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발리 갔을 때,
한국 손님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찾지 않는
발리의 중부, 동부, 북부 등등의 지역들을 좀 돌아다녔었는데요~
빠당바이를 찍고, 발리 동부 해안을 따라 좀 더 올라가
짠디다사(Candidasa)에 있는 버진 비치(Virgin beach, 현지이름 빤떼 쁘라시 Pantai Perasi)로
이동했었어요.
그리고 버진 비치 가기 전에 짠디다사 메인 로드인
잘란 라야 짠디다사(JL.Raya Candidasa)를 지나가다가, 비치 앞 공원에 들렀더랬습니다~
짠디다사 공원에 들어가서 본 짠디다사의 바다에요!!
짠디다사의 바다는 3단 푸르름을 자랑합니다!! ㅎㅎ
오늘은 발리의 조용한 동부 해안 동네인 짠디다사에서 잠깐 쉬어갔던,
짠디다사 공원과 비치를 보여드릴께요.
해안을 따라 달리는, 제법 널따란 길인 잘란 라야 짠디다사.
그 길에서 오른편으로 작은 호텔이나 코티지 등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지점이 있어요.
그리고 꾸따나 우붓에서도 볼 수 있는 유명 레스토랑인 로투스 카페의 브랜드인
로투스 씨뷰(Lotus Seaview)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이 로투스 씨뷰 레스토랑을 지나면, 길 위로 커다란 문이 있고,
이곳을 발견하면 바로 오른편으로 들어가세요!!
큰 길에서 오른편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주차장이 넓다란 공원이 있습니다.
공원 가장 자리와 가운데 등 곳곳에 현지식 와룽이 있어요.
밤에는 안와 봤지만,
이곳이 밤에는 짠디다사에서 먹거리 야시장 정도급은 할 것 같더라구요~ ㅎㅎ
사실 공원이라고 말은 했지만..이게 공원인지..공터인지..
잔디밭도 아닌 블랙샌드가 깔린 곳이에요!
넓고 큰 공간이지만, 나무가 꽉 차 있지도 않고 예쁘게 꾸며져 있지도 않답니다~
하지만 이곳은 데이트하는 젊은이들도 곳곳에 숨어 있고, 늦은 점심을 먹는 사람들도 있었고~
햇살이 강한 한낮만 지나면, 주변 동네 사람들이 죄다 마실 나올 만한 그런 느낌이었어요.
이곳은 특이하게 모래 사장 대신 돌들이 깔려 있고,
길도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공원의 오른편으로는 해안을 따라 레스토랑과 코티지 등도 위치해 있습니다.
(잘란 라야 짠디다사를 따라 지나온 곳입니다)
근데, 짠디다사의 바닷 바람 완젼~~ 쎕니다!!!
그래서 파도도 엄청 세고 강하고...마치 폭풍우 오는 날의 바람과 파도 같았어요.
이날 햇살 엄청 좋고 하늘 푸르렀습니다~~
이날 날씨만 그랬던거 같진 않고, 좀 더 위쪽에 있는 버진 비치는 안그랬던거 보면..
이곳의 위치상 그런 거 같아요~~
그래서 이곳에서는 수영은 절대 안될 거 같습니다!
아까 큰길 쪽에 입구가 있던 로투스 씨뷰 레스토랑은,
이 공원 쪽으로 발코니가 나 있어, 이쪽으로 들어가도 됩니다.
이 로투스 씨뷰 레스토랑에서 한끼 했답니다~ 나중에 소개할께요!! ㅎㅎ
짠디다사는 외지인의 발길이 아주 많은 곳이 아니라서,
좀 더 발리스럽고 조용한 시골마을 같은 곳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명한 알릴라 망기스(Alila Manggis), 아만낄라(Amankila)와
라마야나 그룹이 운영하는 라마야나 짠디다사 호텔 등도 이 해안을 따라 위치해 있답니다.
발리 남부 지역에서 대략 3-4시간 정도 걸리는 지역으로,
조용한 곳에서 오롯이 호텔 시설과 망망대해 인도양만을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이 짠디다사 지역의 호텔들도 매우 괜찮을 것 같아요!
이 호텔들에 묵으신다면 제가 찾았던 이 공원에서 현지 리야카 음식도 즐겨보시고,
버진 비치에서 즐거운 시간도 보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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