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여드릴 누사두아에 위치한 잘란 누사두아 슬라딴(JL. Nusa Dua Selatan)은
누사두아 호텔 단지 외곽으로 벗어나 있는 길로,
누사두아에서 울루와뚜로 연결되는 남쪽으로 나 있어 점점 경사가 올라가는 길입니다.
대부분의 호텔들이 모여 있는 누사두아 호텔 단지 밖에 있지만 이 길을 보여드리는 이유는,
이 길에 특히 유명하고 럭셔리한 호텔들이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발리 유일의 7성급 호텔인 바로 그 세인트 레지스(St Regis),
6성급인 인도네시아 국영 호텔 물리아 리조트,스윗, 빌라(Mulia Resort, The Mulia Suie, Mulia Villas)
그랜드 니꼬(Gradn Nikko), 리츠칼튼(Ritz Carlton), 사마베(Samabe Suite & Villas) 까지!!
어마어마하죠?! ㅎㅎㅎ
이 잘란 누사두아 슬라딴은 번화한 거리도 아니고,
레스토랑이나 바가 많이 모여 있는 곳도 아니지만,
위 호텔들에 묵는 손님들이 호텔 왔다갔다 하면서 들를 수 있는 편의점,
환전소 등이 있어 미리 알아두면 좋은 길이랍니다~
잘란 누사두아 슬라딴의 초입.
"슬라딴(Selatan)"은 인니어로 "남쪽" 이라는 뜻으로,
누사두아에서 남쪽 방향으로 길게 나 있는 길이에요.
잘란 누사두아 슬라딴은 초입 부분에 대부분의 편의시설들과 가게들이 있고,
3분의 1 지점이 지나고 나서는 호텔과 수풀만 있는 길입니다.
이곳 잘란 누사두아 슬라딴으로 들어가면
게거르 비치(Pantai Geger), 사왕안 비치(Pantai Sawangan)가 있다고 하는데요~
대충 평지인 물리아까지는 게거르 비치고, 그 이후부터 사왕안 비치라고 합니다.
그래서 리츠칼튼의 룸이름도 사왕안 스윗이 있고,
사마베를 그대로 따라한 더 사왕안 스윗& 빌라도 이 동네 이름을 딴 것인가 봐요.
대부분 호텔에서 프라이빗 비치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는 비치는 아닙니다.
잘란 누사두아 슬라딴을 등지고 뒤로 돌면 이런 사거리가 있어요.
잘란 누사두아 슬라딴과 마주보고 있는 저 길로 가면 바이패스로 빠지고,
왼편 길은 잘란 실리기따(JL. Siligita)로 바이패스와 연결되고,
오른편 잘란 빤떼 믕이앗(JL. Pantai Mengiat)은 누사두아 호텔 단지로 들어갈 수 있는 길입니다.
잘란 실리기따는 산띠까 실리기따 호텔, 아이시스 누사두아 스파와 꼬끼 한식당,
하디스 누사두아 수퍼마켓으로 연결되는 길이에요.
아까 잘란 누사두아 슬라딴 사거리 초입에서 요기까지 왔는데요..
요기까지는 별로 소개할 게 없어서 그냥 왔구요~ ㅎㅎ
이곳에서 멈춘 이유는~
바로 이렇게 커다란 호텔 입구가 있어서인데요~
이곳이 바로 머큐어 누사두아 호텔(Mercure Nusa dua Hotel)입니다.
저렴하면서 객실과 부대시설, 조식까지 좋은 머큐어 누사두아 호텔!
이제 부턴 가게도 제법있고, 편의점, 식당 등도 모여 있는곳입니다.
깜뿡 불레(Kampung Bule) 레스토랑은 규모도 있어 보이고,
발리 가든식이지만 깔끔해 보여서 저도 가보려고 했거든요~
긍데 이곳을 다녀온 지인이 아주 별로라고,, 가지 말라고 하던...ㅋㅋㅋ
레스토랑의 메뉴와 가격 모두 밖에 안내되어 있으니,
관심 있으시면 가보세요~ ^^
이곳에도 시샤(Shisha, 물담배)가 있네요~
오른편에는 더 그랜드 발리 (The Grand Bali) 누사두아 호텔이 있어요.
발리스럽고 저렴하고 깨끗한 호텔이고, 저도 묵어본 후 리뷰를 하려고 했던 호텔이데요~
2013년 로비에 큰 불이 나서 일시 문을 닫아, 리뷰도 미루고 있었던 곳입니다.
