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소식

제목
발리 우붓 길거리 - 잘란 라야 우붓(JL. Raya Ubud)
등록일
2015-04-30 16:43:46
조회수
3,680
이름
클럽발리
내용

오늘은 갑자기 우붓 생각이 나서 사진을 뒤적뒤적..

사진 본 김에 포스팅 까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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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우붓의 몽키 포레스트 길, 데위시따 길,

하노만 길 등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우붓의 메인 로드인 잘란 라야 우붓(JL. Raya Ubud)을 소개할께요.

아무래도 메인 길이다보니 좀 길다란 길이라서..

전체는 못걸었고, 가장 번화한 우붓왕궁과 재래시장 사거리 근처를 보여드릴께요.

잘란 라야 우붓, 요기서 부터 시작합니다.

앞으로 보이는 길 쪽이 우붓 왕궁으로 가는 방향이에요.

잘란 라야 우붓 첫 시작 지점으로 제가 서 있는 이곳은

바로 뿌리 루키산 미술관(Museum Puri Lukisan) 앞이에요.

물론 뒤편으로도 잘란 라야 우붓이지만..더욱 번화하기 시작하는 지점입니다.

 

뿌리 루키산은 발리 우붓 최초의 미술관이라고 하는데요,

1936년 피타 마하(Pita Maha)로 시작하여, 1956년 공식적으로 이름을 알렸다고 하니..

정말 역사가 오래된 곳이네요.

뿌리 루키산 미술관 안에는 레스토랑과 카페도 있다고 합니다.

입구 밖에 레스토랑과 카페의 메뉴와 가격대가 적힌 메뉴판이 서있어 가격 확인도 되요.

로투스 폰드와 미술관의 가든 뷰를 볼 수 있는 멋진 곳이라고 하는데요,

미술관 오픈 시간은 09:00 ~ 18:00 인데, 레스토랑은 밤 9시까지 오픈한다고 해요.

우붓 왕궁과 재래시장이 있는 방향으로 가봅시다!

뿌리 루키산 미술관 길 건너편에는

우붓에서 흔치 않은 몰 스타일의 건물이 있어요.ㅎㅎ

건너가 볼께요.

"ㄷ"자형의 건물 사이는 가든으로 꾸며져 있고,

건물의 샵에서 산 음식들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들도 넉넉히 많네요.

믿을만한 환전소인 센트럴 꾸따(Central Kuta) 환전소와 유니온(Union) 환전소 사무실도 있어요.

이날 일요일이라서 문을 닫았네요.

다시 맞은편의 뿌리 루키산이 있던 블럭 쪽으로 건너갈께요.

길거리에 특이한 레스토랑 입구가 있었는데요~

입구는 길앞에 있지만, 레스토랑은 안쪽으로 쑥~ 들어가 있더라구요.

손님을 끌기 위함인지, 입구에 식사와 음료 메뉴가 공개되어 있어요.

저렴하군요!

입구에서 보이는 안쪽 레스토랑 건물이에요!!

왜 리버뷰(River View) 식당인지 알겠네요~~

식당 건물 아래로 작은 시냇물이 흐르고 있었어요.

하지만..리버(river)라고 하기엔..ㅋㅋ

레스토랑 입구를 지나 큰 길에서 보이는 와룽 리버뷰 건물.

매우 우붓스럽습니다~

양쪽으로 찍으면서 가다보니 한국분들에게도 유명한

카페 로투스(Cafe Lotus)가 나옵니다.

카페 로투스 입구를 그냥 지나치면, 이런 입구가 또 나오는데요~

왼편이 카페 로투스, 오른편 건물이 유명한 발리 우붓의 스타벅스에요.

또 이 안쪽으로 들어가면 로투스 폰드(연꽃 연못)이 있답니다.

이 안에서는 매일 일요일 저녁에 발리 전통쇼가 열린다고 하네요.

매일 저녁에는 우붓 왕궁에서도 발리 전통쇼가 열리긴 하는데,

연꽃 연못으로 둘러싸인 스테이지에 진행되는 이곳 쇼도 멋질 것 같아요~

입구 안쪽으로 들어가면 오른편에 스타벅스 입구가 있어요.

스타벅스 입구 옆에는 야외 테이블석이 있는데요~

바로 연못 옆이라 분위기 정말 고즈넉 하겠죠!!

연못 왼편에는 카페 로투스 레스토랑의 야외 테이블석이 있구요!

연못 앞쪽에서도 카페 로투스 실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멋들어진  발리식 사원을 배경으로한 연꽃 가득한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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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안쪽에 공연이 열리는 스테이지가 보입니다.

역시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있네요!!

여러분들도 우붓 구경하실 때 꼭 들러보세요~~

 

 

 

이제 로투스 폰드를 나와 계속 길을 갈께요.

이젠 우붓 왕궁과 재래시장이 있는 사거리가 멀지 않아요.

사거리 도착하기 전에는 커다란 사원과 우붓 마을 회관이 있는데요,

때마침 이곳에서 커다란 힌두교 행사가 열리고 있어,

길이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더라구요.

