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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리 짐바란 길거리 - 잘란 울루와뚜(JL. Uluwatu)
등록일
2015-03-11 18:00:37
조회수
4,072
이름
클럽발리
내용



발리에서 저의 고향같은 곳이 짐바란(Jimbaran) 지역인데요,

짐바란 비치의 선셋과 짐바란 씨푸드가 유명하고,

포시즌, 아야나 & 림바 짐바란, 인터컨티넨탈, 벨몬드 짐바란 뿌리 발리,르메르디앙 짐바란

등등 유명한 브랜드 호텔들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죠.

하지만, 꾸따 & 스미냑, 누사두아 호텔 단지, 우붓 만큼

자유여행객이나 배낭여행족이 많이 찾는 지역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 짐바란 지역에 뭐가 있는지, 길거리는 어떤지 잘 나와있지 않아요.

하지만 제가 짐바란에 적을 두고 있었던지라,

찾아보시면 짐바란 지역의 맛집, 레스토랑, 수퍼마켓 등도 많이 소개했었고~

오늘은 짐바란 동네를 관통하는 중심길인 잘란 울루와뚜(JL. Uluwatu)를 소개할까해요.

발리의 짐바란 지역은 발리 공항이 있는 뚜반(tuban) 지역에서 남쪽으로,

누사두아와 울루와뚜 가기 전에 있는 지역이에요.

공항 아래 회색 지역 정도가 끄동안안과 짐바란이구요,

그 왼편 아래쪽이 울루와뚜, 오른편 아래쪽이 누사두아 & 딴중브노아에요.

빨간 선으로 표시한 잘란 울루와뚜는 바이패스에서 짐바란 쪽으로 갈라져 들어와,

짐바란 동네 중심가를 지나, 짐바란 로터리 이후에는 지대가 높은 부낏(bukit),

그리고 아래쪽 니르말라 웅아산 수퍼마켓이후에도 조금 이어지다가,

지도에선 보이지 않지만, 쁘짜뚜(pecatu) 앞까지 이어집니다.

정말 길다란 길인데요,,점선으로 된 부분이 오늘 사진으로 보여드릴 위치~

짐바란 로터리 이후 부낏에서 니르말라 까지는 예전에 이미 소개를 했어요.

오늘은 그 로터리 밑에 있는 짐바란 코너(jimbaran corner) 건물에서,

아래쪽을 따라 내려가 볼께요.

중간중간 볼것 없는 곳은 빼고, 가보실만 한 곳 정도 소개합니다.

잘란 울루와뚜에서 짐바란 씨푸드 카페 및 짐바란 비치로 들어가는 길 사이에 위치한 짐바란 코너.

이 건물에는 꾸뿌꾸뿌 짐바란 리조트와 록시땅 스파가 있고,

초콜릿 카페, 그로서 & 그라인드 등의 레스토랑과 몇몇 의류샵도 입점해 있어요.

또 여자분들이 좋아하는 록시땅 샵도 1층에 있답니다.

사진에 보이는 길따라 조금만 가면 짐바란 로터리가 나와요.

저는 잘란 울루와뚜가 계속 이어지는 부낏과 울루와뚜 방향이 아닌,

반대방향으로 내려갈께요(내려간다지만..평지에요~ ㅋㅋㅋ)

보시는 대로 길은 잘 깔려져 있지만, 인도가 잘 되어 있지 않아요.

요긴 그나마 나아서 흙길은 아니지만,

젱갈라가 있는 잘란 울루와뚜 2(JL. Uluwatu II) 쪽 도로는 인도가 흙길이에요.

이젠 발리댁 아들은 이런길도 잘 걸어 다닙니다~ ㅎㅎ

마사지샵 벌써 두개나 나왔어요.

요긴 새로 생긴 곳이네요~

이런 길거리 마사지샵은 그닥 비싸진 않지만, 마사지사를 정말 잘 만나야 한답니다.

둘이 모이면 어찌나 수다신이 내리는지...

아래 사진에 있는 가게와 같은 곳들이 심카드와 뿔사를 살 수 있는 곳이에요.

시내 길거리 기념품이나 의류샵에서 겸해 팔고 있는 곳보단 정직할 겁니다.

짐바란 코너도 생긴지 얼마 안되었는데, 또 새로운 쇼핑몰이 지어지고 있었어요!

짐바란 아케이드(Jimbaran Arcade).

이 사진 찍은게 6월말,, 지금쯤 거의 완성되었을까요?!

