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소식

제목
발리 꾸따 길거리 - 잘란 데위 스리(JL. Dewi Sri)
등록일
2015-07-14 17:25:56
조회수
3,211
이름
클럽발리
내용



오늘은 꾸따에서 스미냑 방향으로 세로로 이어진 길,

잘란 데위 스리(JL. Dewi Sri)를 보여드릴께요.

잘란 데위  스리는 선셋로드(JL. Sunset Road)와 '11 자"로 나란히 가다가,

 끝부분에서 선셋로드로 빠지는 길입니다.

요 앞 마주 보이는 길이 잘란 데위 스리에요.

가로로 지나가는 길은 잘란 파띠 즐란띡(JL. Patih Jelantik)으로,

르기안 거리와 선셋로드를 가로로 잇는 길이에요.

그리고 제가 서서 잘란 데위 스리를 마주보고 있는 곳은

꾸따 센트럴 파크(Kuta Central Park)라고 하는 곳입니다.

이 곳이 꾸따 센트럴 파크인데요~

호텔, 레스토랑, 사무실 등 각종 업무 근린 생활 시설(?)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

하지만 기대에 못미치게 망해(?!)버린 곳이랍니다 ㅎㅎㅎ

망했지만, 꾸따 센트럴 파크도 찍었으니 담번에 소개하는 걸로~~

꾸따 센트럴 파크와 나란히 있는 이 오른편 길을 따라 쭉 가면,

르기안 거리로 이어져요.

길을 건너 잘란 데위 스리로 좀 걸어들어 왔습니다.

뒤로 돌아보면 꾸따 센트럴 파크 건물이 딱 보입니다.

이제 잘란 데위 스리 쪽을 보고 갈께요.

아까 삼거리 길에서 100여 미터 들어오면, 오른편에 이렇게 커다란 건물이 있어요.

웨딩 사진을 촬영하는 스튜디오와 센사(Sensa) 커피숍, 마사지샵이 있네요.

이곳의 센사 커피숍은 국제 바리스타 대회에서 인도네시아 대표로 출전했던

바리스타가 직접 운영하는 곳이랍니다.

센사 커피숍이 있는 건물 맞은편에는 커다란 서핑 의류 브랜드 아울렛이 있어요.

퀵실버, 오클리, 서퍼걸, 러스티 등 많은 브랜드가 들어가 있고, 가격도 저렴하니 이용해 보세요.

잘란 데위 스리는 인도는 잘 되어 있진 않지만,

길이 제법 크고 포장은 잘 되어 있어서 걷기 힘들진 않은 길입니다.

계속 가 볼께요.

와룽(현지식 작은 식당) 들도 많고,

고급 페이셜 샵인 미라클(miracle)이 이곳에 크게 오픈했네요~

이 잘란 데위 스리에 오래된 코티지나 작은 빌라도 골목골목 있는거 같아요.

무엇보다 이 길가에도 새로운 소형 호텔들이 제법 눈에 띄더라구요.

그중 이비스 스타일스(ibis styles)가 가장 먼저 나오네요.

이비스 스타일스 바로 옆에는 맘스 레시피(Mom's Recipe) 레스토랑이 있구요~

맘스 레시피 다른 한쪽에는 더 선셋 (The Sunset) 호텔이랍니다.

저렴한 소형 호텔들 중 가장 넉넉하고 큰 객실을 자랑하는 곳이죠?!

오후 2시경의 더운 한낮.

더 걸어가니 저렴한 시티 호텔인 아마리스(amaris) 호텔이 있네요.

아마리스는 더 사마야, 까야나 풀빌라, 산띠까 호텔 등을 운영하는

산띠까 호텔의 호텔라인 중 가장 저렴한 실속형 호텔입니다.

제법 큰 레스토랑으로 보여, 길을 건너와 봤어요.

현대적인 분위기의 괜찮아 보이는 레스토랑 & 펍이 나타났어요.

윙 돔(wing dome).

밤에 왔다면 들어가 봄직한 곳이네요~

제법 규모 있어 보이는 폰타나(Fontana) 호텔.

다시 원래 걷던 길 오른편으로 건너 왔어요.

인니식 스팀보트(샤브샤브)와 몽골리안 바베큐 레스토랑 789 수끼(suki).

이곳은 관광객들이 패키지 선택 시, 동선에 따라 식사를 하는 곳이기도 해요.

제법 큰 나시 뗌뽕(nasi tempong) 집 앞입니다.

저도 나시 뗌뽕이라는건 몰랐는데, 인도네시아 바뉴왕이 지역의 음식이라고 하고,

나시 짬뿌르 처럼 먹는건데, 삼발 맛이 매우 맵다고 하네요.

전 여기까지 걸었어요.. 

아시나요... 발리의 햇살아래, 그것도 오후 두세시의 땡볕 아래

이렇게 길을 걷는 다는건 정말 스스로를 학대하는 일이라는..ㅋㅋ

 

그래서 잘란 데위스리의 좀 볼만한 것이 많은 곳까지 보여드렸어요.

아까 꾸따 센트럴 파크에서 건너와 요기까지도 40여분 걸렸네요~!!!

선셋로드 까지 걸어서 나가려면 1시간 여는 걸릴 듯 합니다.

 

일자로 쭉~ 뻗었던 잘란 데위 스리는 쪼~~기 길 앞에서 우회전으로 꺽입니다.

그리고 그 길따라 몇백 미터 더 가면 선셋로드로 이어지구요~

아까 길에서 우회전으로 꺽어 선셋로드 나가기 전의 모습입니다.

선셋로드 가려면 신호에 맞춰 가야 하기 때문에, 대기 줄이 기네요~

선셋로드로 빠지는 길.

잘란 데위 스리와 선셋로드가 만나는 오른편 코너에는 선셋스타(Sunset Star)라는 건물이 있어요.

이곳에는 스타벅스, 맥도널드, 콜드 스톤 등

우리도 잘 아는 인터네셔널 브랜드가 들어와 있답니다.

빨간색 점선이 제가 걸었던 길이에요.

잘란 데위스리의 아래와 왼편 옆은 꾸따와 르기안이 있고,

오른편엔 선셋로드와 덴파사르 지역, 위쪽으로는 스미냑과 끄로보깐이 있어요.

즉 이곳에 있는 호텔에 머무시게 되면 어디로 가든 중간 거리에 있게 되죠~

 

이 잘란 데위 스리는 럭셔리한 비싼 호텔 보다는,

1. 저렴하면서 깔끔한 실속형 시티 호텔들이 많이 모여 있고,

2. 걸어서 갈 수 있는 주변에 레스토랑이나 편의시설들이 많고,

3. 조용하고 한가한 지역이지만, 클러빙을 위한 르기안이나 스미냑이 가까워,

발리 자유여행이나 장기 투숙 손님들이 머물기 좋은 지역이에요.

특히 까르푸와 파파야 수퍼마켓도 가깝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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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동네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