발리 힌두교 행사에는 적당한 복장만 한다면 외국인도 환영이랍니다.

저도 싸롱(sarong)과 끄바야(kebaya)를 입고 여러번 참여해 봤어요~ ㅎㅎ

들어가진 못하고, 길거리에서 담 넘어로 본 사원 내부 풍경이에요.

이정도 과일과 반탄(bantan,코코넛 잎으로 만든 여러 장식품들)을 준비한거보면,

꽤 큰 행사네요~

힌두 종교 행사 때 항상 들려오는 음악이 가믈란(gamelan)인데요,

젊은 청년들이 모여서 연주를 하고 있어요.

발리 사람들은 여자든 남자든 전통옷을 차려 입었을 때 가장 멋진 것 같아요~ ㅎㅎ

 

 

관광객들은 사진 찍기 바쁘고~

경찰은 교통 통제하기 바쁘네요~ ㅎㅎ

발리에서는 큰 종교행사가 있을 때는 차량 통제를 해요.

물론 오토바이는 왔다갔다 할 수 있지만요..

이곳이 사원 옆, 마을 회관이에요.

보통 큰 사원 옆에는 이런 회관이 있어, 동네주민이 함께 행사 준비를 한답니다.

오늘 행사는 완젼히 외국인에게 오픈된,,보여주기 행사인가 봐요.

보통 외국인이나 사진 기사들이 이정도까지 행사에 난입(?)하여

사진을 찍는것은 안되거든요..

이곳 마을 회관 맞은편이 우붓 왕궁이구요~

회관과 우붓 왕궁 사이의 길이 잘란 수웨따(JL. Suweta)에요.

보통 이곳이 우붓 지역 호텔들이 우붓 시내까지 무료로 운행하는

셔틀을 타고 내리는 지점이랍니다.

또 이 길 따라 좀만 걸어가면 바비 굴링으로 유명한 이부 오까(ibu Oka),

퀸즈 오브 탄두어 인도 레스토랑이 있어요.

잘란 라야 우붓 중에서 가장 번화한 사거리.

왼편이 잘란 수웨따, 직진하면 계속해서 잘란 라야 우붓, 오른편이 잘란 몽키 포레스트.

잘란 라야 우붓은, 지금 까지 제가 걸어온 쪽은 양방향 차선이고,

이 사거리를 지나서부터는 같은 잘란 라야 우붓이지만 원웨이 길이 됩니다.

오른편이 잘란 몽키 포레스트(JL. Monkey Forest).

 요즘 구글에서는 길 이름이 잘란 웨나라 와나(JL. Wenara Wana)로 바뀌어 표기 되었던데,

아직도 잘란 몽키 포레스트라고 불러요.

잘란 몽키 포레스트도 원웨이로 올라오는 길이라서

잘란 라야 우붓에서는 차로 잘란 몽키 포레스트로 못들어가요.

뒤돌아 본 잘란 라야 우붓.

사거리 지나면 왼편은 우붓 왕궁이고, 오른편은 우붓 재래시장이에요.

재래 시장이지만 시장판 분위기는 아니고, 울나라 동대문 처럼 건물로 되어 있습니다.

우붓왕궁 지나서는 쇼핑샵 및 레스토랑들이 즐비하구요~

건너편 재래시장은 신축 시장 건물 옆에, 구 재래시장 건물도 함께 있습니다.

이 지점이 오른편에 있는 우붓 재래시장 건물이 끝나는 곳이에요.

계속해서 이 거리는 레스토랑, 쇼핑샵,  환전소, 은행 등이 있어요.

폴 스미스가 있는 곳 쯤까지 오면 우붓 맛집인 노마드(Nomad)가 있어요.

노마드에서 좀 더 내려오면 아노말리 커피숍도 있습니다.

 

이곳 아노말리 커피숍 까지가 번화한 곳이구요~

이곳을 지나서도 물론 잘란 라야 우붓은 계속 되지만 약간 한가해 지고,

오른편으로 잘란 하노만으로 꺽이게 되요.

잘란 라야 우붓에서 제가 걸으면서 사진으로 보여드린 위치입니다.

물론 지도에서 보이지 않는 좌우로 잘란 라야 우붓은 쭈욱~ 되지요!! ^^

 

 

우붓 호텔에 묵으실 때 무료 셔틀이 있다면 주로 이곳으로 데려다 주구요~

찬찬히 걸으면서 우붓 길거리 구경할 수 있는 곳이 대표적으로 이 잘란 라야 우붓,

그리고 전에도 소개해 드렸던 잘란 몽키 포레스트와 잘란 하노만, 잘란 데위시따에요.

우붓이 자주 갈 수 있는 거리의 지역이 아니다보니,

저도 여러번 다녀본 후에나 우붓 지리를 아주 쬐~~~끔 알겠더라구요!!

발리에서의 시간이 더 없는 여러분들은

잘란 라야 우붓, 잘란 몽키 포레스트를 먼저 다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