제가 살땐 암것도 없어 꾸따 시내로 나갔어야 했는데,,

점점 좋아지는 짐바란이네요~

(계획대로라면, 로터리 옆 빈터에 까르푸도 예정되어 있어요!)

이길 부터는 인도가 구분되어 있네요.

한쪽만....ㅋㅋㅋㅋ

왜냐면 이쪽으로 곧 커다란 호텔이 나올거거든요!! 후훗~

곧 인터컨티넨탈 후문이 나옵니다.

이곳은 호텔 직원들이나 업무 차량들이 드나드는 곳이구요,

호텔의 정문은 쩌~어~기 백미터는 더 가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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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곳이 인터컨티넨탈 발리 리조의 정문.

정문부터 규모가 후덜덜~~

인터컨티넨탈 발리 호텔 길건너편에도 작은 빌라와 레스토랑이 있어요.

이번에 보니, 레스토랑은 파업한 듯 하더라구요.

인터컨티넨탈 호텔 정문에서 왼편으로 내려가면 편의시설들이 좀 더 있답니다!

왠만하면 자르지 않는 고목이..잘려 있네요..

요기 머니체인저는 제가 예전부터 이용했던 곳인데요,

쥔장이 바뀌지 않았다면 믿을만 한 곳이에요.

전보다 훨씬 더 제대로 된 환전소처럼 차려 놓았네요~ ㅎㅎ

편의점들이 모여 있고,  환전소가 하나 더 생겼군요.

환전소에 노란색의 "웨스턴 유니온(western union)" 표시가 있다면,

이곳도 역시 믿을 수 있는 곳입니다.

괜찮아 보이는 레스토랑이 하나 있네요.

예전엔 이곳이 머였는지..기억이 가물가물..

호텔이 있으니,,기념품샵도 빠지지 않죠.

잘란 울루와뚜에서 유일하게 꾸따 거리 비슷한 기념품샵들이 있는 곳.

그리고 이곳에 현대자동차 쇼룸과 사무실이 있구요~

이곳 부터는 별것 없이 그냥 동네입니다.

짐바란 주민들이 가는 와룽, 생필품샵, 동네수퍼, 핸드폰 가게 등등..

 

이곳에서 차를 타고 아래로 갔어요~ 체력 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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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린 곳은~

짐바란 운동장이 있는 곳!!

왼편에 있는 짐바란 운동장 앞에는 제법 커다란 공터가 있는데요,

이곳은 오후부터 먹거리 장터가 되는 곳입니다!!

공터 맞은편에도 와룽과 가게들이 있긴 해요.

요기 있는 박소39도 무척 맛있는 곳으로, 짐바란 주민들이 많이 오는 곳이에요.

저도 이곳 단골이었답니다.

와룽 자야 샘뿌르나(Warung Jaya Sempurna)

중국식 인도네샤 음식을 하는 곳이에요.

중국풍이라서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곳이고, 내부도 큰 편입니다.

가격은 저렴한 편, 청결도는 so so 입니다..큭..

이곳엔 KFC 대신 JFC가 있네요~

자와 프라이드 치킨~~

짐바란 프라이드 치킨이었음 더 좋았을..ㅎㅎ

오~~~~ 비쥬얼이 제법 KFC 못지 않습니다!!! ㅎㅎㅎ

타코야키 트럭도?!

 테이블까지 준비해 두는 센쓰~

삐상 고랭(pisang goreng, 바나나 튀김) 먹고 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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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러 포장마차들!!!

정말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 야시장입니다~~

짐바란 운동장 앞 저녁 먹거리 시장이 열리는 공터 옆에는 골목이 있는데요,

그 골목 안에는 벨몬드 짐바란 뿌리 발리(Belmond Jimbaran Puri Bali),

아힘사 비치 풀빌라, 까유마니스 짐바란 풀빌라, 새로 생긴 꾸까(cuca)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골목 맞은편으로 바로 보이는 자마할(Jamahal) 빌라.

이곳은 빌라도 몇채 없는데다, 일본 손님들이 독식하고 있어요.

그래서 한국에서는 거의 가본 분들이 없을 듯 합니다.

골목을 지나서 또 걸어가 봅니다.

여기 왼편에 있는 곳이 짐바란 동네 주민들의 공동묘지에요.

힌두교는 사람이 죽으면 화장을 해야 하는데, 그 화장하는 비용이 무척 비쌉니다.

그래서 돈이 생길 때 까지 이곳에 임시로 묻어 두었다가, 나중에 화장을 해요.

화장터를 쭉~ 지나 끝까지 오면 끄라톤(keraton) 리조트 입간판이 있는데요,

이 끄라톤 리조트는 인도네샤 여성 정치인 메가와띠가 자주 오는 곳으로 소문난 곳입니다.

