로 전, 왼편으로 골목이 하나 있는데요~
이 골목 안쪽에 있는 레스토랑, 바, 샵들의 간판을 볼 수 있어요.
골목은 꽤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시르코(circo) 레스토랑, 에코 비치 클럽 등등이 요 골목 안에 있나봐요~
노 슈즈, 노셔츠도 문제 없다네요~ ㅎㅎㅎ
서퍼들 맞춤형인 듯~~
이제 에코 비치로 들어가 볼까요~
입구에 들어가자 마자 양쪽으로 멋진 분위기의 바(bar)들이 있어요.
아직 영업 시작을 안한 듯 직원들이 놀고 있고, 조명과 엠피들이 있는 것을 보면
밤영업(?)을 준비 중인 클럽인 듯 해요. ㅎㅎ
안쪽에는 포장된 광장이 제법 넓다랗게 있고~
오른편은 역시 비치 프런트 레스토랑& 바.
계단을 좀 내려가면 에코 비치가 펼쳐져 있습니다.
이런 야외 캠핑 분위기의 소박한(?) 공간 넘 좋아요!! ㅎㅎ
역시 어느 나라 사람이건, 뷰가 가장 좋은 끝자리 욕심은 있는 듯~
넓게 확~ 트인 바다를 보고 있자니,
혼자서 웨이크 보드(맞나요..?)를 즐기는 자유인이 눈에 띄어요.
광장에는 라인을 따라 몇몇 레스토랑들이 이미 오픈을 했구요~
이곳은 죄다 술집에 나이트 클럽인지..
어째 메뉴가 거의 술에다가..안주거리 정도나..ㅎㅎㅎㅎ
광장 끝 안쪽에는 사원이 있네요.
사원 바로 옆에 이런 나이트 클럽 분위기의 레스토랑 & 바들이 있다뉘..
역시 발리답지 말입니다!!
레스토랑 건물들 앞쪽에는 대부분 파라솔과 테이블들이 놓여 있어,
비치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해놓았어요!!
밤에 여기를 왔어야 하는뎅!!!!
이젠 오른편의 비치로 내려가 보아요~
짱구 비치는 블랙샌드 비치에요.
지금 햇살도 너무 강하고 모래도 젖지 않고 말라서 그닥 검어 보이지 않는데요..
실제로 보면 사진 보다 검어요..
그리고 블랙샌드가 그렇듯..모래가 정말 부드럽고 걷는데 느낌이 좋답니다~
계속 너만 보여...ㅎㅎㅎㅎ
좀 걸어 들어오니 이젠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요.
특이한 레스토랑, 특이한 테이블~
흔한 훈남들!!
빈백을 내어 놓은 곳도 있구요~
파라솔과 비치 체어도 많아요.
굳이 돈을 쓰고 싶지 않고, 태양도 피하지 않겠다면,
가져온 싸롱을 펼치고 모래에 앉아서도 즐길수 있어요!
비치에 종종 바위가 있어도 괜찮아~
파라솔들 뒤편으로는 레스토랑들도 있어요.
선데이 오후 4-6시에는 레게 라이브 밴드도 오나 봅니다~
아~ 이런 현지스러운 느낌 좋아요!!
꾸따나 스미냑에서는 요즘 별로 없는 현지식 와룽이에요~
서퍼들의 천국이네요~
대충 구경했으니 이제 다시 나갑니다.
이곳은 담에 옷좀 가볍게 하고~ 하루 놀 생각으로 다시 오렵니다!! ㅎㅎ
에코 비치에서 나와, 길따라 쭉 걸어 나오면~
커피도 파는 퀵실버 가게가 있고~
멋드러진 소품샵도 있네요~
웨스턴 인들이 많아서 그런지, 고급스러운 샵도 있고!
보드샵과, 그로서&그라인드 레스토랑도 있어요.
그로서 &그라인드는 스미냑과 짐바란에도 있는 곳으로, 음식 퀄러티와 가격대 괜찮은 곳입니다.
꽤 괜찮아 보이는 마사지샵도 있구요~
저렴한 물가를 자랑하는 짱구 에코 비치!!
뒤돌아 본 에코 비치 쪽.
꽤 많이 걸어 나왔죠?! 그래봤자 1-2분여 걸었어요..ㅎㅎㅎ
요 앞 하얀차 옆의 전봇대 있는 곳이 외부에서 들어오고 나가는 길입니다.
저는 팬 퍼시픽에 있다가 스미냑 가기 전에 들러 보았는데요~
팬퍼시픽에서는 20분이 좀 안걸렸고, 이곳에서 나가 스미냑까지는 40여분 걸린 듯 해요.
큰길에서 이곳으로 들어오는 길은 비포장이라 차가 좀 흔들렸구요,
빌라, 코티지, 벙갈로 등 작은 숙소들 간판이 많았답니다.
조용했지만 정말 자유로워 보였던 에코 비치.
비치 주변의 레스토랑&바들 분위기를 보면 낮에 서핑하고, 밤에 클러빙 하기 딱 좋은 느낌적인 느낌!! ㅎㅎ
그래서 그런지 비치에 아이들은 별로 눈에 띄지 않았고, 젊은 서양인들이 99% 였습니다.
(젊지도 않은 안 서양인 1%는 나...?! )
오늘 소개한 에코 비치스러운 핫플레이스에 눈이 딱 꽃힌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
"내 스똬일의 비치야~" 라고 생각되는 분들은 에코 비치로 직진!!!
구글맵으로 에코 비치(echo beach) 치니까 길안내까지 나오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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