아직도 재오픈을 안했네요! 괜찮은 호텔이었는데...
더 좋은 모습으로 오픈하길 기대해 보아요~~ ^-^
써클K 편의점이 있는 이 건물은 노보텔 누사두아(Novotel Nusa Dua)호텔의 일부입니다.
이곳을 통해 들어가면 노보텔 호텔로 바로 들어갈 수 있구요~
왼편은 계속 노보텔.
현지 와룽(식당)들, 마사지샵, 편의점 등 많이 모여 있지요?!
끄 피자(Ke Pizza) 집 괜찮아 보이네요~~
이 환전소도 괜찮아 보여요!!
이곳은 고급 일식당 무사시에요.
가격대가 좀 있어서 평소 식사하러 오기는 힘든 곳입니다~ ㅋㅋㅋ
회식이나 손님 접대시에 두어번 가봤는데,,
음식이 고급스럽게 나오기는 하지만, 그 가격이면 차라리 호텔로~
누사두아 골프장이 리노베이션을 하고 재오픈을 했습니다.
이름도 발리 내셔널 골프 클럽(Bali National Golf Club)으로 변경 되었고,
리조트도 안에 함께 있어요!
이 골프장은 잘란 누사두아 슬라딴을 기준으로 양쪽으로 되어 있어요.
왼편에 있는 클럽 하우스에서 시작하여, 나중에 버기를 타고 이 길을 건너 오른편 필드로 간답니다~
길 오른편, 골프장 옆에는 고급 풀빌라인 아만 누사(Aman Nusa)가 있어요.
발리에서 "아만(Aman)" 계열의 호텔과 풀빌라는 가격대가 꽤 쎕니다.
왼편은 계속 골프장이고, 오른편에 부부(Bubu) 씨푸드 레스토랑이 나왔네요.
스미냑에 있는 발레 우당 망응낑(Bale Udang Mang Engking) 레스토랑과 같은 분위기의 레스토랑으로,
안에는 대나무로 만들어진 발레가 워터가든 위에 떠 있는 곳으로,
분위기와 음식 맛까지 매우 괜찮은 곳입니다.
런치 패키지가 안내 되어 있네요.
엄선한 메뉴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겠어요.
메인 건물도 어마어마하게 멋있고 특이하죠?! ㅎㅎ
저녁 시간에는 누사두아와 딴중브노아 지역 호텔로 픽업이나 드롭 한번 해주니,
미리 예약하세요!
부부 씨푸드 레스토랑 맞은편은 황량한...
하지만 보이지 않는 저 안쪽으로는 골프 필드에요~
부부 씨푸드 레스토랑 앞에서 뒤돌아 본 잘란 누사두아 슬라딴.
부부 씨푸드 레스토랑을 지나면 작은 다리가 있구요~
약간 "S"자로 휘어요.
다리를 건너 몇십 미터 오면, 왼편에 거대한 호텔 입구가 나타납니다.
이곳이 바로 발리 최고의 럭셔리 호텔 세인트 레지스(St. Regis)!!
이 메인 출입문을 지나서 로비까지 가려면 200여 미터는 쭉~ 올라가야 한답니다~ㅎㅎ
잘란 누사두아 슬라딴 사진은 요기까지에요~
길이 더 있는데 왜 안보여주냐구요?!
세인트 레지스를 지나서 부터는 양쪽에 그냥 수풀..
암것도 볼 것 없는 그냥 수풀...이라서요..헤헷~
길은 잘 닦여 있어서 차타고 가면서 불편한 점은 없답니다.
빨간 점선으로 된 길다란 길이 잘란 누사두아 슬라딴이에요!!
사마베를 지나서도 길은 계속 되지만,
어느 순간 부터는 울루와뚜 지역이 되어 이름도 바뀝니다.
사실상 사진으로 소개해 드렸던 길은 사거리에서 부터 세인트 레지스까지로
길지 않은 거리죠. 이 사이를 걷는데 20분 정도 걸립니다.
소개해 드린 길 아래쪽은 세인트 레지스 손님들까지는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곳이고,
물리아 리조트 부터 사마베 위치에 계신 분들은 걸어서 가기 힘든 곳입니다.
산책 겸 걸으면 간다쳐도 인도가 잘되어 있지 않은 곳이라 추천하진 않아요.
이 호텔들에 묵는 분들이라면 밖에 나갔다 들어오실 때
편의점이나 환전소 들렀다 호텔 들어오심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