리조트로 들어가는 골목.

계속 직진~~

한군데 더 보여드릴 곳이 있어요~ ㅎㅎ

1.2미터 더 가면 까시이부(Kasih ibu) 병원 있다고 하네요.

RSU(rumah sakit umum)가 "병원"이라는 뜻이에요~

요기에 사거리가 나오는데요~

왼편으로 꺽어 이 길로 들어가면,

끄동안안 지역에 있는 짐바란 씨푸드 카페촌으로 가게되요.

끄동안안 어시장도 있는 곳이죠.

사거리에서 직진하면, 계속 잘란 울루와뚜구요!

사거리에서 오른편으로 있는 곳은 짐바란 시장이에요.

전혀 시장 같아 보이진 않죠?!

새벽부터 아침까지 매우 활발한 새벽시장, 야시장이랍니다!!

시장 쪽 잠깐 가볼까요?!

사거리 근처에 주로 가게들이 몰려있고 노점판 시장이 열려요.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그냥 동네구요, 직진해서 계속 나가면 바이패스가 나옵니다.

역시 시장에는 리야카와 먹거리가 빠지지 않죠~

오후인데도 계속 장사를 하고 계시네요.

요 잘란 울루와뚜 쪽 오른편에도 시장 상가들이 있어요.

시장 맞은편에는 제법 큰 사원이 있어서,

짐바란 동네의 큰 행사도 이곳에서 많이 열립니다.

시장에 사원까지 있어, 이 근방은 꽤 복잡하고 차도 막힐 때가 많아요!

발리섬과 함께 오랜 세월을 살았을 것 같은,,정말 오래된 나무네요!!

아직도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다는게 놀라워요~ wow

이곳은 아무래도 외국인 보다는 동네 주민들이 이용하는 곳이다보니,

생필품과 종교 행사에 필요한 물건들을 많이 팔아요.

의외로 금은방도 많답니다~ ㅎㅎ

요건 마을 회관.

큰 사원 근처에는 주로 이런 마을 회관이 있어요.

주민들이 모여서 행사 준비를 함께 하기 때문이죠!

발리 이곳저곳 다니시다가 집 대문 앞에 이런 아치형 장식품을 해둔 곳을 자주 보셨을 거에요.

이건 이집에 결혼식이 있다는 뜻입니다.

발리의 요즘 젊은이들도 웨딩촬영 한 것을 전시해 놓네요~ ㅎㅎ

뒤돌아본 짐바란 시장과 잘란 울루와뚜.

켁~ 오토바이 풀~~~

시장 앞에서 다시 차를 타고 내린 곳.

삼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삼거리에서 오른편 길로 꺽어 200여미터 나가면, 바로 이렇게 바이패스로 이어집니다.

맞은편에 보이는 큰 건물이 브노아 스퀘어(Benoa Square).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역시 아직도 잘란 울루와뚜!! ㅋㅋ

요기 왼편에 바로 까시 이부 병원이 있어요.

2층의 하얀 건물이 까시 이부 병원으로, 종합병원이고 응급센터도 있어요.

전에는 현지인들만 이용했었는데, 

얼마전에는 외국인을 위한 인터네셔널 병동도 따로 준비했다고 하더라구요.

이 길로 계속 직진하면 예전 클럽발리 발리 사무실이 있었던 곳이기도 해요.

하지만, 볼 것은 아무것도 없는 그냥 동네..ㅎㅎㅎ

그냥 짐바란에서 바이패스로 빠져 나가는 통로로만 지나 다니시게 될거에요.

 

짐바란 동네는 외국인이나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만큼

번화하거나 화려한 곳이 전혀 아닙니다.

보셨듯이 멋들어진 건물도 별로 없고, 큰 쇼핑몰이나 기념품샵이 있는 곳도 아니에요.

길도 걸어다니기 그닥 편하지 않은 곳이구요.

하지만, 소박하고 정겹고 나름 알찬 곳이기도 해요! ㅎㅎ

짐바란 근처 호텔에 계신다면 제가 찍어드렷던 지점,

짐바란 코너, 인터컨티넨탈 앞 근처, 짐바란 운동장 앞 공터 오후 먹거리 장터,

짐바란 새벽시장 정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먹거리 장터는 현지식 좋아하고, 왠만한 거 먹어도 배탈 안나시는 분들이 이용하시구요~ㅎㅎ

짐바란 새벽 시장에는 열대과일 등도 싸게 살 수 있으니,

아침 산책 겸 와보세요~^^